Archive for July 2008

어느덧 훌쩍 커버린 꼬마 고양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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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쩍 커버리더라 🙂
첫째 녀석은 벌써 2년여가 되긴 했다만서도.. 작은 녀석도 부쩍부쩍 크는게 느껴질 정도이니 ㅎ
엄마 될 준비하는 첫째 녀석과는 다르게 발정난-_- 둘째녀석은 참 안스럽긴 했다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니 그냥 버티거라~

미묘한 매력이 있는 고양이..
그러니 역시.. 다른 생명이 있는 녀석을 돌봐준다는 건 정말 큰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安室奈美恵 – Best Fiction

AmruoNamie_bestfiction.png

아무로 나미에 새 앨범 나왔다..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매하는 게임 캐릭터 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_- 작업이 많이 들어가 있긴 했다만..
아무로 언니 앨범 잘 팔려서 아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네

그나저나 일본에서야 선행발매들 많이 하지만서도.. 벌써 돌아다니는건 좀 빠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아무로 공연 DVD에서 뒷이야기중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CD를 발매하는 이유는 공연을 하기 위해서.. 라이브를 하기 위해서 CD를 내놓는 것이며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라이브를 위해 노력하는 거라고 하는 아무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연이야 말로 고정팬들을 끌어들이기 가장 좋은 매체이지만.. 새로운 피들이 수혈되지 않는다라면 라이브가 아닌 디너쇼를 진행하게 될 수도 있게 될텐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독하게 노력하고 있는지..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다.. 임신과 출산의 시기 그리고 다시 몸을 만드는 시기.. 그 시기에 하마사키 아유미가 매우 잘나가게 되었을 때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싶다..

노래는 Best fiction이라는 이름답게 베스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신곡들도 좀 들어가있고 🙂
TK가 곡을 정말 마구 찍어줄 때를 제외하고는 보통 2년정도마다 정규앨범이 나왔었는데 베스트여서 그런지 좀 땡겨서 나온거 같다..

7월 30일날 오리콘 앨범차트에서 봐요~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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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여곡절 끝에 볼 수 있었다..
예상 보다 길어진 팀장과의 회의… 터져나오는 이런저런 문제점들… 퇴근시간은 다가오고.. 퇴근 시간에 맞춰서 예매해놓은 영화표를 살리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매우 고민을 해야 했을 정도로.. 급박한 상황속에서.. 그냥 영화를 덥석-_- 선택하고 일은 나중에 하지라는 바람직한 직장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나섰다 🙂

워낙들 기대들을 많이 한 영화였고..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었으며.. 이미 개봉한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관객들이 끊이지 않는다라는 것은 참 매력적임에는 분명 한 것 같다 🙂 최근에 한국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작품들이 적어서 아쉬웠었는데 어느정도 기대치를 올려 준 것 같기는 하다

좋은놈 – 정우성
중3때 고소영과 찍은 구미호에서 처음 본거 같은데.. 그 때는 제대로 몰랐지만.. 훨씬 멋있어졌다.. 장동건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나름 간지 나는 배우중 한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받은 배역이 그 간지에 불을 붙여줄 것은 분명한 것 같다 ㅎ 말 타면서 장전하는 장면은 터미네이터 2의 오마쥬인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

나쁜놈 – 이병헌
나쁜놈이라는 캐릭터로 나오지만.. 난 사실 나쁜거 같지는 않더라 –;; 독한놈의 느낌이 조금더 강했다라고 해야하나.. 복수를 위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밟고 올라가고 아래 부하들 역시 잘 챙겨주기도 한다.. 피부색과 잘 어우러진 매서운 눈매가 매우 강렬하게 남는다

이상한놈 – 송강호
말 그대로-_- 시종일관 이상한 놈이다 ㅎ 하는 말과 행동 죄다 이상하다 ㅋㅋ 어디에 내다놔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캐릭터.. 그러한 생명연장의 기술이 있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며 그 내공은 끝에 이상한 방법으로 절정에 달한다 🙂

정우성의 대사중 ‘내가 누군가를 쫓으면 다른 누군가가 내 뒤를 쫓는다’는 대사가 순간 기억이 났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라는 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은 무엇이라도 welcome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모든 진실은 한 쪽의 이야기만 들어봐서는 모르기에.. 물건이라면.. 추천하는 사람의 이야기와.. 비추천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둘다 골고루 들어보고..

