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2010

angel’s song.. 그리고 genesis of next

angel’s song.. 그리고 genesis of next

이 두 곡은..
지금도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보드 타고 왔음 :)

사진은 집으로 돌아올때 한 컷..

이번 연휴에 보드 한번 타볼까 하다가 숙박 예약도 그렇고 연휴이다 보니 가격이 워낙 비싸서 그냥 포기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하루 전에-_-; 출발하기 약 5시간 전 즈음으로 해서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라는;;
왜 만날 이렇게 가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그랬음..

장소는 South Lake Tahoe 근처의 Sierra at Tahoe.. 집에서는 약 3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는 적당한 거리의 ㅋ 스키장.. 숙소는 거기서 한 30분정도 더 들어가면 있는 곳..

최초에 출발이 5시반이라고 하기에 이래저래 준비해서 도착하면 10시는 되고 탈 준비해서 타기 시작하면 11시는 되어야지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기에 그냥 일찍 갈 사람은 일찍 출발 하는 것으로.. 해서..
4시에 출발로 결정..

근데 잠은 1시에 자려고 누웠음..
30분 뒤척임..
그리고 30분은 꿈에서 헤롱헤롱..
그리고 3시 기상.. 뭐 이래저래 잔건 한 1시간 되나;;

그리고 씻고 다른 사람 픽업하고 출발.. 한 번도 안쉬고 그냥 바로 쏴서 도착하니 8시가 되어있더라는~ ㅎ
그 때부터는 여유롭게 아침도 먹고 슬슬 타기 시작 ㅎ

눈 좋고~
사람도 생각보다는 없고 해서 잘 타고 왔다는 🙂
문제는 보드타고 내려와서 제대로 쉴 틈도 없이 이런저런 일들이 터져서 고생을 더 했지만 ㅎ

애초의 계획은 3일동안 그 동안 밀려서 못본 드라마를 완전 정복 하겠다라는 것이 내 나름의 계획이었는데 돈 좀 들었지만 신나게 놀고 왔으니 드라마 감상은 다음으로 미뤄야지 ㅠㅠ

횡설 수설.. 졸립 거든 벌써부터-_-;

내일이면 미국을 떠나는 친구를 만나고 왔다

시간상으론 이미 오늘..

잠시 후면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나름 어렵사리 만나고 왔다..
필리에서 여기까지 날아왔기에 망정이지 같은 미국 땅이라지만.. 필리에서 여기의 거리는 한국에서 샌프란 수준의 거리인지라 사실상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 들어가기전 경유지가 샌프란이어서 1시간정도 운전하는 것으로 대신 할 수 있기에 퇴근하고 부랴부랴 달려갔다
나름 정든 곳을 떠나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곳에서의 이런저런 아쉬움들을 뒤로 하고 가는 것이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한국에서도 지금과 같이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정말로 자기가 원하고 그리던 곳에 다다르지 않을까 하는 아련한 생각 및 바램을 전해주고 싶었다..
여기서 살짝 익숙해진 것만큼 한국의 생활이 살짝 덜 익숙하게 변했겠지만 적응 잘 하길 바라고 가족들과 같이 많은 시간 보내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ㅎ 원하는 길로 갈 수 있기를 기도해줘야겠다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참 운전하는 맛이 좋았다..

블랙베리 받음

회사에 신청했던 블랙베리가 나왔다

최신 기종은 아니라 가지고 노는 재미는 덜하지만 블랙베리라는 것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google app들을 깔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google voice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게 가장 편하고 내 회사 메일로만 오던 경고 메일들을 전화기로도 받을 수 있다는 점.. 실시간 대응이 필요할 때가 가끔 있는데 매번 연락을 늦게 받아서 이래저래 더 힘들어지고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는 점에서 전화기에 묶여있는 생활을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그게 더 나은 행동이라고 판단을 했다
실제로 전화기 받고 바로 세팅하고나서 그 날 경고 날아온게 있었으니 벌써부터 미묘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라는 느낌이랄까 ㅎ
이로서.. 블랙베리 라이프 시작..
다만..
이거 미묘하게 중독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더라는..
받은지 몇 일이나 되었다고 벌써 email 뒤적뒤적 하는 거 보면 지난 몇 년간 미국에서는 얼마나 많은 비지니스들이 이 기계를 통해서 이루어졌을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