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16

세 번째 부정결제

오늘로서 세 번째.. 부정결제가 이루어졌음.

첫 번째와 두 번째는 한 3년?전즈음에 신용카드를 누군가 복제? 했는지 어디 미국 중부 마트에서 사용을 했었는데 그 뒤로 이런 일이 없다가 오늘 금액도 은근 소소한; 135불의 부정결제가 발생.

지난 번과 다른 점은 신용카드가 아니라 내 스타벅스에서 발생했고 자동으로 잔액을 충전하는 기능을 악용해서 기존의 금액 35불에 추가로 100불을 내가 모르는 카드로 옮기는 방법으로 부정결제를 완료 한 것을 확인. 자동 충전 설정을 해 놓은 페이팔에서는 이미 인증된? 곳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온 형태였고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이미 등록 되어있는 페이팔에 청구를 한 그런 미묘한 상황이 나에게 일어난 일.

메일을 보자마자 스타벅스에 리포팅, 그 후 페이팔에도 리포팅은 해 놓은 상태.. 페이팔은 시스템을 통해서 진행을 했으니 시간이 좀 걸리긴하겠지만 어떻게 처리가 될 것인지 내일이나 모레에는 답변을 받을 수 있겠지.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기분이 좋을리는 없지만 이번이 기존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드는 이유는.. 금융회사(페이팔 및 신용카드)의 모니터링 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을 했다라는 것.. 그리고 SMS인증 또는 다른 원타임 패스워드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 스타벅스이기에 그 쪽 시스템 자체가 털린 것인지 내 계정이 털린것인지를 알 수도 없고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다라는 것. 다른 금융회사에서 거의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증받지 않은 기기 또는 장소에서 로그인시 메일 또는 문자로 확인을 받는 시스템이 없기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등.. 찜찜한 것이 몇 가지가 되기에 기존의 신용카드 관련 부정결제와는 좀 다른 느낌인 상태..

덕분에(?) 내가 사용하는 패스워드 대부분의 변경이라는 멋진 일을 하게 만들어주었지만 어떻게 나 자신을 보호해야하는지를 더 생각해봐야하는 숙제를 얻게 되었네.

물론 지금은 수습 먼저.. 😐

ps. 수습완료!

패러다임의 변화 aka 멸종의 이유

일을 시작했을 시기와 비교하면 눈으로 보일 정도로(이미 엄청 바뀌었다는 이야기) 데이터 관련 패러다임이 달라진 시점이 요즈음인듯.

예전엔 가능하면 데이터를 정갈하게 가공하여 잘 디자인 된 DB에 집어 넣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빨리 불러오느냐가 주된 목적이였다면 요즘의 분위기는 일단 어떠한 형태라도 데이터를 저장해놓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그리고 그러한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어 보여주는 것으로 바뀌었다라는 것.

이는 데이터의 생성, 가공 및 접근의 기본을 변경하는 일이기에 여기에서 낙오되는 경우 레거시시스템과 함께 사라질 수 있는 그러한 변화..

공채로 탤런트를 뽑던 시기도 끝났고..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거쳐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을 생각해보면 패러다임의 변화가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쉽게 상상 할 수 있을 듯..

트위터 관련 작업 하는데 트위터API가 죽어서 -_-;;; 쓸데 없는 주저리를 늘어놓고 매우 거창한 타이틀에 빈약한 내용으로 마무리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