판단 및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할 것!!

한국에서 무슨 물건 또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리고 싶을 때 자주 쓰는 말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라는 표현을 빌려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라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강요하는 경우가 어느정도 이루어 지고 있으며.. 그걸 ‘걱정’, ‘친구의 마음’, ‘노파심’ 등의 표현으로 대치 할 수 있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 것 역시 폭력의 한 종류가 아닐까.. (정이 듬뿍담긴 거부하기 힘든 -_-)

내가 과연 그 들에게 내 생각을 강요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그 들이 내 의견과 같아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내가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휘둘러도 될까?

게시판 하나 보다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라는 표현이 생각났고 그 언어의 폭력성과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feedburner로 feed 주소 변경..

기존의 rss주소에서

http://feeds.feedburner.com/hugyou 의 주소로 옮겨봤다 🙂

설정은 간단했는데 갱신이 늦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사용하는데는 잘 모르겠고.. 그냥 관리가 그나마 좀 편할 것 같아서 🙂 이 쪽으로 결정을 했다는

이제 rss주소 바뀔 일은 없을 듯 싶다..
물론 기존의 주소도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지만 나중에 주소가 변경될 가능성이 없는 녀석으로 주소를 만들어 놓는게 좋겠다 싶어서 오른쪽 하단의 링크들을 싸악 바꿔놨다는 🙂

과연;;; 누가 내 블로그를 feed까지 해가면서 보고 계실지는 몰라도;;;;

혹시 사용하시는 분이 있다면 주소 변경 한번만 해주세요~

“따옴표”의 힘 – 그 것을 이용한 미디어의 낚시질

zdnet korea 기사의 제목부터 한 번 봅시다..

비디오 게임기를 통한 ‘新재활치료법’ 효과 입증

이라는 이름의 기사(?) -개인적으론 광고(!) 인 것 같은데.. 처음에 나에게 배달되어온 제목을 보면..

닌텐도 위(Wii) 新재활치료법…100여명 환자 “효과봤다”

100여명의 환자들이.. “효과봤다” 는 제목… 알겠지만.. 신문 또는 지면 등에서 “어떻더라” 라는 따옴표 안의 내용들은.. 기자의 상상력일 뿐이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는 점..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있는 것도 아닌.. 있는 것 같아 보인다라는.. 추측..

이것이 바로 “따옴표”의 힘

어디서 따왔는지 모르지만 따온 것일 뿐.. 을 알려주는 마크가 바로 따옴표 인 것…

따옴표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예시를 들어보면..
현재시간(07/21 AM 4:50)기준 동아일보 인터넷 판 탑 기사..

“금강산 피격, 17세 신참여군이 쐈다”

이럴때 금강산에서 총을 발사한 군인은 17세 여군일 것이라 생각이 되고.. 그게 사람들의 입을 통해 월요일 출근시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그거봤어? 총 쏜 사람 17살 여군이었다면서?’ 이 말 한마디.. 그 뒤에 ‘진짜? 난 못들었는데?’ ‘아침에 뉴스에서 봤어’ 라고 하면..

그 순간 그건 진실로 돌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물론.. 어느 사이트에서 봤느냐에 따라서 진실여부에 대한 판단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 – 또 그래야 하지만..

이런거면.. 카더라 통신과 무엇이 다를까..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라는 속담이 괜한 말이 아니다..

제대로 보지 않고 제대로 듣지 않고 제대로 느끼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진짜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특정 신을 믿으시는 분들께서는 신의 유무에 따른 논란이 아닌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10년짜리 여권의 발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권사진은 퍼온거 ㅋ

새로 신청한 여권을 받아왔다..

