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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하나가 한국으로 들어가네..

미국생활 한 참 하다 내가 이 곳으로 불렀던 친구가 이제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간다.

나 살기 바쁘다고 제대로 못챙긴거 같고 챙긴다라고 해도 챙길 능력이 나에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 곳에 남아있는 신기루 같은 그 기회에 홀리지 않은채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결정을 한 것이 멋있기도하고..

 

미국에 살 게 되면서 느낀 것은 이 곳에는 정말로 기회가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그 기회는 사실 여기가 아니라 다른 곳에도 얼마라도 있는 것인데 어느덧 이 곳 생활이 익숙해져서 지금의 모습에 내 자신이 안주해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던 이벤트..

 

한국에서도 즐겁게 일하며 원하는 바 이루기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인터넷 뱅킹..

이번달로 두번째 차를 사야하는 상황
한국에서 돈을 끌어오기로 결정 이래저래 루트들을 알아보고 송금방법, 날짜, 시간까지 결정을 했음

그게 오늘.. 이었고.. 결전의 시간.. 돈을 보내면 되는데..
젠장 인증서가 들어있는 usb를 안가지고 온 것이 생각.. 차에 복사해둔 것이 있어서 차에가서 usb를 가져옴

olleh~

국민은행 접속
겁나 깔고나서 이체 시작..

실패..

1일 이체 한도 1000만원

[……]

저 통장에서 2000은 보내야하는데 이건 뭥미 ㅠㅠ

한도 증액을 위해선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달라는 친절한 문구
가장 가까운 지점은 인천공항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가운데-_-;; 방법이 없음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모아서 이체 한도가 좀 더 높은 통장에 옮기는데 성공함!!

근데 돈이 모자람-_-;;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메신저로 피싱질을 시작함;;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음-_-;;

그리고 낚는데 성공!!

어찌어찌 무사하게 송금을 마쳤음.. 덕분에 내일 인터넷 뱅킹 한 판 더 해야하지만 그래도 오늘 잘 마무리 된 것으로 다행으로 생각 ㅎ 안그랬으면 민폐끼칠뻔 했으니;;

나에게 엄청난 의심과 함께ㅋㅋ 낚여준 재연이에게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런 날로 먹는 포스팅을

[…..]

작년 12월 재연 연습 주행의 모습 :)

12월 겨울날 연습면허로 고고씽….

의 실상-_-

실제로 주행이 끝난 후 짜장면 먹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