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015

개개인이 생성하는 데이터의 증가량

2000년을 전후로 많이 사용했던 나우누리.

그 중 가장 많이 활동을 했었던 글로브동 전체 자료를 나우누리가 서비스를 접기전에 태용이가 갈무리를 받아주었었다. 그 파일을 받은 것이 2년반전;;

나우누리가 서비스를 접는다라는 것은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였는데 그 것 보다 놀란 것은 모든 게시판을 다운 받아 압축을 해 놓으니 그 용량이 8MB가 안되는 용량이었던 것..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7.3MB. 맞음 메가바이트.. 320kbps로 인코딩 되어있는 짧은 노래 한 곡정도.. 품질이 그냥그냥 동영상으로 치면 한 10초정도? 되려나 하는 사이즈로 10+년이 넘어가는 글들을 담을 수 있었다라는 것.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 트위터, 페이스북, gmail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셀피-셀카 한 두장 찍어 올리는 용량이 저 7~8메가바이트가 넘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난 10년전에 생성되던 데이터의 양과 지금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비교도 안되리라..

2000년대 초반 2~3테라 바이트의 하드디스크가 지금의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라면 과연 사람들은 그 용량들을 어떻게 사용을 했었을까.. 지금 40~50대의 컴퓨터 공학 전공자 분들이 지금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을 보면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하시려나.. 많은 데이터들을 받을 수 있어서 좋겠다라고 생각하실지 아니면 경험하지 못했던 데이터의 사이즈에 질려서 그냥 질색을 하시려나 좀 궁금해졌다.

분명 메모리의 효율과 압축을 생활화 하시던 분들이었을텐데 램다익선 및 xml, json으로 대표되는 실제 자료 보다 자료를 소개하는? 메타테그들이 더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요즘의 분위기는 어떻게 느껴시지려는지 궁금하기도.. 궁금하면 치킨집에 전화를 해야하려나;;

 

무선 랜카드 종결자 for T520

Thinkpad T520으로 해킨을 쓰려니 참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많은데 그 중 날 계속 괴롭히던 문제 하나가 무선랜.

지금까지 리눅스는 인텔 제품으로 맥은 퀄컴 제품으로 번갈아가면서 사용을 하고는 했었는데, 계속 바꿔주는 것이 귀찮음과 동시에 퀄컴 칩이 잘 동작하다가 순간 먹통(?)이 되는 증상이 있어서 그 때마다 와이파이를 끈 후 다시 켜주기 전까지 네트워크를 사용 할 수 없는 상태가 가끔 되는 것이 너무 불편했었음.

이게 신기한게 핑은 나가는데 접속만 안되는;; 진짜 이상한 증상이라 뭘 어떻게 손을 봐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던 날들이 계속 되니 무선 랜카드를 교체하기로 결심..

그러다가 이왕 구매하게 될 것 802.11ac를 지원하는 칩으로 구매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지금까지 구매했던 802.11ac카드가 한 3~4번.. 그런데 제품이 올 때 마다 어떤건 맥에서 인식이 안되고, 어떤건 리눅스에서 조차 인식이 안되고 -_- 이러기를 여러번 반복,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산 녀석 조차 인식불가로 판명나면서 속도 보다는 안정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고 싶어졌고 알아본 끝에 브로드컴에서 나온 BCM94322HM8L 칩셋을 사용한 802.11n 지원의 무선 랜카드를 새벽에 잠 들기 전에 주문.. 대인배 아마존?의 힘으로 당일주문 당일배송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집에 배송완료.

 

그리고.. 설치 후 펼쳐지는 신세계 +_+

새로 온 것 쓰니까 무선에서 유선으로 옮겨져온 느낌이 들정도;;

이로서.. T520의 수명이 왠지 모르게 1~2년정도; 연장된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일 수도 있겠지만 ㅋ 너무 만족스러움.

이 랩탑에서 15불 투자로 이 정도의 만족을 얻었다면 하루 만에 15불은 뽑았을 것 같은 생각이 날 정도 이니까 ㅎ 이렇게까지 적었는데 2일뒤에 죽진 마;;

이제 무선 랜카드는 그만 바꾸고 싶음;;;

gitlab에서 bitbucket으로 repo이전

지금 개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의 리포를 gitlab를 통해서 관리하고 있었는데 퇴근 후 bitbucket으로 이전함.

이유는 그냥 그러고 싶어서라는거 말고는 따로;; 이유를 찾기가 힘듬;;

 

가장 많이 쓰는 곳은 github겠지만 무료로 사용하려면 리포가 공개가 되어야 하기에 여기서 탈락.

공개 할 수 있을 수준이 되면 좋겠지만 ㅎ 그럴 레벨은 아닌거 같아서 -_-;;

New Balance 990

난 발이 크다.

발만 보면 키는 한 190은 찍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만 [….]

 

몇 년 전부터 농구화 또는 런닝화를 벗어나 멋내기 쉬운? 아이템인 컨버스 및 반스류의 스니커즈를 많이 신었었는데 신발 사이즈가 특히 발 볼 넓이가 한국 또는 일본에서 구입했던 신발들과는 다르다라는 것을 최근에 알았음. 남자 발볼 사이즈가 D를 기준으로 이 곳과는 다르게 한국이랑 일본은 2E를 기준으로 나오는걸 알게 되면서 내가 왜 그 동안 신발을 신으면 느낄 수 있었던 압박감의 이유를 찾은 것.

심증은 굳혔고 발볼이 넓은 신발을 신으면 어떠려나? 라는 궁금증에 가장 패션과는 관계가 먼 것 같은 New Balance 990을 2E사이즈로 구매해서 약 1주일정도 신었는데.. 기존에 통증을 느꼈던 발이 아프지 않아! 하지만 미묘하게 넓은게 느껴져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한 상황이 발생..;;

 

어짜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신발을 멋내는 용으로 신으나 990을 신으나 별 차이가 없겠지만; 일단 발이 편한 것이 최우선이니 잘 신어보고 다음엔 다른 브랜드 한 번 도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