유효기간 10년…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었던게 2001년.. 병역 미필자.. 당시 미필자는 각종 보증서류를 거쳐서 단수 여권만을 받을 수 있었기에 세무서가서 이것저것 띠어오고 재산증명하고 그러고 나서야 여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예정되었던 출장이 펑크가 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 그 노력을 들여서 만들었던 여권을 사용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위기(?!) 에 처하고.. 그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어이없게-_-;; 이틀만에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

그게… 내 해외 삽질의 첫 시작..

단수 여권이었기에 돌아온 후에는 여권이 무효처리 되었고 그 뒤에 일본을 다녀오거나 할 때마다 계속해서 여권을 하나하나 만드는 상황이 발생.. 아마도 지금까지 발급받은 여권만 7~8개는 되지 않나 싶다…

그러다가 병역특례를 시작하고 기간이 끝나기 한달전.. 복무완료예정서 비슷한걸 가지고 여권을 신청하면 5년짜리 복수(!) 여권을 만들 수 있다라고 하기에.. 정말 딱 한달전에 회사에 요청해서 해당 서류를 발급 여권을 신청했으며.. 그 5년짜리 복수 여권을 받았을때의 짜릿함은…… 참.. 신기하게도.. 그런거 하나로도 기쁨이 느껴졌었으니까..

정말 좋았다.. 이제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저런 서류들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구나.. 보증보험을 사지 않아도 되는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 그리고.. 그 여권을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그러다가 지금 사용중인 여권의 유효기간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미묘한 압박같은것이 있기에 신규로 신청을 했고.. 무려 10년짜리 여권이 발급이 되었다..

10년…

이제 특별한 일 없으면 10년동안은 여권 만들일이 없겠지..

받으면서 참 신기했다..

복수 여권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쁨과는 미묘하게 다른…
나에게 첫 5년짜리 여권은 내 신분에서 병역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게 해준 증명서였는데.. 지금의 이 10년짜리 여권은 과연 나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인가 라는 의미가 생각이 들면서 회사 출근 길에 여권과에 들려서 찾은 여권을 한참동안이나 만지작 거리고 돌려가면서 보고.. 페이지를 넘겨보고.. 다시 돌려보고.. 10년뒤의 날짜를 보고.. 사진 붙이는 방식에서 바뀌어 여권에 인쇄되어 나온 내 얼굴도 다시 한 번 보고 그러고 있었다..

10년간 몇개의 도장을 더 찍을 것인가.. 미묘한 기대감이 온다 🙂

work work work

해야할 일과 하게 되는 일..

내 업무에 맞게 해야할 일 그리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일

어떤게 더 큰 만족감을 줄까?

핵심은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는 점..

회사에서 업무로 해야할 (안하면 짤리는) 일.. 그리고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서 나에게 들어왔던 내가 하지 않아도 될 일.. 하면 회사에 좋지만 그 일로 내가 해야할 일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그런 일..

이런 저런 일들이 너무 많네 🙂

매그넘 코리아 – 한국 전시회

예술의 전당 전시 공식 정보

매그넘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매그넘 Magnum 이라는 단체에 대한 정보가 없으시면 여기 를 클릭 하시면 정보의 바다로~ 🙂

세계를 찍는 매그넘이 한국을 찍었다..

멋있다..

그들의 시선.. 그들의 감각.. 그들의 색.. 그들의 느낌이 담겨있는 사진들이 가득했다..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인 것도 있었으며 하염없이 빠져들게 하는 몽환적인 느낌 역시 있으며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있고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 하나하나 곱게 들어가있다..

전시기간이 짧은 것은 아니지만 어영부영 하다가는 놓칠 수 있으니 사진전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

ps. ‘라이카 만세’ 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고 오게 될 수도 있다 🙂 거부하지 말고 순응하자 ㅎ

맥북프로 Macbook pro 구입 에피소드 -_-;;

일단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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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희박한 확률에 걸려든 건 맞는거 같은데 말이지..

내가 주문한 맥북프로 모델은 2.5GHz에 250GB 하드 디스크가 달린 기본 모델이었는데..
부팅후 디스크 유틸리티를 보니 200GB하드가 달려 있는것!

