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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를 좀 심하게 건드리는거 또는 건드릴 것 같은데..

여전히 착하게 가만히 있으니까 호구로 보여서 저럴 수 있는데..

내가 공돌이라서 -_-;; 나를 저 상황에 대입해보자면 회사 생활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세상의 모든 일들을 참과 거짓으로 나누게 되는 아주 단순한.. 그러나 무서운 결과들을 내놓게 되는데.. 거기에는 디테일을 넣느냐 마느냐, 그러하면 일정이 허락하느냐 아니냐 그게 돈과 연결이 되느냐 아니냐 등의 게임 속 문제에 모든 시간을 다 쓰고 있었다면 이 일을 계기로 과연 내가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 떠오르고 거기에 대한 결론을 내는 순간.. 참 재미있어 질 거야….

한국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한국에서만 쓸모가 있지만 많은 개발자들은 다른나라에서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우쳐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더군다나 CJ도 게임산업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진짜 창조경제인 -_- 게임산업을 죽이고 자동차 몇대 더 찍어내는거, 건설업체 몇 개 더 살리는 일로 위안을 삼지 않았으면 좋겠음..

 

지금까지 똥 피해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었는데 내 눈 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끝없는 똥 밭을 보며 내가 왜 똥 밭에서 이러고 있나 싶을 타이밍..

PC게임 시장의 미래..

저번주부터 갑지가 다시 시작한 디아블로3 플레이를 마친다음에 드는 생각.

과연 PC게임 시장은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학들은 방학 중일 요즘 과연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고사양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을까? 아니면 갤럭시 노트에서 윈드러너를 하고 있을까?

최근에 안하던 게임을 몇 개 하면서 순간 게임이 잘 돌아가는 컴퓨터가 사고 싶어졌음. 근데 막상 사려니까 이게 가성비가 완전 쥐약인 것을 깨달은 거지.. 내가 예전처럼 방학이라는 것이 있고 따로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 때에는 집에서 계속 컴퓨터를 사용해서 인터넷도 하고 동영상도 보고 게임도 하고 채팅도 하고 메신저도 하고 정말 별 걸 다 했었으니 PC에 돈을 쓰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즐기기 까지 했으니까 이런저런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고 성능도 확인하고..

시간은 흘러흘러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사는게 바쁘다 보니 PC로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글/책은 PC의 브라우저 상에서도 보지만 아이패드/타블렛으로 많이 대체 되어가고 있고 웹브라우징도 그 쪽에서 하는 경우도 많고 메시지는 핸드폰으로 오고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간단한 게임 역시 그냥 핸드폰/타블렛의 조합으로 즐기는 시간이 PC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아졌음을 느낄 정도니까..

그러던중에 쓰고 있는 랩탑에 스팀을 깔고 게임 하나를 설치해서 해보려고 했는데.. 글쎄 무려 10GB는 기본으로 다운로드 받아야지 게임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 어느새.. 한국은 인터넷이 싸고 빠르기라도 한데 내가 사는 곳은 비싸고 느려서 더더욱 좌절 orz 지금 사용하는 라인이 25~30Mbps짜리 라인이니 여기에서는 적당하게 빠른 속도에 들어가지만 한국에서 어느집에나 다 들어가있는 100Mbps짜리랑 비교하면 한 1/4의 속도.. 그걸로 게임 하나를 다운로드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이래저래 30분정도가 걸리는 상황.

생각을 해바바 ‘지금’ 게임을 하고 싶어서 스팀을 켜고 플레이를 누를 수 있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30분이라는.. 커피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더니 30분뒤에 나온다라던가 배고파서 밥 시켰는데 30분뒤에 나오는 경우를 생각하면 지금 이 비지니스 모델이 얼마나 많은 기회와 고객을 잃어버리고 있을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해도 결국 30분을 기다려서 다운로드를 받고 실행을 시켰는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좌절.. 내 랩탑의 사양이 그닥 좋지 못한거지 orz 물론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고 이런저런 효과들에 완전 깨끗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을 바란 것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래도.. 그건 아니었다고 ㅠㅠ 30분을 기다려서 다운로드 받는 중에 몇 메가를 할 당해서 받는동안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는 (적어도 어떤 성능이 나올지 기대치를 확인 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렇게 좌절을 하는 경우도 없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생기면서 지금과 같은 PC게임의 시장이라면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점점 더 떨어질 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나더라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각으로 다운로드도 보내고 최소한의 파일만 받은 후 인터넷으로 계속 스트리밍하면서 받는 기술도 생기고 아예 게임 머신 자체를 가상화 시켜버려서 스펙이라는 것에서 해결을 해주려는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적용되는 범위가 너무 한정적이다보니 오히려 제대로 게임을 하려면 PS3나 Xbox로, 가볍게 하려면 몇 메가 정도 받는 걸로 그냥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쪽의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들어간 걸 물론 알고 느끼고 있었지만 본인이 이렇게 당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시야가 좀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네.

