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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쇼핑 4일차 후기

* 인증샷 추가 ㅎ

이 것으로.. 4일차..

라고 적고 4주차라고 읽어도 상관없음-_-;
거의 1주일에 하루 정도 밖에 시간을 못냈었으니 ㅎ
자아 일단 가격을 받아놓은 Fremont로 갑시다..
내가 봐놨던 빨강이가 없다함.. 다 팔렸다라는데.. 왜 재미있고 신기하게 내가 사려는 차마다 다 팔려있는건지를 모르겠지만 ㅠㅠ 암튼 흰색으로 가격을 받았는데.. 영 뭔가 꺼림직.. 같은 사양의 차를 열어봤을때 느껴지는 뭔지모를 아쉬움? 같은게 있어서 영 안땡기더라는;;
결국 가격 정보만 받아온 다음에 바로 다른 딜러로 향함..
이번에는 최초의 후보에 올라와 구매 바로 전까지 갔던 GTI를 다시 알아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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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시나 없지 -_- 이제 2010년형 모델은 사라질 때가 되었으니 -_-
자동변속기 차량은 널려있는데 수동변속기 차량은 왜 이리 없는건지.. 캘리포니아는 그래도 한국 보다는 덜 하지만 자동변속기의 채택률이 약 80%정도 육박하기에 미묘하게 찾기가 힘든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일 줄은 몰랐더라는 ㅠㅠ 같이 일하던 직원의 추천은 ‘포르쉐 딜러로 ㄱㄱ씽’ 이었을 정도니;;
결국 VW는 다시 포기.. 다만 이번에 만났던 직원은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다음에 다시 차를 살 기회가 있다라면 그 사람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 정말 일 처리를 잘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 – 여기에서 이런 느낌을 받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안다면 감동을 할 수준 ㅎ 이었음
그래서 바로 그 옆에 있는 다른 Capitol Mazda로 감
가격을 던져줌.. 어디서 가격을 받았냐라고 물어봄.. 내가 그걸 이야기 해줘야하는거냐고 반문함
알면 도움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함.. 난 내가 받은 숫자를 줬으니 이 가격에 맞출 수 있는지 없는지만 궁금할 뿐 당신들에게 이 정보를 줘야할 이유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내가 받았던 숫자보다 더 좋은 금액으로 줄 수 있는지를 물어봄.. 역시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그건 힘들겠다라고 함.. 그래서 시간낭비하지 말자라고 하면서 그냥 나와버렸음 ㅎ
그래서 결국 다시 간 곳이 Fremont -_-
지금 타고 다니는 Sonata도 고생이 참 많지-_- 이게 뭐하는 짓인지;; 왔다갔다 ㅎ 이젠 지겹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던 쇼핑이었는데 한 번 엿먹으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이젠 그냥 바로 가져오는게 속 편한거 같다라는 생각밖에는 안들기 시작하면서 슬슬 귀찮음&포기모드로 돌입..
어디서 가져오거나 그런거 말고 그냥 있는거 중에서 고르자.. 맘에드는 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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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있는 거 중에 맘에 드는 걸로 결국 가져왔음 =)
오늘은 TV도 신발도 옷도 안사오고 그냥 차를 가져왔음 ㅋ 차를 일찍 샀으면 선글래스 하나는 가져올 수도 있었을 것 같다만;; 암튼 차를 가져왔음..
Mazda 3 Hatchback white pearl~
인증샷은 밤인 관계로 생략 -ㅅ- 나중에 찍을 일이 있을테니 ㅎ 그 때 올리도록 하겠음
이상.. 차 쇼핑 끝..
아.. 힘들었다 ㅠㅠ

자동차 쇼핑 2일차 후기

흠.. 한마디로 VW에게 엿먹었음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미묘하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사고를 처버린 것이지!!

