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 -_-)’ Category.

상대적 시간

길고 짧게 지나갔다. 위로는 부모님, 아래로는 조카, 아이들에게 흐르는 시간은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어쩌면 애써서 외면하고 있던 그 시간의 흐름을 눈 앞에서 인지하면서 받는 벌이라고 생각하자.

나에게도 당신들에게도 너무 소중하다.

PTSD 경험중

이런 느낌 정말 처음 같은데 이게 PTSD구나를 느끼는 중..

이 시간이 잘 지나가길….

Chromecast 그리고 Chromecast audio

 

넥서스5x와 6p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같이 발표한 구글 Chromecast 그리고 Chromecast audio를 구입.

먼저 Chromecast..

2013년 여름에 나온 1세대 제품을 정말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로서 2세대 제품은 1세대 제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인 것이 느껴짐.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응답속도..

1세대에서는 캐스트 버튼을 누르고 딜레이가 좀 있었지만 쓸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2세대에서는 정말.. 거의 실시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응답속도가 개선됨.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1초이내로 응답을 하고 인터넷 연결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 약 2~3초 내외로 동영상 재생이 시작됨. 덕분에 유투브 및 다른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 매우 쾌적해 졌으며 때 마침 진행중인 League of Legend 챔피언십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햄복는 중 ㅋ

크롬 확장을 설치 한 경우라면 화면 전체를 그대로 캐스팅 하는 것 역시 가능 한데.. 이 기능 또한 빠른 응답속도로 불편함 없는 수준으로 사용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의의 스크린 캐스트의 경우 브라우저 보다도 조금 더 나은 응답속도를 보이는 듯함. 이 빠른 응답속도 하나만으로도 새 제품을 구매해도 좋다라고 생각될 정도 🙂

 

다음은 Chromecast audio..

이 제품은 일반 Chromecast 보다 더 매니악? 한 제품이라 이런 물건을 내준 구글에게 고마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왜냐하면 이 제품은 무선 스피커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현재 리시버/앰프/스피커 등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받아서 소리 신호를 내보내지만 그 신호를 일반 3.5mm 스테레오 케이블를 이용해서 aux단자에 또는 한국에서는 광출력으로 알려진 toslink를 이용하여 음성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 요즘 많이 팔리고 있는 무선 스피커들의 경우 ‘무선’이기에 입력을 블루투스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이자 한계인 아이러니 ㅎ

내 경우에 meh.com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로 유명한 JBL의 스피커 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등을 거치 후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졌기에 무선 연결 기능이 없으나 대인배의 포용력으로 usb및 aux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통한 음악 입력을 지원하기에 usb포트에서 전원 입력을 받아오고 aux포트로 신호를 보내는 환경을 만들고 chromecast audio를 당연하게 지원하는 google play music 및 크롬 확장으로 유선이지만 무선과 비슷한 음악 감상 환경을 만들 수 있었기에 제품을 구매..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음 🙂

재미있는 것은 chromecast audio의 경우 Hi-Res의 시작이라 부를 수 있는 96kHz/24bit 출력을 지원하는 것을 보니 왠지 google play music에서도 tidal 처럼 lossless 음원으로 장사를 할 수 도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편해지는 장치 두개를 구매함으로서 10월은 이제 막 시작했는데..
10월의 지름을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게;;

ps. 레코드 판의 오마주? 를 보여준 것 같은 chromecast audio의 디자인이 조금 더 마음에 듬 🙂

Bose의 새 이어폰 SoundTrue Ultra

..라고 제목으로 적어 놓고 내용은 바로 전인 SoundTrue In-ear 그리고 Freestyle에 대한 이야기.

아마도 소니에서 EX70시리즈를 내놓으면서부터 시작이 된 것 같은 인이어 이어폰의 열풍. 그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음압과 강력한 저음들을 사람들이 접하게 되면서 왠지 오픈형 이어폰은 옛날 물건 같고 주변 소리가 많이 들어와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것 같고 귀에서 자꾸 빠지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내 체감으로는) 2010년을 즈음으로 오픈형과 인이어 타입의 비율이 역전 된 것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음. 물론 나 역시도 그러한 사회 분위기에 잘 휩쓸려 […..] 이런저런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하고 그랬는데 인이어의 최대 장점, 그 존재의 이유인 차음성.. 이게 아이러니하게 오픈형 이어폰을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 주었음.