 

전쟁 같은 하루

이런저런 수 만가지의 이유 때문에 넘겨야할 것을 예정보다 하루 이틀 정도 늦게 넘겼을때 받았던 대우를 똑같이 해줘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하루..

우여곡절을 거치고 사용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지만 거기에는 나름의 댓가가 따르는 법.. 예정되어있던 회의는 모두 취소가 되었고 3시부터 7시반까지 단 한 시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으며 업로드가 제대로 되는지 속도는 제대로 나오는지 이게 정상적으로 설치는 되는지 노심초사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야 했고 결국 퇴근 시간이 넘어서야 사용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을 수 있었다..

이게 내 잘못이었다라면 그냥 달갑게 처리 할 수 있겠는데 왜 주기로 한 걸 안줘서 -_- 이 고생을 시키는건지.. 덕분에 정말 많은걸 배워서 사실 고맙다라고 해야하겠다만 ㅎ 하는 동안에는 정말 짜릿짜릿했다고.. 이게 안될까봐 완전 노심초사..

…..역시 돈을 바르니 좋더라 -ㅅ-;; 진리라능~ 아마존 만세.. 동부서버 죽은거 빼고는 ㅎ

균형감각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플래쉬 게임

http://www.kongregate.com/games/ttursas/perfect-balance/

쩐다-_-;;

현재 34번째째에서 막혀서 정신없는중 ㅎ
40번까지 어떻게 가지 ㅠㅠ

ps. 40번다 깨고 나니 다음 레벨이 -ㅅ-;

HDMI, Component cable 의 소중함..

몇일 전에 주문한 HDMI 케이블과 Wii Component cable 이 아기다리고기다려서 오늘에서야 도착을 했다..

케이블을 주문하게 된 이유가 좀 재미있긴한데..

1. 내 모니터는 composite 입력을 받지 않는다
2. 내 모니터는 한 개의 component 입력과 두 개의 HDMI 단자가 있다
3. xbox 360 은 component 단자가 기본제공된다
4. wii 는 composite 가 기본 제공된다
5. wii 의 composite 출력을 component에 연결하면 제대로된 컬러로 할 수가 없다
6. xbox를 component 단자에 연결하면 Wii 를 꼽을 수가 없다
7. 둘다 연결 하기 위해서는 xbox의 HDMI, wii 의 component 입력이 필요하다

마지막 7번의 이유로 결국 케이블을 구매하게 되었다..
xbox의 component케이블이 나쁘진 않았지만 wii 를 연결해야했기에 ㅋㅋ

결과는 완전 대 만족!!
두개 다 해서 배송비까지 한 15불 아래쪽으로 들어간거 같은데 wii 를 제대로 된 화면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

마리오 카트 wii 를 끊김없이.. 아무런 화면 떨림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이던가 ㅠㅠ

이젠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일만 남아있음 ㅎㅎ
나름 작은 지름인 15불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일듯~ ^^

Mario Kart Wii

아 닌텐도 이 녀석들이 감사할 뿐 ㅠㅠ

큰 화면에서 제대로 해보고 싶네 ㅎ
NDS로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진다라는 🙂

토나오는 테트리스 -_-;

Full HD Tetris -_-;;

http://www.ngworks.net/game/tetoris.html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테트리스라는데 -ㅅ-;;
다른거보다 네이밍 센스가 참 맘에 든다라는 ㅎ

링크를 알려주느 송슬에게 감사 🙂

내 맘대로 뽑아보는 추억의 Game Top 5

이 번 포스팅은 보드나라에서 진행한 리뷰어가 뽑은 추억의 게임 top 5를  읽고 아이디어를 도용해본 것 🙂

1. C&C 시리즈
아 간지나는 패키지 ㅠㅠ

Dune2 보다 나중에 나왔으나 Dune을 재미없게 한것은 아니지만 C&C를 플레이하고 감동하는데 느꼈던 감동에 비교하면 🙂

C&C1에서의 특징은 당시 CDROM으로 두장이 나와서 친구랑 돈 모아서 산다음에 GDI는 내가 먼저 NOD는 친구가 먼저 이런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했었다라는 점 🙂
나중에 GDI가 좋네 NOD가 좋네 하며 작은 언쟁을 벌이던것도 기억이 나고 ㅎㅎ 그 뒤에 나온 Red Alert에서는 정말 인기가 말 그대로 정점을 찍어줌!!