계약서 싸인하고 보증금? 도 걸어놓고 왔는데 론 받는거 때문에 이래저래 서류장난질을 좀 하면서 놀다가 오늘 차를 받으러 가봤더니.. 차가 없음..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

뭐랄까 어이가 없어서-_-; 다른차 구해다줄께 사라는걸 즐드셈 하고 나와서 기분을 전환할 겸 그냥 이것저것 다 타봄 ㅋㅋ

1. Genesis Coupe
3.8 수동 모델이 없어서 2.0T 모델을 타봤는데 클러치가 왜 그리 무겁던지;;
그게 익숙하다면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몰았던 수동이 그렇게 무겁지가 않았어서 인지 시동 또 꺼먹음-_-
완전 쪽팔림 ㅋ
힘은 뭐 그냥그냥.. 별 감동없음

2. Mustang GT
기름먹는 하마 머스탱 그것도 GT버전으로 타봤음
느낌은 차의 무게에 비해서 힘이 안느껴짐-_-; 박차고 나가는 느낌도 이상하고 영–;; 그 엔진에 그 정도의 힘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좋게 말하면 묵작하게 나가서 좋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거워서 잘 안나간다–;

3. Mazda 3
미묘하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좀 놀랬다 🙂
위에 타봤던 두 차보다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재미도 느낌도 가장 좋았던 녀석..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내장에서 미묘하게 싸구려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겠다 싶었지만 6단 수동은 재미있더라는..

결국 지금은 Mazda 3를 알아보고 있음 ㅎ
Mazdaspeed3로 갈지 그냥 일반 Mazda로 갈지 모르겠다만.. 마음은 speed 그러나 그 빨간점이 가득한 내장에서 느껴지는 어이없음은 미묘하게 손길을 거부하고 있고 고성능=저연비 의 공식은 여전하기에 기름값에 허덕허덕 하기보다는 그냥 일반 모델로 가고싶은게 사실 개인적인 바램인 듯..

내일 3일차 쇼핑을 통해서 어찌되었건 결론이 날 것 같은 자동차 구매..
어찌 될지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한 번 기대해 봐야겠다 🙂

자동차 쇼핑 1일차 후기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차..
2010 VW GTI 2dr manual + 18′ wheel + sunroof + xenon + dynaudio

Exterior 는 흰색을 Interior는 가죽이 아닌 직물시트 이렇게 알아보고 있었는데..

문제점을 발견..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의 수 가 너무 적다

한국도 요즘엔 마찬가지 인 것으로 알지만..
한국은 보통 내가 주문하고 그 주문한 차를 가져오는 구조이다보니 별 상관없이 수동 이던 자동이던 대부분 원하는 차를 그대로 탈 수가 있게 되는데 여기는 차를 뒷마당에다가 쌓아놓고-_-;; 그 쌓아놓은 것 중에서 될 수 있으면 팔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없으면 다시 주문하던가 아니면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하는데 그게 귀찮고 돈도 들고 그러기 때문..

다만 운전할 때 워낙 심심해서 좀 재미있게 해보고자 수동 변속기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 사람들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 인지 수동 변속기 차량은 차를 10대 가져다가 놓으면 한 1대나 2대나 팔릴까 하는 상황인 분위기;;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처음부터 운전을 자동 변속기 차량을 타게 되고 수동 변속기 운전 자체를 못하게 되고 다시 차를 살 때 자동 변속기 만을 찾게 되는 순환고리가 연결되면서 수동 변속기를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테스트 드라이브를 위해서 차량을 요구 했을 때 수동 변속기 차량이 있는 곳은 단 한 곳.. 자동 변속기는 넘쳐나는데 미묘하게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든다라고 해야하나-_-;; 그 정도로 진짜 답이 안나오더라는..

그러니 내가 원하는 색 원하는 옵션에 수동 변속기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그런 차를 구하기 위해서는 주문을 해야하던가 해야하는데 이건 2010년 형의 신차 주문은 이미 끝났음-_-;; 이번 가을에 판매할 2011년 주문을 받는 타이밍이다보니 내가 타고 싶은 차가 없다-_-;; 주문도 못하고 준비가 되어있는 차도 없다..

하아.. 돌아다녀도 답이 잘 안나오는 이 구조란 당췌 뭔지 ㅠㅠ

그래도 한 번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서 내가 원하는 옵션이 전부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계신 (극 존칭이다) 차 한 번 몰아봤고 느낌도 좋고 다 좋은데 결국은 내가 원하는 그 상태 그 대로의 차는 타기가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고 있다 ㅠㅠ

내일은 다른 딜러들도 한 번 가봐야지..

