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 둥지냉면(물냉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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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보러 갔다가 새로나왔기에 한번 낚여줬다 🙂

농심~ 일단은 성공했어~ ㅎ

먼저 조리법부터..

설명서에는
1. 육수만들기
2. 면 삶기
3. 먹기 이런 순서다.. 아래의 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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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1. 면 삶기
2. 육수 만들기
3. 먹기

이런 식으로 했는데 당췌-_-;; 면이 삶아지는 동안 그거만 하고 있으라는 것도 아니고.. 난 면 삶아지는 동안 육수를 만들었다~

면은 건조면으로.. 삶으면 정말 거의 생면 끓이는 것과 다를바 없을 정도로 잘 삶아지는 것 같다..
여기서는 면을 살짝 덜 삶는 것이 포인트 일 듯.. 대부분의 면이 그렇듯.. 면이 다 익어버리면 조금만 지나면 면이 불어서 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육수 만들기는 쉽다.. 포장 되어있는 플라스틱 용기의 표시선까지 (컵라면 처럼) 찬물을 부은 후(!) – 반드시 찬물 or 얼음물로 하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
동봉 되어있는 동치미 육수라는 농축 되어있는 듯한 액상스프 하나를 부어주고 저어주면 완성

그리고 면이 다 익었으면 찬물로 헹궈낸 후 그릇에 옮겨담고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부어준다~ 🙂

만들기 끗~

이제 설명서 3번의 먹는 것만 하면 되는데..

물냉면은 언제나 그렇듯이.. 육수가 그 맛을 좌우하게 되는데 설명서에 나온 방법대로 육수를 만들면.. 아마.. 좀 짠 맛이 강할듯.. 물을 살짝 더 넣어주거나 아니면 얼음을 준비하여 시원한 육수만들기+짠 맛 조절 의 콤보를 기대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먹어본 생각으론 찬물로 육수를 만드는거보다 얼음에다가 들어있는 액상스프를 넣어주는 것이 더 나을듯 한 느낌..
내가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인데도.. 상당하게 짠걸 보면.. 만만하지 않은 녀석이니 반드시~ 체크해야할듯 ^^

육수의 농도만 얼추 적당하다면 개별 봉지당 약 1000원하는 가격 치고는 먹을만 하다라는 것이 느낌으로 남았다.. 🙂
육수를 반드시 적당한 짭짤함으로 만드는 것과 차갑게 만드는 것 이거 두 가지만 지키면 실패하지는 않을듯~

비빔은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제품이 없어서 사질 못했는데 아마도 비빔면 소스 같은거 들어있겠지 싶다만..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먹어봐야지

후기 끗~

ps. 칼로리는 485kcal 면류 하나 먹었으니 다이어트 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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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불쌍해서 ㅋㅋ says:

    똥파리나왔는데 잘드시네요…ㅋㅋ
    검색함 해보세요..ㅋㅋ

  2. 농심;; says:

    공짜로 줘도 못먹겠던데 비위좋은분들 많으시네

  3. 세가사탄 says:

    얼음 넣을걸 감안해서 용기의 해당선보다 물을 적게 넣고 만들어주는게 좋죠.
    천원에 이정도 퀄리티의 냉면을 먹을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일!
    사람들이 천원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듯해요.
    진짜 농심 간만의 역작임!

  4. 빡양ㅋ says:

    둥지 물냉면은 안먹어봤구요
    비빔냉면은 먹어봤는데 정말 딱 비빔면맛이였습니다.
    솔직히 그전 판매하던 비빔면과 같은 맛이였으면 구매하지 않았을것입니다.
    뭐 기왕 사게된거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해서
    기존에 있던 물냉면육수와 같이 섞어서 먹었습니다.
    물냉면 윳구 넣는 순간 깜짝놀랬습니다.
    정말이지 그 기름덩어리들은……(물냉면 육수는 동치미 물육수임)
    일반 중화요리에 마파두부나 등등 시켰을때 빨간 고춧기름이라 하지요.
    그 기름들이 엄청 나게 보이더군요..
    그후로 못먹겠습니다.
    아직두 저희 집에 4봉이나 남았는데
    왠만하면
    맛없더라두 열무김치랑 같이해서 먹거나 하겠는데..
    그 기름덩어리들을 본순간 먹을맛이 싹 가시네요..
    님들의 반응은 잘모르겠지만 제가 보고 겪은바로는 이렇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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