그 레드얼럿 이후에 정말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2가 나오고 엄청나게 느리게 느껴지는 속도와 ㅠㅠ (이건 분명 스타에 익숙해진게다) 컨트롤의 부적응으로 잘 안했었지만 그 뒤에 나온 Red Alert 2 에서 다시 저력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플레이했으며 기억으로는 아마도 Westwood 가 더이상 화면에서 나오지 않게 되는 시기가 레드얼럿2 였으리라.. (EA 나빠효 ㅠㅠ)

맥에서도 돌아간다는 이유로 요즘 C&C3 Tiberium war 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역시나 재미있지만 미묘하게 어려운건 사실인듯 하다 🙂

마지막 C&C의 백미? 는 탱크류로 보병들을 깔아-_- 죽일때 나오는 효과음 ㅋ

2. Warcraft

개인적으론 Starcraft 보다 지금의 Billizard을 있게 해주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Warcraft I 이 뭐랄까 위에 있는 C&C 시리즈한테 한차레 발린-_- 후 나온 2탄으로 RTS 게임의 한획을 그었다라고 생각된다

C&C와 마찬가지로 CDROM형태로 제공되었으며 재미있게도 CD에는 Audio 트랙이 제공되어 게임내의 음악을 CD로 들을 수 있었고 CD를 넣지 않아도 midi사운드를 제공하여 문제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 midi에 좋다는 당시 옥소리 사운드카드 (ㅎ) 를 사서 게임을 하는 친구도 있어서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름 CD quality를 느낄 수 있었던 힘도 있었으나 윈도와의 호환성이 극악으로 떨어지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비운도

이 게임을 네트워크로 한번 해보겠다고 완전 전화며 뭐며 다 동원하다가 Windows95 베타 가 있으면 네트워크가 쉽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깔아서 친구랑 플레이 했던 기억도 있다. 요즘은 베타면 잘 안쓰긴하지만서도 가끔 궁금해서 까는거보면 이때부터 삽질을 할 운명이었던거 같기도 하다 ㅎㅎ

“Ready to serve~” 라고 하는 인간족 일꾼의 목소리는 일품이다 🙂
다른 목소리도 듣고싶다면 WarCraft II Juke box 로 가보시면 될듯 ^^

3. Doom

이 두장의 사진을 보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이거 안하고 FPS가 있었을 것인가~

정말 밤마다 Doom을 했으며 전부다 깰때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임인지 🙂 물론 나중엔 귀찮아졌는지 iddqd, idkfa (이걸 아직도 외우다니 -_-) 를 이용하여 복수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 게임의 즐거움이라는 것은 따라가질 못했을 것이다 당시 마우스가 없기에 키보드 방향키로 조정을 하고 Ctrl키로 발사하고 스페이스로 문열고 하는 동안 분명 몇명은 멀미를 했으리라 ㅋㅋ – 본인은 Doom전의 Wolfenstein 3D 시리즈를 하면서-_- 익숙해져서 그 이후로는 멀미 안녕했음.

가끔보게 되는 doom 빨리 깨는 법 이렇게 나온거보면 내가 당시 왜그리 고생을 했어야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색깔 열쇠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피범벅이 되어있는 주인공 녀석에게 헬스팩 먹여가면서 게임하던게 잊혀지질 않는다 🙂

4. Quake 시리즈

Doom에 이은 FPS

처음에 quake I 을 플레이하고서 내 뱉었던 말이 ‘위아래를 볼 수 있어!!’ 키보드로는 page up과 page down키 물론 이때부터 슬슬 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었지만 🙂