이런 일이 어디에 있느냐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그랬는데.. 확인해보니.. 디스크가 7200rpm짜리 200GB드라이브 였던 것..
한국의 가격으로는 5.5만원이 더 비싼 모델은 맞는데.. 나름 대용량을 생각하고 구매해서 쓰고 있었던 거 였는데.. 뭐랄가.. 한방 당했다 라는 느낌이 좀 들었더라는;;
가격은 비싼건데 이왕이면 용량이 더 커진 모델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옵션 자체가 250GB 5400rpm이냐 200GB 7200rpm 이냐 둘 중 하나인지라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하고 ㅎ

나중에 AS받을 일이 생긴다면 그 때 문제나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ps. 애플코리아 다음엔 그래도 확인해보고 보내주세요~ 🙂

내일이면 저 안에 나 들어간다-_-;

macbook_in_university.jpeg

미국 대학의 강의실 풍경으로 유명한 사진인데 뚜껑에 하얀불 들어온 랩탑이 모두다-_-
애플의 맥북시리즈 라는거.. (맥북, 맥북프로)
내일이면 도착하는 내 랩탑도 저 하얀불이 들어오는 녀석임 🙂

내일 퇴근시간이 왠지 모르게 심각하게 기다려질 것 같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ㅋ

도착해서는 개봉기로 시작~

Wanted – 원티드

Wanted

원티드라고 한국에서의 영화 이름이 결정되어서 어찌보면 참 다행이었다;;
현상수배 라던가 이런걸로 나왔으면 완전 웃겼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영화 개봉 전 부터 예고편의 홍수에서 영화를 왠지 다 본거 같은 느낌까지 주게 할 정도로 홍보에 돈을 발랐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졸리 언니의 그 ‘goodbye’ 총질이 역시 압권이었었으니 🙂

이건 여기 영화에 적용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양쪽이 대립하는 진실 관계를 알고 싶을 때에는 반드시.. 양쪽의 의견을 직접 들어봐야 한다라는 것.. 여기서의 포인트는 직접.. 어느 한 쪽의 의견만 듣고 그 쪽을 홀딱 믿는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할 수 없다라는 것이 이 영화에서도 나온다라는..

편협된 사고는 끔찍한 재앙을 불러 올 수도 있으니 그러면 안된다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러한 상황에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눈은 확실히 즐거운.. 영화.. 눈의 즐거움에 내용을 놓치면 아까울 영화..

Hancock 핸콕

일단 슈퍼히어로 인데.. 적어도 사람답다 🙂
옆집 아저씨 히어로물.. ㅎ 술도 마시고.. 가끔(?) 깽판도 좀 놓고..
나름 착한 일 한다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환영하지 않는다..

‘소통의 부재’ 라는 재미있는 주제도 있고
언제나 나오는 슈퍼히어로의 가장 큰 약점은 ‘여자’ 라는 것

이번 에는 좀 다른 느낌이긴 했지만;;

윌스미스 아저씨 수염 길러도 멋지다……만.. 마지막에 그 가죽옷 씬은 헤어스타일이 내 취향은 아닌듯;;
MIB 나 ‘나는 전설이다’ 때의 머리 스타일 참 좋아하는데 🙂

영화는 짧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농심 – 둥지냉면(물냉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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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보러 갔다가 새로나왔기에 한번 낚여줬다 🙂

농심~ 일단은 성공했어~ ㅎ

먼저 조리법부터..

설명서에는
1. 육수만들기
2. 면 삶기
3. 먹기 이런 순서다.. 아래의 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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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1. 면 삶기
2. 육수 만들기
3. 먹기

이런 식으로 했는데 당췌-_-;; 면이 삶아지는 동안 그거만 하고 있으라는 것도 아니고.. 난 면 삶아지는 동안 육수를 만들었다~

면은 건조면으로.. 삶으면 정말 거의 생면 끓이는 것과 다를바 없을 정도로 잘 삶아지는 것 같다..
여기서는 면을 살짝 덜 삶는 것이 포인트 일 듯.. 대부분의 면이 그렇듯.. 면이 다 익어버리면 조금만 지나면 면이 불어서 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육수 만들기는 쉽다.. 포장 되어있는 플라스틱 용기의 표시선까지 (컵라면 처럼) 찬물을 부은 후(!) – 반드시 찬물 or 얼음물로 하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
동봉 되어있는 동치미 육수라는 농축 되어있는 듯한 액상스프 하나를 부어주고 저어주면 완성

그리고 면이 다 익었으면 찬물로 헹궈낸 후 그릇에 옮겨담고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부어준다~ 🙂

만들기 끗~

이제 설명서 3번의 먹는 것만 하면 되는데..