이거 원 수동 변속기 때문에 포르쉐를 살 수도 없고 -_-;;

오늘의 동선 – 부제 Sonata vs GTI

오늘은 동선이 참 길었던 하루였다..
아침? 에 일어나서 빈둥거리다가 오야꼬동 만들어먹고 valley fair 로 이동 A&F 에서 간만에 옷 한번 지르고 레드망고-_-도 여기와서 먹어보고 ㅎ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러다가-_-;; 샌프란에 커피마시러 ㄱㄱ

커피 마시러 샌프란까지 가야하는 이유는..

가장 가까운 커피빈은 샌프란에 있다

라는 단순한 이유때문에 차를 타고 약 1시간을 달려가야만 있는 샌프란으로 출발..
출발지는 valley fair 였기에 Freeway 280 North를 타고 샌프란으로 이동.. 280으로 이동을 해보는 것은 처음있는일..
지금까지는 101만 타고 올라갔었으나 궁금해서 ㅎ

새로 생긴 길이어서 그런지 101보다는 나름 깔끔하지만.. 산위에 길을 만들어서인지 출발지에서 부터 미묘하게 언덕이 시작되다가 산 중턱에서는 나름 경사면을 만나기도 🙂 물론 그래도 시속은 70mph이상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280을 타고 신나게 올라가다가 갈라지는 곳에서 오른쪽 차의 정말 제대로된 겐세이(ㅠㅠ)로 280에서 1번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잠시 꼬이는듯 했으나 뭐 좀 헤메이다가 아는 길 나와서 그거 타고 쭈욱~ 이동 결국 샌프란 다운타운으로 입성..
이제는 전설의 주차를 해결을 해야할 시간..
예전에는 일요일에 길거리에 주차하는 것은 무료였었는데 예산이 얼마나 모자라면 무료주차 영역을 정말 매우 작게 변경시켜버려서 대부분의 길거리도 돈을 넣어야지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아놀드 아저씨 미워효 ㅠㅠ
그래도 나름 커피빈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1달러를 넣으니 20분 주차 가능.. 흠.. 비싸지만 견인되거나 딱지 보다야 싼 가격이 아닌가~ 유쾌하게 1불을 투척 하고 커피빈으로 이동~!

이게 몇 달 만의 커피빈인 것이냐 ㅠㅠ
대망의 음료인 아이스블렌디드 모카 를 주문했음
역시나 기대했던 초큼 고급스러운 빠삐코 맛이 ^ㅠ^ 일품인 녀석을 들고 다시 집으로 출발~

아.. 오늘 아침에 샴푸떨어졌다 -ㅂ-;;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비누로 머리 감고 가게 생겼음 이라는 생각에 costco를 가야한다라는 미션이 추가..
101을 타면 가깝지만 막히는 시간이 있어서 나름 안전하다라고 생각되는 280으로 다시 진입!!

평균 80mph를 즐기고 있는 중간 비도 겁나 내리고~ (3일동안 비가 내리는데 한 6시간 정도 쉬었던거 같다 겨우겨우)
간혹가다가 뒤집혀서 -ㅅ-;; 병원으로 실려가는 자동차 (사람 아님) 도 보이고 옆에 있는 빨간색 알티마 쿱을 구경하려는 찰라! 시선에 거슬리는 무엇을 발견..

내가 그 때 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알티마에 잠시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에 속도가 조금 떨어졌던 모양이다.. (그래봐야 75mph정도였을듯) 그걸 못참으셨던 GTI 니마가 나에게 비키라는 신호를 작렬

느릿느릿 육중한 소나타씨가 길을 막고 있으니 재빠르고 날렵한 GTI가 빛을 못본다라고 생각을 했었는지 좀 깐죽깐죽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쓸데없는 경쟁심이 발동!

보통 뒤에서 겁나 달려오면 그냥 알아서 비켜주는데 그 잠깐을 못참고 나에게 비키라 강요를 하기에 ‘ok 도전을 받아주겠음..’ 이라는 생각 하나와 함께 다운쉬프트 한번 해주시고 좀 밟아봤음

오호~

GTI 어디갔어-_-;;

이 쉑 나한테 그 난리 치더니 그냥 사라졌음.. 내 뒤에 있던 GTI는 어디로 가고 볼보가 따라오고 있는거냐고 -ㅅ-;;

결론 : 소나타 승

음하하하핫 그리고는 정속주행 비슷한 평균 80mph로 집 근처까지와서 costco에 도착 샴푸샀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