회사에서 음악 들으라고 월급을 주는 건 아니지만 ㅋ 메신저에서 나오는 알람 소리등을 (ㅋ) 듣기 위해 이어폰을 끼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인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그 알람소리는 매우매우 잘 들리지만.. 주변에서 사람이 불러도 모르는 [……] 사람들 많은 사무실에서 혼자 온라인 히키코모리가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이게 은근 웃긴 상황을 만들어 내는 일이 몇 번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이해를 할 수 있을 듯.

여름에 화씨 10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헤드폰은 더워서 무리라는 이유로 SoundTrue In-ear를 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형 출시로 기존 모델 밀어내기 세일을 진행하기에 회사에서 사용 할 이어폰 Freestyle을 구입.. 결국 SoundTrue In-ear와 Freestyle 두개를 보유하게 되었음.

Ultra에 달려 있는 이어팁을 보고 그 동안 사람들이 그렇게 까고 까고 까도 묵묵히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나 보구나.. 그래 너네도 이제 이어폰으로 돈 좀 벌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내가 필요로 했던 오픈형 이어폰에서는 멀어졌기에 과연 저 녀석을 영입 하는 날이 과연 올지.. 그게 지금으로서는 의문으로 남아있는 상태.

 

나아아아아중에 인이어가 필요해서 사게 된 다면 아마 고려 대상에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 인데 과연 지금 가지고 있는건 언제 다 고장이 나려나….

사이트가 터졌던거 같은데..

에사마가 알려줘서 사이트 터졌었던걸 알았는데..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다시 돌아옴;;

두뇌이식 성공..

i7-2640m

i5-2520m에서 i7-2640m으로 옆그레이드 -ㅅ-;;

HP Elitebook을 하나 가져왔는데 이건 뭐 -_-;; UEFI 바이오스에서 그 어떤 것으로도 진입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그냥 부품용으로 변신! CPU를 바꾸는 것으로 타협.. 메모리랑 무선랜카드는 나중을 위해 남겨놓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는 걸로

모니터 하나 추가..

20150716_2nd_monitor

사무실에서 은퇴하는 하드웨어 중 사이즈는 작으나 피벗이 되는 모니터를 발견해서 영입.

옛날 모니터라 시야각이 안좋은게 눈에 보이지만.. 어짜피 텍스트 길게 늘어 놓고 싶어서 이렇게 구성한 것이라 마음에듬.

iTunes 12.2로 업데이트 후 사라진 유용했던 기능

라디오 스테이션 추가..

iTunes 12.2로 업데이트 되면서 이 기능이 엄청나게 축소/은폐(?) 되어버렸다..

기존에 생성했던 라디오 스테이션은 그래도 유지를 시켜놓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장르 또는 아티스트를 기준으로 라디오 스테이션을 만들고 수정 할 수 있는 기능 자체가 없어져버린것..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 런칭한 Beats1을 밀어주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만 내가 제일 잘 쓰던 기능이 이렇게 날아가버리니 아쉽다.

 

….물론 사용계약에 동의를 누른건 나였으니 낙장불입이라 할 수 있겠지만 -_- Change logs 뒤져가면서 업데이트 해야 하는 건가;;

CentOS에서 Ubuntu로 복귀

지금 이 홈페이지를 호스팅하는 VPS의 운영체제를 CentOS에서 Ubuntu로 변경.

CentOS 6에 기본으로 탑재된 파이썬 버전이 2.7만 되었어도.. 아마 변경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 너무 제약조건이 많아서 편하게 엎어버리는 것을 선택.. 능력부족 간증의 현장

불금을 이렇게 보냈구나 [….]

하지만 변경해야할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이니 만족!

OS X El Capitan

Screen Shot 2015-06-30 at 2.01.55 AM

궁금해서 올려봤는데 한글 입력기에서 버그 하나 발견 -ㅅ-; 시작이 좋음 ㅋ

오늘은 무지개가 미국을 덮은 날

오늘은 무지개가 미국을 덮은 날

 

연방대법원 대법관 찬성 5 : 반대 4 명의 의견으로 동성결혼이 합헌으로 결정. 연방법을 적용받는 모든 주에서 동성 결혼이 허용되었다.