물냉면은 언제나 그렇듯이.. 육수가 그 맛을 좌우하게 되는데 설명서에 나온 방법대로 육수를 만들면.. 아마.. 좀 짠 맛이 강할듯.. 물을 살짝 더 넣어주거나 아니면 얼음을 준비하여 시원한 육수만들기+짠 맛 조절 의 콤보를 기대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먹어본 생각으론 찬물로 육수를 만드는거보다 얼음에다가 들어있는 액상스프를 넣어주는 것이 더 나을듯 한 느낌..
내가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인데도.. 상당하게 짠걸 보면.. 만만하지 않은 녀석이니 반드시~ 체크해야할듯 ^^

육수의 농도만 얼추 적당하다면 개별 봉지당 약 1000원하는 가격 치고는 먹을만 하다라는 것이 느낌으로 남았다.. 🙂
육수를 반드시 적당한 짭짤함으로 만드는 것과 차갑게 만드는 것 이거 두 가지만 지키면 실패하지는 않을듯~

비빔은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제품이 없어서 사질 못했는데 아마도 비빔면 소스 같은거 들어있겠지 싶다만..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먹어봐야지

후기 끗~

ps. 칼로리는 485kcal 면류 하나 먹었으니 다이어트 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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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거래의 기본예의

지금 뿐만이 아니라 언제나 적용되는 것이겠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는 파는 사람의 사정이 있고 사는 사람은 사는 사람의 사정이 있는데..
파는 사람이야 비싸게 팔고 싶은거고 사는 사람이야 어떻게던 싸게 사고싶어하는 것을 누가 모를까..
사람 생각들은 다들 똑같은 것인걸 🙂

그러나~ 그러기 때문에 지켜야할 것이 있다라면
난 장사꾼이 아니기 때문에 매장을 열고 있지 않으며 그렇기에 서로 약속을 정해서 그 시간에만 난 판매자로 그 사람은 구매자로 역할을 나누어서 행동을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조건인 서로가 한 곳에서 만나는 이벤트가 필요하며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약속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사정이 있어서 약속이라는 것을 못지킬 수도 있고 나 역시도 시간 약속 못지키기로 유명하기에-_-;; 다른사람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만 적어도 판매와 구매를 위해서 움직여야할 시간에는 자리에 있어줘야지 거래 뒤에 있을 수 있는 개인 일정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되는데..

오늘.. 미놀타 알파7을 떠나보내기로 직거래 예약을 받고.. 오후3시가 되길 기다렸으며 해당 시간에 만나기로한 장소에 나가면서 문자를 날렸었다.. 지금 가고 있으니 잠시후에 보자고.. 그랬더니 답이 왔지..

‘급한일이 생겨서 구매를 못할 것 같습니다’

라는..

나도 급합니다 ㅠㅠ

결국 원래 구매를 하기로 한 사람과는 그렇게 거래가 끝났으며 그 뒤로 다행스럽게 불발이지만 기다리고 있던 다른 분께서 오후에 시간이 괜찮으시다 하셔서 거래를 완료 할 수 있었지만.. 뭐랄까.. 처음에 오는 압박이란…

한국에서 직거래를 하다보면 현장에서 가격을 깎으려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며.. 물론 나도 깎는 편이지만.. 구매하는 쪽에서 판매조건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이상이라던가 올려놓았던 사진과 미묘하게 다를 경우에 이야기를 하고 가격 조정에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많은 경우 그런거 없다-_- 50만원이면 못해도 2만원 잘하면 5만원은 낮춰야지 직거래의 맛이 살고 52만원 53만원 이렇게 올리는 것은 50만원을 받기 위해 일부러 가격을 그렇게 올리는 것이라고도 인식되기도 하니..

