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pril 2010

자동차 쇼핑 3일차 후기

미묘하게 연재가 되어가고 있는데;;

자 3일차가 되었습니다 🙂

목표는 Mazda 3 해치백으로 결정 밤에 email을 이래저래 뿌려놓았더니 아침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일단 연락이 온 곳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San Jose에 있는 딜러쉽으로 첫 타켓을 잡음

나름 이 근처에서는 상당하게 큰 곳인데 매장은 미묘하게 작더라는
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세일즈맨 하나가 붙고 그 이래저래 차를 보여주고 입 발린 소리 시작 ㅎ
차 구경도 좀 하고~ 이래저래 지나다니다가 차를 찾아 오라고 하니 별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론을 받으라고 시작한다-_-;; 이건 뭥미-_-;;

차 부터 보여달라.. 차를 보여주려면 소셜번호 (미국 주민번호) 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 실랑이가 시작

아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 -_-;
이러다가 몇 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가격을 적은 종이를 주고 맘에 안든다라고 하면 다시 가서 몇 분 있다가 그 종이에 조금 달라진 숫자를 가져와서 이거 이상은 안된다…

이런 패턴의 반복이 약 2~3회 정도 되면 다른 사람이 오면서 다시 처음부터 했던 것을 또 하는 과정이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마찬가지.. 첫 번째 세일즈 맨도 두 번째 세일즈맨도 차를 팔고 싶은건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 화가 좀 나기 시작 ㅎ 이건 뭥미스러운 기분을 어찌 할 수가 없어 그냥 나가기로–;;

그렇게 사람 지치게 하다가 그냥 포기하게 만드는게 이 사람들이 할 일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약속 잡아놓은 Fremont에 가기로 결정..
매장에 찾아갔더니 일하는 사람보다 손님이 더 많은 재미있는 모습이 보인다 ㅎ
이번에도 마찬가지의 패턴이 시작.. 이번에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 -_-;; 한 번 종이를 들고 사라지면 5분은 기본이다;; 매우 지겹다-_-;; 나도 귀찮음을 어찌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게 느껴진다;; 그냥 얼추 가격이 괜찮은거 같으니 ok 하고 마지막으로 세금포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

차 가격+세금+뭐 각종 수수료에 이것저것 다 해서 가져왔는데..
숫자들이 이상하다..

내가 사는 지역의 소비세는 9.25%로 지랄맞게 높은데-_-;;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저 숫자들이 맞질 않는다
인터넷으로 계산되는 등록세등의 자동 계산 프로그램으로 다시 해봐도 역시나 가격이 안맞는다

그리고 컴플레인 시작..
세일즈 아저씨가 아이폰인지 뭔지 암튼 전화기를 꺼내더니만 자기도 계산을 시작하고.. 숫자가 틀린 것을 발견하더니 종이를 다시 가져간다 ㅋ
가져온 금액과 제대로 계산이 된 금액의 차이는 약 300불..
그냥 사인 했으면 말그대로 300불 뜯기는 모양새가 될 뻔 했다 -_-+ 다행스럽게 발견을 했으니 망정이니 아니었으면 한 달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비용이 딜러의 어이없는 농간에 날아갈뻔 한 것을 구사일생으로 막은 격!!

미묘하게 짜증 한 번 내주고 다시 가격 흥정을 시작하였으나.. 이번에는 완강하게 나온다 ㅎ
300불 띵겨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자기 마음대로 안되었던것이 영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마지막에 140불정도 가격 더 치려고 했더니 절대 못해주겠다라고.. 이 가격 아니면 절대 못팔겠다라고 해서..

알았다라고 하고 가져왔다 🙂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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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치 TV~ 🙂
옮기는데 힘들었음 하하하하

[…….]

차는 그냥 안가져오고-_- 그 색히들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나왔고 가져오기로 예정해놨었던 TV만 들고 왔다 ㅋㅋ 지금 팀장 그만두고 인도로 돌아간다는데 자기꺼 팔고싶어서 애쓰고 있기에;; 나도 TV없었고 해서 영입해왔음 ㅎ 가져와서 바로 한 것이 Forza motor sports 3 ㅎ 게임상에서 차 사기는 정말 쉬운데 왜 실제 생활속에서 사기는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_-;

….뭐 어찌 되었건 쇼핑 3일차 끝;

자동차 쇼핑 2일차 후기

흠.. 한마디로 VW에게 엿먹었음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미묘하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사고를 처버린 것이지!!

