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2013

Black Friday 2013 후기

개인적으로 꼭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렸다가 질러야지 했던 아이템들이 쇼핑몰에서 파는 물건들이 아니었기에 있는 둥 마는 둥 넘어간 하루.. (물론 12시간 이상 걸어 다니긴했다 -_-)

그런 2013년 블랙 프라이데이 후기..

 

1. 온라인이 답이다. – 줄 서는거 힘들다.. 들어가는 것도 사는 것도 인내를 요함.

2. 오프라인 역시 답이다. – 오프라인 프로모션은 온라인을 울게 만든다.

3. 중국이 답이다. – 미국에서 영어와 함께 공용? 으로 쓰이는 말이 스페인어인데.. 쇼핑몰은 영어다음 중국어가 우선이다.. 그 사람들이 적어도 이 동네에서 뿌리고 다닌 돈은 절대 무시 할 수 없다. 물론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놓고 오신 분들 역시 많았지만 -_-;;

블랙프라이 데이에 맞춰서 새로 컴을 사고 그 컴으로 게임을 즐기는게 나름의 목표였는데 게임’만’ 하려고 그 돈을 들여서 컴을 맞추기가 미묘하게 아까운 느낌도 들어서 ㅠ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시간을 놓쳐버렸다.. 덕분에 아마존에서 하는 PS3 게임을 대신 영입하게 되었지만 ㅎ 내년 초에 나올 AMD의 APU를 기다려봐야지.. VGA없이 배틀필드4 중옵 (실제로는 뭐 결국 최소 옵션으로 돌려야하겠지만) 정도를 돌리게 되면 두개 따로 사지 않고 그냥 저정도만 해도 내가 하고 싶은 게임들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단점들이 눈에 너무 많이 보였던 그런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 였음.

 

게임 업계를 좀 심하게 건드리는거 또는 건드릴 것 같은데..

여전히 착하게 가만히 있으니까 호구로 보여서 저럴 수 있는데..

내가 공돌이라서 -_-;; 나를 저 상황에 대입해보자면 회사 생활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세상의 모든 일들을 참과 거짓으로 나누게 되는 아주 단순한.. 그러나 무서운 결과들을 내놓게 되는데.. 거기에는 디테일을 넣느냐 마느냐, 그러하면 일정이 허락하느냐 아니냐 그게 돈과 연결이 되느냐 아니냐 등의 게임 속 문제에 모든 시간을 다 쓰고 있었다면 이 일을 계기로 과연 내가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 떠오르고 거기에 대한 결론을 내는 순간.. 참 재미있어 질 거야….

한국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한국에서만 쓸모가 있지만 많은 개발자들은 다른나라에서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우쳐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더군다나 CJ도 게임산업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진짜 창조경제인 -_- 게임산업을 죽이고 자동차 몇대 더 찍어내는거, 건설업체 몇 개 더 살리는 일로 위안을 삼지 않았으면 좋겠음..

 

지금까지 똥 피해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었는데 내 눈 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끝없는 똥 밭을 보며 내가 왜 똥 밭에서 이러고 있나 싶을 타이밍..

Pacific Rim 감상후기..

….이거.. 뭐지 -_-;;

돈 진짜 많이 들여서 만든 초 특급 액션 버라이어티.. + 쓰레기 각본 -_-;;

나름의 호평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의 기대가 있었는데.. 메카닉 덕후 라면 모를까 (관절이.. 아아 관절이 움직인다!! 하악하악) 재미로는 최악에 가까운 느낌.. 이 보다 영화를 재미있게 찍으시는 대표적인 감독님으로 김기덕, 홍상수 감독님들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뭐야 ㅠㅠ 덕분에 핏자만 한 판 다 먹었네;;

 

 

리갈하이..

뭐랄까.. 시작하자마자 느껴지는건데 다음 시즌은 역시나 없겠다 싶네;;

그러다가도 일본 드라마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시즌제 드라마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약간의 기대 역시 가지고 있는 중..

단 그러려면 남녀관계에 대한 떡밥이 좀 줄어야할텐데 말이지.. 이거 시작하자마자 러브러브 라인을 만들어버리면 그나마 적은 수의 캐릭터로 돌려야하는 이 드라마의 특성상 오래 갈 꺼리 자체가 나오기 힘들어지는걸 고민하는건 작가들도 마찬가지겠지 라는 생각..

Nikon Df 가격에 대한 이야기들..

 

니콘에서 말도 안되는 네이밍을 가진 카메라를 발표.. 이름은 Df 이러면 멋있는데 풀어서 Digital Fusion 이라고 적으면 뭐랄까 프랑스 레스토랑 가서 짬짜면 먹는 느낌이랄까 -_-;

이게 공식으로 발표가 되고나서 사람들이 가장 이야기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가격인데 얼마전에 발표한 소니의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인 A7/A7R과 비교해서 약 $1000정도의 가격차이를 두고 어떤것을 사야할지는 이미 결정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아 보인다.. 스펙으로 보면 은근 밀릴 이 녀석에게 사실 스펙과 가격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저 디자인과 저 느낌을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인걸까??

 

지금의 기준으로 동영상 촬영 기능도 없고 귀찮게 각종 버튼 및 다이얼들이 잔뜩 달라붙어있는 ‘사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FM2, F3가 뭔지 알고 그 비슷한 시기에 카메라를 잡아본 이제 어찌보면 얼마 안되는 시장층이 주된 고객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로는 이게 무슨 가격이야 라고 하지만 이미 열려버린 가슴은 그런 이야기 들리지 않을테니까 ㅎ

나에게도 벌어진 배터리 부풀기..

갤럭시 s2의 배터리 배가 불렀다 -ㅅ-;;

그것도 두개나;; 이거 배터리 어디다 버러야하나 -_-;;;

이거 그냥 버리기도 힘든 녀석인데..

Snowboard 장비 점검의 시즌

올 시즌에는 좀 fresh한 장비들과 함께 시즌을 맞이할 것 같은 느낌 🙂

간만에 마련한 새 보드복이랑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본 헬맷.. 이 이번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과연 올 시즌은 얼마나 타고 올 수 있을런지.. 4번을 기준으로 잡고 2번정도 갔다오면 선방했다라고 생각 해야지..

13-14시즌 시작!

10월달 포스트 하나 없음..

10월달 포스트 하나 없음..

일이 바쁘고 서류들 준비하는 핑계로 적어놓은 글들도 공개 안하고 방치.. 그렇게 10월이 흘러갔네..

이번 11월은 어떤 11월이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