이제 룸메이트에서 공식적으로 ‘가정’ 을 꾸릴 수 있게 된 많은 분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법원이 싸놓은 똥ㅋ 때문에 그 동안 하지 않아도 되었으나 피할 수 없어진 업무들에 놀랄 공무원들에겐 살짝 위로?를 ㅋㅋ

저 합헌 결정 내리기 전에 계산기를 두들겨봤는지 모르겠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수많은 부부들로 인해 발생될 세수 감소를 어디서 어떻게 거둬들일지 모르니 내 지갑에서는 조금만 가져갔으면 -ㅅ-;;

 

마지막으로 동성결혼을 찬성 하는 것이 ‘쿨’ 함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닌 한 사람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삶에 가치를 더 두었으면 하는 바람 🙂

스테레오2

스테레오

위의 글에서 이어서..

오늘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가 순간 떠오른 건데.. 해당 앨범들이 녹음되어 시장에 나왔을 땐 음악은 헤드폰/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이 생각났음.

거실 한 켠에 있는 턴테이블, 앰프 그리고 스피커의 구성으로 음악 감상들을 하셨을 거란 말이지.. 그렇다라고 하면 왠지 좌우 분리를 확실하게 해서 녹음 하는 것이 당시 음악 감상 환경에서는 더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

스테레오

최근에 비틀즈, 밥 딜런 등의 올드팝?들을 다시 듣고 있는데..

뭐랄까 다들 스테레오 성애자들 같은 느낌이 듬;;

이 것이 최첨단 스테레오 사운드!! 현란하게 좌우로 나뉘어 들리는 세션의 감동!! 이런 느낌이랄까.

아니면 XY 마이크 구성이 당시에도 쓰였었고 더 많은 트랙을 담을 수 있는 장치가 없었으려나.. 예전 애플 Garage Band 소개 할 때 비틀즈가 녹음했던 것 보다 더 많은 트랙을 담을 수 있다라고 했었는데 그게 4트랙이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이거까지 다 찾기엔 귀찮음이 더 큰 듯 ㅎ

콘솔 vs PC 거기에 Steam – 2015 edition

AMD vs Nvidia 그리고 콘솔 vs PC

뭐랄까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란만큼 끝나지 않는 두 떡밥을 물고 사람들은 왜 사울까? ㅎ

여기서 큰 의미 없지만 이 두가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콘솔 vs PC

게임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가지 플랫폼.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비교가 되어 계속해서 싸움을 하는 플랫폼

 

먼저 PC
PC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성능. 콘솔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 역시 제공 할 수 있다는 것. 사용자들이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에 정성 을 많이 들여놓은 환경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해줌. 그러나 그만큼의 정성을 보이지 않는 경우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경험을 하게 되며 심지어 패널티까지 경험하게 됨으로서 소비되는 컨텐츠의 품질이 제작자의 의도와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될 수 있다라는 것이 아쉬운 점.

그러나 콘솔의 경우
콘솔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래픽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만 마우스보다 컨트롤러로 시선을 돌리는게 느릴 수 있지만 모든 유저가 비슷한 경험을 공유 할 수 있고 이는 컨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축복과 같은 일. 주변기기들의 확충으로 조금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그러한 주변기기가 없다라고 해서 해당 컨텐츠를 즐기는데 패널티가 주어지지는 않으니까.. 그러나 현재 팔리는 세대의 기기(PS4, XBO)들은 전 세대들 처럼 기존의 PC가 제공하지 못했던 성능 및 가능성을 제공하는데 있어서는 실패한 상태. 콘솔의 세대 교체 시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긴 것을 생각해보면 5년 뒤 발전 되어있을 PC의 성능과 현재 콘솔을 비교 하게 되면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 듯.

곁다리로 이야기 해보는 Steam
현재 PC게임 플랫폼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Steam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콘솔 시장을 조금은 잠식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최근 사양을 발표하고 판매 예정에 들어간 스팀 머신들이 그 주역들이 될 텐데.. 그 동안 커다란 평판TV를 위한 UI구성.. 자체 컨트롤러 제작 독자적인 OS 환경 구축까지 지속적으로 게이밍 플랫폼을 지배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거기에 980m같은 그래픽 카드의 경우 랩탑용이라고 해도 그래픽 자체의 성능은 현세대 콘솔보다 뛰어날 것이며 추후 Vulkan등의 버프를 받은 Source2 엔진 기반의 게임들이 나와준다면 HL3좀 굽신굽신 스팀머신 이라는 플랫폼 자체는 작으나 무시할 수 없는 시장 점유는 챙길 수 있을듯.