예전에 후지필름에서인가 만들었던 ucc였나 직거래의 달인인가 뭔가 하는 영상에서 나오는 원래 직거래에서는 이왕 나왔기에 사람 얼굴 보고 그러면 2~3만원은 바로 깎을 수 있다라고 한 대목이 참 맘에 안들었는데.. 명시 가격이 50만원이라고 적혀있고 자기가 그 제품에 50만원이라는 가치가 합당하다라고 생각하지 않다면 어째서 연락을 했을까.. 그 가격이 부당하다라고 생각하면 연락을 하지 말거나 자신이 인정할 만한 수준의 가격이 나왔을 때 그 때 거래를 해야지.. 사고는 싶은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없다고 깎아 달라고 하는 모습과 내가 다른거 가지고 있으니 바꾸자라고 하는 모습은 자신이 판매자가 되었을때 똑같은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역지사지’ 라는 말도 있으니 한 번 생각을 해본다면 그럴 수 있을 까..

오늘 미놀타 알파7을 보내면서도 들었던 생각이었다..

만약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다음에 중고거래 하실 일이 있다면 한 번은 더 생각해서 움직이고 연락하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강철중 : 공공의적 1-1

강철중도 먹고사는건 참 팍팍하구나 싶기도 하고..
누구는 나쁜짓해도 이래저래 해서 돈 많이 벌면 떵떵 거리면서 사는데
누구는 죽어라 일해도 전세금 걱정해야하는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어찌 그리 닮은 것인지..

영화를 영화니까 라고 보게 되는 것과 현실의 모습이 비쳐지는 영화가 있는데..
이번 강철중 : 공공의 적 1-1 은 물론 영화답게 재미있지만 현실을 반영시키는 모습이 참 슬펐다..

1-2 도 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
제작진과 출연 배우진들 모두다 건강하셔서 멋진 시리즈물 내놓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

우분투 ubuntu ftp(sftp) 및 ssh 설치법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ssh
아아.. 초 간단..

만약 포트 변경이 필요하다면

$sudo gedit /etc/ssh/sshd_config

# port 22 에서 주석 제거한 후에 열고싶은 번호로 변경 후

ssh 서비스 재시작
$sudo /etc/init.d/ssh restart

ssh가 설치가 되었다면 sftp로 접속 가능하니 sftp 접속 툴로 ftp를 즐겨줍시다~

예비군 훈련 종료..

월 화 수 에 걸친.. 예비군 훈련을 마무리 하고 돌아왔음..
일단.. 다른거보다.. 훈련장까지 가는게 가장 힘들고.. 그 뒤부터는 앉아있는 것 역시 힘들고 쉬라는 것도 힘들고 교장 이동하는 것도 힘들다라는..;;

담배도 안피우니 쉬는 시간에 할 게 없어–;;

마지막 날에는 비오는데 에어컨도 안나오는 강당 같은 곳에서 온실처럼 멋진 습기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_-;; 날이었음.. 점심메뉴는 황태탕, 육개장, 양지탕 이렇게 나왔는데 양지탕은 당췌 뭔지 이름도 첨 들어봐서 마지막 날은 그냥 우동 먹었다라는 ㅎ

7월 1일이 육개장이었는데 예비군 질문 중에 법으로 정해진 ‘재료 원산지 표시’ 이거 없었다라고 신고하면 포상금 받냐라고 물어보는데 과연 군대는 어떻게 판결이 날지 궁금하네-_-;;

식당에서 하는거라 중국산 쌀 이라고 하면 사람들 미묘할텐데 ㅎ – 뻔히 알지만 확인사살 당하면 기분 한번 더 드러운것 처럼–;;

일단 3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줬다는데에 큰 의미를 두고.. 돌아오니 3일간 못해서 널려있는 일들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쌓여있어서 이거 처리하면 이번주 다 지나가게 생겼다~

배는 왜 고픈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