Doom II 와 비교하면 엄청난 3D화면과 평면의 느낌에서 공간을 쓰는 게임으로 변신해있었다라는 것.. 바닥을 내려다 볼때의 그 짜릿함은 ㅠㅠ

quake II 에서의 난관은 다른게 아니라 지역코드-_-;;
윈도의 지역코드를 변경을 해줘야지 정상적으로 깔리는 증상이 있어서 모두들 지역코드 수정에 열을 올렸었던 기억이 난다
플레이는 물론 이름에 걸맞을 정도의 명작이었었고

quake III 에서의 가장 큰 충격은 싱글 플레이 모드가 없다(?) 는 것.. 실제 미션등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대전을 목적으로 하여 발매가 되었기에 싱글로는 스테이지 10개정도를 Bot과 싸우는 형식으로 하고 그 뒤에는 인터넷에서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 약육강식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기도 했다 🙂 이때부터 인터넷이라는 것들도 슬슬 퍼지기 시작을 해서 지금 Creative 및 몇개의 그래픽 카드 회사에서 모델로 활동도 하고 있는 Fata1ity 역시 quake를 통해서 FPS계의 거성으로 남은 경우이니까..

로켓 런처를 바닥에 내리꽃고 하는 점프와 점프중인 상대를 Railgun으로 갈아-_- 버릴때의 쾌감은 ㅠㅠ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거 같다 🙂
프레임 더 나오게 하려고 요즘처럼 이런저런 효과를 주는대신에 각종 효과를 전부다 빼서 완전 간단한 화면으로 빠르게 게임을 즐기려고 노력을 했던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cg_fov 120 을 주로 사용하던 기억이 주옥같이 되살아나고 있다 ㅎ

5.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아 이 박스샷을 어디서 구해야하나;; -_-;; 구하는대로 다시 업데이트 할 예정

개인적으로 국산 RPG중에 이렇게 재미있게 했던 것이 없었던거 같다..
손노리 라는 회사를 지금까지 있게 만들어준 작품이라 해도 무리가없을 정도로 유명했으며 그만큼 잘 만들었다라는 이야기 🙂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5.25인치 FDD 5장인가에 나뉘어서 나왔었으며 dos에서 smartdrive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무려 30분의 인스톨 시간을 자랑했고 ㅠㅠ smartdrive를 사용할 경우 약 5분내외로 설치를 완료 할 수 있었다

로이드와 일레느의 미묘한 사랑도 볼 수 있으며 이벤트 발생으로 목욕장면도 볼 수 있으나 여기에 얽힌 사연중 하나가.. 원래 RPG게임의 특성상 자고 일어나면 모든것이 해결되는-_- 만병 통치약 개념으로 어느정도 통하게 되는데 저 목욕장면도 어디엔가 들어가서 자는 중간에 발생되는 이벤트인데 일레느의 목욕장면을 엿본 로이드가 일레느의 필살-_- 공격을 받고 HP가 1이 깎이게 되는데 이게 문제였던것-_-;;

그 집에 들어가기전에 어짜피 잘 것이기에 에너지를 안 채우고 HP가 1인 상태로-_- 집에 들어갔으며 목욕장면 보고 필살기를 맞아서 로이드가 일레느에게 죽임을 당한-_- ㅠㅠ 사건이 발생했던 것.. 바로 게임은 끝나버렸고 황당해서 정말 할 말이 없었던 이벤트였었더라는 ㅎ 지금생각하면 물론 웃기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난 충격으로 세이브를 한참 하지 않고 왔는데 고맙게 죽어주셔서-_- 다시해야만 했던 적도 있었었다 🙂

아마도 내 기억으로는 마지막으로 DOS의 확장메모리를 늘리기 위해 바둥바둥 거렸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 이후에는 OS자체가 윈도우 시스템으로 넘어가버렸기에 더이상 확장 메모리등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어스토의 매력이라면 당시의 시대상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었으며 저작권? 초상권? 들 때문인지 소돼지-_- 라는 그룹이 열씨미 춤추는 모습들도 인상적이었었으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다름이 아닌 ‘패스맨‘!! 이 패스맨을 빼고 어스토를 이야기 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패스맨의 인기와 등장의 충격은 대단했으며 요소요소에 나오는 패스맨을 찾는 재미도 쏠쏠 했던 기억이 있다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인기를 이어 GP32와 PSP, 핸드폰 등으로 컨버팅 되었으면 조만간 온라인으로도 나온다라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으니 한번 찾아봐야겠다 🙂

여기까지가 내가 내 맘대로 고른 옛날 게임 Top 5 였습니다~ 😀

많은 후보작들이 있었으나 순간 머리에서 강렬하게 떠오르는 녀석들을 기준으로 삼다보니 더 재미있게 한 게임이 눈에 안보일 경우도 있을듯;;; 나중에 다시 생각나면 업데이트를 할 수도 있고 귀찮으면 안할 수도 있고 -ㅅ-
아마도 후자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