 

반대로 이러한 논쟁이 무의미 할 수 도 있는 이유는 10년뒤에는 이런 기기로 게임을 하는 연령층 자체가 30~50대로 넘어간다라는 것..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 연령으로 접어든다라는 것.

현재 게임 시장 매출의 대부분은 20대~40대의 연령층일 것이고 이들은 NES, 패미콤,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 새턴, 드림캐스트,  플스1, 플스2, 게임큐브 등등의 거치형 콘솔을 가지고 게임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 지금의 10대들이 주로 게임을 소비하는 플랫폼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로 이야기 되는 스마트폰이며 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게임을 하는 세대의 ‘게임’ 이라는 정의와 거치형 콘솔을 경험했던 세대의 ‘게임’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

AMD vs Nvidia – 2015 edition

AMD vs Nvidia 그리고 콘솔 vs PC

뭐랄까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란만큼 끝나지 않는 두 떡밥을 물고 사람들은 왜 사울까? ㅎ

여기서 큰 의미 없지만 이 두가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AMD vs Nvidia

이 두 회사를 단순하게 Radeon vs Geforce 라고 생각하기엔 사실 이 두 회사가 그 뒷 쪽에서 하는 일이 너무 달라서 양쪽의 접근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음.

많은 사람들은 AMD가 ATI를 인수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고 그 이유로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허덕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ATI가 없었으면 APU도 없었을 것이고 Radeon도 없었을 것이며 현재 팔리는 AMD의 CPU점유율을 본다면 ATI의 인수는 AMD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신의 한 수 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음. 비효율적인 CPU 아키텍쳐를 인텔처럼 바로 정리하지 못하고 어떻게해서라도 개선을 해보겠다고 달려들은 결정 때문에 해당 프로세서 관련 부분이 어렵긴 하지만 반대로 해당 아키텍쳐가 바뀌는 시점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지금과는 다른 파괴력을 가질 수 있고 여전히 주력사업인 CPU(APU포함) 부분을 잘 뒷받침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그래픽 사업.

반면 Nvidia의 경우 그래픽으로 시작해서 그래픽으로 마무리. 그리고 여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CUDA같은 CPU비슷한 기능들을 자신들의 그래픽 칩셋에 계속해서 집어넣으려는 시도를 하는 중. 아무리 고급형 시장이 중요하다라고 하더라도 실제 매출의 대부분은 중저가의 OEM에서 나오는 구조일 수 밖에 없는데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외장 그래픽 카드의 수요를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잠식하고 있고 부족한 성능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점유을을 보이진 않지만 시장에 제품이라도 나와있는 AMD의 APU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미래가 암울 할 수 있는 상황. 이를 이겨내기 위해 고성능 CUDA 머신들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제공함으로 그래픽카드 업체에서 해당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 제공자로 업종 변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

AMD Fury에서 들고나온 HBM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던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이 기술은 조만간 Nvidia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술이 APU에 이 기술이 들어가지 말라는 법이 없지요 ㅎ

이제 상상은 그만 하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볼 시간 🙂

그럼 이어서 콘솔 vs PC로..

태용이 한테 백업본을 받은게 2년반이 지났음.

태용이가 한페이지 한페이지 갈무리 한 걸 보내준지 2년반이 지났음.

원래 예정대로라면 2013년에 작업해서 그 해 말 또는 2014년초에는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게으름으로 -_- 손을 놓고 있었는데 더 미루다간 왠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갈 거 같아서 여기에다가 미리 질러놓는 것으로 ㅎ

2015년말~2016년초 많은 분들의 흑역사가 다시 공개 됩니다 […..]

런닝화 – 나이키 프리 Nike Free 5.0

약 한 달전 즈음에 Nike Free 5.0 2014모델을 구입.

2015모델이 나오면서 2014모델의 재고처리? 성격으로 낮아진 가격+원래 신고 싶어했던 모델+2014년 디자인이 난 더 마음에 듬 이라는 이유로 2014년 모델을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영입을 했고 Costco에서 20불에 사서 가장 최근까지 잘 신고 있던 아식스 젤과 비교해서 기존의 런닝화의 컨셉과 이 신발의 컨셉이 얼마나 다른지를 요즈음 느끼고 있는 중.

