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2016

정치 = 종교

정치는 종교와 같다라고 생각. (거의 ㅎ)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아래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같음.
1. 부정 – 일단 부정 한다. 왜냐면 내가 아는 것이랑 틀리니까..
2. 의심 – 그럼에도 상대방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라면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3. 확인 – 자신의 노력 또는 타인의 노력으로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이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4. 습득 – 그러한 경험을 습득하는 것으로 마무리

일반적인 지식의 경우에는 위와 비슷한 정도의 단계를 거쳐나가면서 답을 찾고 발전 (좋은 의미로던 나쁜의미로던)하게 되는데 종교의 경우에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로 진행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 것은 부정을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니까.. 왜냐면 내가 그렇게 믿기로 결정을 했거든..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은 지금의 나를 나로 만들어주는 기반이기에 첫 번째 단계인 부정 단계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고 내가 믿는 것을 부정당하는 단계에 자신을 집어 넣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언제나 너그럽잖아 ㅋ

그리고 정치는 종교와 비슷하게 지금의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더 가깝기에 일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는 다르게 종교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하기에도 상대하기에도 수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함.

현재 내가 믿고 있는 종교에서 내 삶을 흔들만한 사건이 있던가 나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생긴 후에야 개종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듯 정치적인 견해를 종교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ps. 하지면 결국은 나에게 유리한 대로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되겠지..

결국 윈도 포기.. orz

Docker를 이용하면서 개발 환경 만드는게 예전보다 간단해져서 윈도로 넘어가려 했는데.. 하루만에 다시 리눅스로 돌아옴 orz

윈도 내장 방화벽하고 보안 소프트웨어가 같이 싸우는 모습이 참 보기좋더라 -_-+ 어지간하면 그냥 손 봐서 쓰려고 했는데 문제가 계속 나와서 그냥 시워언 하게 리눅스로 복귀..

그리고 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랩탑에서 사용하는 OS에서 만큼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