계약서 싸인하고 보증금? 도 걸어놓고 왔는데 론 받는거 때문에 이래저래 서류장난질을 좀 하면서 놀다가 오늘 차를 받으러 가봤더니.. 차가 없음..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

뭐랄까 어이가 없어서-_-; 다른차 구해다줄께 사라는걸 즐드셈 하고 나와서 기분을 전환할 겸 그냥 이것저것 다 타봄 ㅋㅋ

1. Genesis Coupe
3.8 수동 모델이 없어서 2.0T 모델을 타봤는데 클러치가 왜 그리 무겁던지;;
그게 익숙하다면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몰았던 수동이 그렇게 무겁지가 않았어서 인지 시동 또 꺼먹음-_-
완전 쪽팔림 ㅋ
힘은 뭐 그냥그냥.. 별 감동없음

2. Mustang GT
기름먹는 하마 머스탱 그것도 GT버전으로 타봤음
느낌은 차의 무게에 비해서 힘이 안느껴짐-_-; 박차고 나가는 느낌도 이상하고 영–;; 그 엔진에 그 정도의 힘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좋게 말하면 묵작하게 나가서 좋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거워서 잘 안나간다–;

3. Mazda 3
미묘하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좀 놀랬다 🙂
위에 타봤던 두 차보다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재미도 느낌도 가장 좋았던 녀석..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내장에서 미묘하게 싸구려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겠다 싶었지만 6단 수동은 재미있더라는..

결국 지금은 Mazda 3를 알아보고 있음 ㅎ
Mazdaspeed3로 갈지 그냥 일반 Mazda로 갈지 모르겠다만.. 마음은 speed 그러나 그 빨간점이 가득한 내장에서 느껴지는 어이없음은 미묘하게 손길을 거부하고 있고 고성능=저연비 의 공식은 여전하기에 기름값에 허덕허덕 하기보다는 그냥 일반 모델로 가고싶은게 사실 개인적인 바램인 듯..

내일 3일차 쇼핑을 통해서 어찌되었건 결론이 날 것 같은 자동차 구매..
어찌 될지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한 번 기대해 봐야겠다 🙂

04/2010 SF Cherry Blossom Festival

에 참가했던? 지나쳤던? 나 ㅎ

Manager라는 자리..

내가 좋아하는 사전 인용하기 ㅋ

출처는 alldic.nate.com

  • manage
    〔mnid

    ━ vt. 
    1 이럭저럭 해내다, 용케 …해내다; 《비꼼》 어리석게도 …하다;
    간신히[억지로] …하다
    2 <사업 등을> 경영[관리]하다, 운영하다; <팀 등을>
    감독하다
    3 <사람을> 잘 다루다, 조종하다; <가사를> 잘
    해가다; <말 등을> 부리다, 조련하다
    4 (손으로) 다루다, 취급하다, <기계 등을> 조종하다, 조작하다

라는데..

저기에 r자 하나 더 붙이면 저 일을 하는 그런 자리가 되는데..
다음달 부터 그런 일을 하는 걸로 결정이 나서 요즘 분위기 파악에 정신이 없다..

일이라는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그걸 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그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한데 그 줄타기를 어떻게 균형을 잃지 않고 하느냐에 결국 팀이 잘 돌아갈지 안 돌아갈지가 결정이 될 터이니 가장 먼저 떨어진 숙제가 이 것..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걸 완성하는 해 나아가는데 익숙하지 않았던.. 기존에 하던데로 그대로 하려는 관성이라는 것도 무시못하기에 분명히 저항이 생길꺼고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하니 그 욕먹는 걸 얼마나 잘 컨트롤 하느냐가 두 번째 숙제..

나에게 주어진 숙제가 있으니 이걸 얼마나 잘 풀어나아가느냐가 결국 내가 해야할 일이니 ㅎ 엄청 깨지고 고생하겠지만 ㅋ 어이없이 일도 벌려본 다음에 수습하는 것도 배워야 할 꺼고 다른 사람들하고 협상하는 것도 배워야 할 꺼고 배울 것도 참 많아서 즐겁게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음!! 🙂

VW GTI

월요일날 받는다 ㅎ
힘들었다-_-;

자동차 쇼핑 1일차 후기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차..
2010 VW GTI 2dr manual + 18′ wheel + sunroof + xenon + dynaudio

Exterior 는 흰색을 Interior는 가죽이 아닌 직물시트 이렇게 알아보고 있었는데..