 

위에서 컨셉이 얼마나 다르다라는 것에서 어떤 것인지 대충 감이 왔다면 이미 런닝 및 런닝화의 고수 라고 적고 운동덕후라고 해석

 

몇 년전부터 불어오던 미니멀리스트/맨발 런닝 슈즈 카테고리에 나이키가 수저를 얹지 않을리가 없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나이기 프리 모델이었는데 사실 그 전에 뉴발란스에서 나온 미니멀리스트 신발로 기존의 신발들과는 다른 느낌을 이미 경험을 해본 상태였지만 뉴발란스 신발로는 걷거나 뛰는 것 보다는 그냥 출퇴근 신발로 더 많이 애용했었기에 실질적인 달리기의 느낌으로는 나이키 프리가 처음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듯.

이 신발을 신고 뛰고 걷고를 몇 번 하다가 기존에 신던 아식스 신발을 신고 같은 거리를 움직여보니 그 차이가 명확했는데 내가 느낀 차이점으로는
1. 무게 – 기존에 신던 런닝화가 확실히 무거움
2. 기울기 – 상대적으로 미니멀리스트의 신발의 밑창이 수평에 가깝다
3. 피드백 – 신발에서 제공하는 쿠셔닝이 다름. 미니멀리스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쿠셔닝이 상당히 적은 편이고 그 결과 지면으로부터 응답이 바로 느껴짐
4. 유연성 – 뭐 이건 신발에 쓰인 소재 자체가 적기도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다른 항목들 보다 1번과 3번인 무게 및 피드백 부분이 2004~2005년에 한참 신고 뛰었던 airmax 2004와 shox TL2의 차이와 비슷했던 느낌이였어서 재미있었음. 당시 에어맥스는 쿠셔닝이 충분했으나 그 충분한 쿠셔닝 덕분에 피드백이 모자랐었고 TL2의 경우 shox모델의 특성답게 쿠셔닝으로 분산되는 에너지를 다시 반발력으로 돌려주는 신발이었기에 신발의 생김새 만큼이나 달랐던 느낌이 선명했는데 그 때 받았던 느낌을 약간 다른 경우이지만 다시 느낄 수 있었음.

 

모든 것이 다 좋아보이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기존의 런닝화와는 너무나 다르기에 준비해야할 것이 하나 있는데 이런 류의 신발을 신고 기존처럼 달리면 발 뒷꿈치에 오는 충격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라는 것을 깨닫고 몸이 알아서 뒷꿈치 보다는 앞발로 착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차이점이 처음엔 몸에서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으니 충분하게 익숙해진 다음에 달리는 거리 및 시간을 늘리는 것을 추천. 처음에 멋 모르고 신나게 달렸다가 진짜 지옥을 경험했었음 -_-;; 농담아님..;; 정말 한 발자국을 내딛기 힘들어서 하루는 회사를 못나가고 집에서 일을 했었음 ㅠㅠ

 

왜 선조들이 짚신을 그렇게 신고 다녔었는지를 현대의 기술을 빌어서 느껴볼 수 있는 신발 🙂

아직 이러한 느낌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한 번은 피드백이 많은 신발을 신어보고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

간사한 귀..

데스크탑 켜놓으면 또 게임할거 같아서 […] 끄고 랩탑으로 이것저것 하면서 노래 듣고 있었는데..

 

…음악 볼륨 확보가 안된다 -_-;;; 신나는 노래여서 살짝 크게 듣고 싶었는데 제일 크게 높여봤는데도 마음에 안들어서 데스크탑을 다시 켜버렸다.

혹시 몰라서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고 있는 DAC를 랩탑에 물려서 들어보니 마음에 든다 [….] 이 간사한 귀..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초소형 usb dac? 사운드카드? 비슷한걸 다시 소환해봐야겠다.

무손실 (lossless) 음원

예전에 적었던 음원 관련 글

결국.. 무손실 음원을 모으기 시작 […..]

왜냐면.. DAC를 바꾸고나서 궁금해서 320kbps로 인코딩 된 mp3 또는 aac랑 무손실 음원을 비교해보니 달라.. orz 지갑에서 돈 나가는 소리도 같이 들려 lol

반대로 이걸로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면 비용 참 적게 들고 만족는 올라가는 느낌인데 말이지 🙂

Fiio X3 Gen2가 나온 시점에서 작성되는 적절한 포스팅 [….]

