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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쇼핑 2일차 후기

흠.. 한마디로 VW에게 엿먹었음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미묘하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사고를 처버린 것이지!!

계약서 싸인하고 보증금? 도 걸어놓고 왔는데 론 받는거 때문에 이래저래 서류장난질을 좀 하면서 놀다가 오늘 차를 받으러 가봤더니.. 차가 없음..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

뭐랄까 어이가 없어서-_-; 다른차 구해다줄께 사라는걸 즐드셈 하고 나와서 기분을 전환할 겸 그냥 이것저것 다 타봄 ㅋㅋ

1. Genesis Coupe
3.8 수동 모델이 없어서 2.0T 모델을 타봤는데 클러치가 왜 그리 무겁던지;;
그게 익숙하다면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몰았던 수동이 그렇게 무겁지가 않았어서 인지 시동 또 꺼먹음-_-
완전 쪽팔림 ㅋ
힘은 뭐 그냥그냥.. 별 감동없음

2. Mustang GT
기름먹는 하마 머스탱 그것도 GT버전으로 타봤음
느낌은 차의 무게에 비해서 힘이 안느껴짐-_-; 박차고 나가는 느낌도 이상하고 영–;; 그 엔진에 그 정도의 힘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좋게 말하면 묵작하게 나가서 좋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거워서 잘 안나간다–;

3. Mazda 3
미묘하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좀 놀랬다 🙂
위에 타봤던 두 차보다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재미도 느낌도 가장 좋았던 녀석..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내장에서 미묘하게 싸구려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겠다 싶었지만 6단 수동은 재미있더라는..

결국 지금은 Mazda 3를 알아보고 있음 ㅎ
Mazdaspeed3로 갈지 그냥 일반 Mazda로 갈지 모르겠다만.. 마음은 speed 그러나 그 빨간점이 가득한 내장에서 느껴지는 어이없음은 미묘하게 손길을 거부하고 있고 고성능=저연비 의 공식은 여전하기에 기름값에 허덕허덕 하기보다는 그냥 일반 모델로 가고싶은게 사실 개인적인 바램인 듯..

내일 3일차 쇼핑을 통해서 어찌되었건 결론이 날 것 같은 자동차 구매..
어찌 될지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한 번 기대해 봐야겠다 🙂

Capital Expressway – Capital auto mall

미국은 자동차를 자동차 회사에서 파는게 아니라 딜러라는 사람들이 먼저 회사에서 자동차를 사오고 그 사람들에게 다시 자동차를 사야하는 시스템..

이 넓디 넓은 길 양쪽으로 모두가 각종 브랜드의 딜러들이 모여있다
여기와서 제네시스 쿱을 처음으로 봤다 ㅎ
뒷태는 정말 이쁜데 이거 앞태가 뒷태에 비해서는 좀 아닌듯 싶기도 하고 -ㅂ-;; 베이스가 제네시스 여서 인지 겁나 넙적–;; 하다라는 느낌이었다 ㅎ 물론 타보고 싶고 몰아보고 싶은건 어디가겠냐만 🙂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어서여서인지 다 퇴근했나보더라;;
시승 한번 해볼까 했었는데 아쉽아쉽~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지 ㅎ
그 이야기는 위의 시간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라는 이야기!

43th XL III Superbowl !!

43회 슈퍼볼 대회가 오늘 미국에서는 개최되었음
전 세계 추산 10억명 시청이라는 이 경기에 광고료는 10초에 10만불..
기본적인 30초 광고를 위해서는 300만불을 지급 해야 광고를 낼 수 있는 엄청난 이벤트..

사실 재미로는 현대 자동차의 제네시스 쿱 광고가 어느 타이밍에 나올지가 좀 궁금했었는데 현대에서 얼마나 돈을 발랐는지 절 실하게 느껴지는 이벤트이기도 했음 ㅋㅋ 돈 많이 썼더라~

NFL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대충의 룰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이게 참 재미있는 경기이더라는 🙂

피츠버그 스틸러스 와 애리조나 카디날스의 경기였는데
결과로는 피츠버그가 이겼다만 그 마지막 터치 다운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이 참 멋지더라는..
마지막 패스와 터치다운이 아니었다면 애리조나의 우승이었을 경기..

뭐랄까.. 사람들이 왜 그렇게 흥분하며 모여서 보게 되는지도 알았고 ㅎ

초반의 볼거리는 100야드 터치다운이었고 애리조나의 11번 Larry의 플레이가 멋있었으며 마지막 터치다운에서 그 발을 땅에 어떻게라도 닿게 하려고 애쓰는  (사실 거의 본능이었겠지만) 리시버가 인상적이었다 🙂

올해 이렇게 보면서 이래저래 룰도 알고 그랬으니 내년에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

내일 회사가면 사무실에 있는 피츠버그 팬이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이 안간다 ㅋㅋ
다만 작은 미국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여서 재미있었음~ 이런저런 핑계로 감자칩도 사먹고 핏자도 사먹고 해봤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