문제점을 발견..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의 수 가 너무 적다

한국도 요즘엔 마찬가지 인 것으로 알지만..
한국은 보통 내가 주문하고 그 주문한 차를 가져오는 구조이다보니 별 상관없이 수동 이던 자동이던 대부분 원하는 차를 그대로 탈 수가 있게 되는데 여기는 차를 뒷마당에다가 쌓아놓고-_-;; 그 쌓아놓은 것 중에서 될 수 있으면 팔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없으면 다시 주문하던가 아니면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하는데 그게 귀찮고 돈도 들고 그러기 때문..

다만 운전할 때 워낙 심심해서 좀 재미있게 해보고자 수동 변속기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 사람들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 인지 수동 변속기 차량은 차를 10대 가져다가 놓으면 한 1대나 2대나 팔릴까 하는 상황인 분위기;;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처음부터 운전을 자동 변속기 차량을 타게 되고 수동 변속기 운전 자체를 못하게 되고 다시 차를 살 때 자동 변속기 만을 찾게 되는 순환고리가 연결되면서 수동 변속기를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테스트 드라이브를 위해서 차량을 요구 했을 때 수동 변속기 차량이 있는 곳은 단 한 곳.. 자동 변속기는 넘쳐나는데 미묘하게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든다라고 해야하나-_-;; 그 정도로 진짜 답이 안나오더라는..

그러니 내가 원하는 색 원하는 옵션에 수동 변속기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그런 차를 구하기 위해서는 주문을 해야하던가 해야하는데 이건 2010년 형의 신차 주문은 이미 끝났음-_-;; 이번 가을에 판매할 2011년 주문을 받는 타이밍이다보니 내가 타고 싶은 차가 없다-_-;; 주문도 못하고 준비가 되어있는 차도 없다..

하아.. 돌아다녀도 답이 잘 안나오는 이 구조란 당췌 뭔지 ㅠㅠ

그래도 한 번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서 내가 원하는 옵션이 전부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계신 (극 존칭이다) 차 한 번 몰아봤고 느낌도 좋고 다 좋은데 결국은 내가 원하는 그 상태 그 대로의 차는 타기가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고 있다 ㅠㅠ

내일은 다른 딜러들도 한 번 가봐야지..

이거 원 수동 변속기 때문에 포르쉐를 살 수도 없고 -_-;;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인터넷 뱅킹..

이번달로 두번째 차를 사야하는 상황
한국에서 돈을 끌어오기로 결정 이래저래 루트들을 알아보고 송금방법, 날짜, 시간까지 결정을 했음

그게 오늘.. 이었고.. 결전의 시간.. 돈을 보내면 되는데..
젠장 인증서가 들어있는 usb를 안가지고 온 것이 생각.. 차에 복사해둔 것이 있어서 차에가서 usb를 가져옴

olleh~

국민은행 접속
겁나 깔고나서 이체 시작..

실패..

1일 이체 한도 1000만원

[……]

저 통장에서 2000은 보내야하는데 이건 뭥미 ㅠㅠ

한도 증액을 위해선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달라는 친절한 문구
가장 가까운 지점은 인천공항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가운데-_-;; 방법이 없음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모아서 이체 한도가 좀 더 높은 통장에 옮기는데 성공함!!

근데 돈이 모자람-_-;;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메신저로 피싱질을 시작함;;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음-_-;;

그리고 낚는데 성공!!

어찌어찌 무사하게 송금을 마쳤음.. 덕분에 내일 인터넷 뱅킹 한 판 더 해야하지만 그래도 오늘 잘 마무리 된 것으로 다행으로 생각 ㅎ 안그랬으면 민폐끼칠뻔 했으니;;

나에게 엄청난 의심과 함께ㅋㅋ 낚여준 재연이에게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런 날로 먹는 포스팅을

[…..]

장현 결혼 축하!! :)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한 끝에 잠깐 목소리 듣기는 했다만
결혼 축하 🙂

담에 한국 들어가거든 재수씨 인사 시켜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