Thinkpad T520 3년 사용 후 적어보는 사용기

구입한지 좀 지난건 알고 있었는데 email을 찾아보니 구입 날짜가 2012년 1월말. 3년이 넘었으니 이 랩탑에 대해서는 대충 적어볼 수 있을듯.

 

구매당시 Spec
Intel Core i5-2520M 2.5 GHz processor
500 GB SATA Hard Drive (7200 RPM)
8GB DDR3 1333 RAM (2 DIMM)
nVidia® Quadro NVS 4200M 1GB Graphics
15.6 Inch HD +WLED TL Display (1600×900) LED-backlit

먼저보는 두줄 요약
장점 – 여전히 크게 뒤쳐지지 않는 성능, Thinkpad시리즈 마지막 7열 키보드의 쫀득함 (지극히 주관적), 인증된 내구성.
단점 – USB3.0 지원 안됨, 어이없었던 기본 컬러 프로파일, 두께와 무게.

 

Thinkpad 시리즈 하면 참 애증의 브랜드 중 하나. 이게 예전에는 최고의 안정성 (=비싼가격)의 대명사였고 그로인해 접하기 힘들었었고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선망의 대상이 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 중.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진 가격.. 그만큼 아쉬워진 분해 및 수리의 용이성으로 예전부터 Thinkpad를 고집하던 사용자들에게 이제 더 이상 Thinkpad가 아니라는 소리도 듣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비싼 가격 덕분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가격을 낮추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전통의 일부분이라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

기본 적인 성능은 최신 코어 시리즈 cpu 판매에 가장 큰 발목을 잡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샌디브릿지 기반 i5가 들어가 있기에 프로세싱 쪽으로 아쉬운 점은 크게 없고 달려있던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 한 후에는 I/O에 대한 아쉬움 마져 사라져버렸음.

nvidia의 워크스테이션 급 그래픽 카드가 달려는 있으나 리눅스 및 맥을 설치해서 사용하면서 부터는 nvidia 칩셋은 바이오스에서 비활성화 시켜놓는 것이 편하다보니 그냥 비활성화 되어있고 디스플레이는 지금도 사실 그닥 마음에 든다라고 하긴 힘들어서 한 때 FHD IPS패널로 교체를 생각했었으나 패널 가격의 압박 및 귀찮음을 못이기고 그냥 정착.. 또한 색 온도와 색 정확성이 잘 맞질 않아서 스파이더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계기를 제공해줌. 그 덕분에 스파이더를 매우 잘 쓰고 있음;

샌디브릿지에서 오는 한계인 USB 3.0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이는 랩탑의 잘못이라기보다 인텔의 횡포? 아닌 횡포에서 발생된 일이니 그냥 아쉬움 정도로 마무리.

레노보에서 인수 된 뒤로 계속 전통? 을 이어서 7열 키보드를 사용하는 마지막 모델. 아이비브릿지 기반 모델부터는 6열키보드로 변경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젠 안산다는 말이 많았는데 회사에서 쓰는 T540을 사용해본 결과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ㅎ 새 키보드에는 또 새롭게 익숙해지더라는 것이 결국은 답. 7열에 익숙했던 사람들이면 새로운 키 배열을 배워야 하니 귀찮을 거고 그 적응 시간을 거치고 나면 둘다 마음에 드는 마법 같은 일이 발생. 느낌은 여전히 7열에 한 표를 주고 싶지만 6열도 나쁘지 않음.

 

예전 같았으면 3년이 지난 컴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 싶은데.. 최근의 컴퓨터의 사용빈도 및 컨셉이 많이 달라졌기에 별 무리 없이 사용을 할 수 있을 듯. 그렇게 되면서 새로운 랩탑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직 이걸로 못할 것이 (거의) 없다라는 것을 다시 깨닫고 다시금 지름 의욕을 강제로 잠재우게 해주는 랩탑이 되어버림;; 통장 잔고에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중 ㅎ (장점에 넣었어야 하나)

지금과 비슷한 사용 용도가 유지된다면 아마도 스카이레이크 또는 그 다음 캐논레이크 정도가 되어야지 새로운 랩탑을 알아 볼 것 같은 불길함이 엄슴하고 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