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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무엇인가 제품을 만들 때.. 그 것이 최초의 세대라면.. 기본적으로는 안사는 것이 옳다라고들 이야기를 한다..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꼽으면 전자제품으로는 전화기, TV, 컴퓨터 등의 대부분의 제품이 들어가고 일상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는 자동차 역시 해당의 범주안에 들어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CPU가 새로 나오면 빠르고 좋지만 비싸다.. 그리고 그걸 제대로 사용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많은 경우 보드도 새로 사야하고 메모리도 새로 사야하고 가끔은 그래픽카드도 변경을 해줘야하고 그 걸 지원하는 OS도 준비를 해야한다.. 최신의 CPU 하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준비가 되어야지 새로산 CPU의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것 처럼.. 최신의 기술에는 나름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된다

자동차가 세대를 발전하여 신모델이 나오게 되면 그 첫 해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문제점들이 사용자들에 의해서 발견이 된다.. 실제 연구소 또는 실험할 때는 나오지 못하던 문제들이 실제 시장에 나가게 되면서 고칠 수 있는 또는 알 수 없는 문제들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받게 되고 판매를 진행한 곳에서는 해당 문제를 고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신 차 출시를 안할 수도 없는 법.. 출시를 한 후 사후에 고쳐나가며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생산라인에 반영 실제로 신 모델이 나온 후 2~3년이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있는 제품을 인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통설로 여겨지고 있으며 나름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이런 식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 기간동안에 들어가는 인력 및 비용도 무시를 못할 수준..

 

위의 두 공식.. 첫 째 적용에 돈이 많이 들고.. 둘 째 유지보수에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라는 이 공식은 실제 제품 시장 뿐만이 아니라 IT 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

더군다나 그게 나와 관련이 있는거라면 더더욱–;;

 

모든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가 아니고 모든 컴퓨터에 i7 cpu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Phase one 카메라를 쓰는 것도 아니지만 세상이 잘 돌아가듯.. 아예 그런 것과 담을 쌓고 살면 나중에 따라가기는 어렵지 않을 정도까지의 관심.. 일단 어떤 것이 있는지 간을 보는 정도로 알아두고 나중에 쓸일이 있을 때 ‘조금’ 공부해서 적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라면 충분 할 것 같은데.. 너무 앞서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아쉽고 어렵다

 

세상은 예산이 지배를 한다는 말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은 벽에다가 붙여 놓고 싶다 ㅎ

 

 


자동차 쇼핑 4일차 후기

* 인증샷 추가 ㅎ

이 것으로.. 4일차..

라고 적고 4주차라고 읽어도 상관없음-_-;
거의 1주일에 하루 정도 밖에 시간을 못냈었으니 ㅎ
자아 일단 가격을 받아놓은 Fremont로 갑시다..
내가 봐놨던 빨강이가 없다함.. 다 팔렸다라는데.. 왜 재미있고 신기하게 내가 사려는 차마다 다 팔려있는건지를 모르겠지만 ㅠㅠ 암튼 흰색으로 가격을 받았는데.. 영 뭔가 꺼림직.. 같은 사양의 차를 열어봤을때 느껴지는 뭔지모를 아쉬움? 같은게 있어서 영 안땡기더라는;;
결국 가격 정보만 받아온 다음에 바로 다른 딜러로 향함..
이번에는 최초의 후보에 올라와 구매 바로 전까지 갔던 GTI를 다시 알아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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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시나 없지 -_- 이제 2010년형 모델은 사라질 때가 되었으니 -_-
자동변속기 차량은 널려있는데 수동변속기 차량은 왜 이리 없는건지.. 캘리포니아는 그래도 한국 보다는 덜 하지만 자동변속기의 채택률이 약 80%정도 육박하기에 미묘하게 찾기가 힘든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일 줄은 몰랐더라는 ㅠㅠ 같이 일하던 직원의 추천은 ‘포르쉐 딜러로 ㄱㄱ씽’ 이었을 정도니;;
결국 VW는 다시 포기.. 다만 이번에 만났던 직원은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다음에 다시 차를 살 기회가 있다라면 그 사람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 정말 일 처리를 잘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 – 여기에서 이런 느낌을 받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안다면 감동을 할 수준 ㅎ 이었음
그래서 바로 그 옆에 있는 다른 Capitol Mazda로 감
가격을 던져줌.. 어디서 가격을 받았냐라고 물어봄.. 내가 그걸 이야기 해줘야하는거냐고 반문함
알면 도움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함.. 난 내가 받은 숫자를 줬으니 이 가격에 맞출 수 있는지 없는지만 궁금할 뿐 당신들에게 이 정보를 줘야할 이유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내가 받았던 숫자보다 더 좋은 금액으로 줄 수 있는지를 물어봄.. 역시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그건 힘들겠다라고 함.. 그래서 시간낭비하지 말자라고 하면서 그냥 나와버렸음 ㅎ
그래서 결국 다시 간 곳이 Fremont -_-
지금 타고 다니는 Sonata도 고생이 참 많지-_- 이게 뭐하는 짓인지;; 왔다갔다 ㅎ 이젠 지겹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던 쇼핑이었는데 한 번 엿먹으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이젠 그냥 바로 가져오는게 속 편한거 같다라는 생각밖에는 안들기 시작하면서 슬슬 귀찮음&포기모드로 돌입..
어디서 가져오거나 그런거 말고 그냥 있는거 중에서 고르자.. 맘에드는 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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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있는 거 중에 맘에 드는 걸로 결국 가져왔음 =)
오늘은 TV도 신발도 옷도 안사오고 그냥 차를 가져왔음 ㅋ 차를 일찍 샀으면 선글래스 하나는 가져올 수도 있었을 것 같다만;; 암튼 차를 가져왔음..
Mazda 3 Hatchback white pearl~
인증샷은 밤인 관계로 생략 -ㅅ- 나중에 찍을 일이 있을테니 ㅎ 그 때 올리도록 하겠음
이상.. 차 쇼핑 끝..
아.. 힘들었다 ㅠㅠ

자동차 쇼핑 3일차 후기

미묘하게 연재가 되어가고 있는데;;

자 3일차가 되었습니다 🙂

목표는 Mazda 3 해치백으로 결정 밤에 email을 이래저래 뿌려놓았더니 아침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일단 연락이 온 곳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San Jose에 있는 딜러쉽으로 첫 타켓을 잡음

나름 이 근처에서는 상당하게 큰 곳인데 매장은 미묘하게 작더라는
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세일즈맨 하나가 붙고 그 이래저래 차를 보여주고 입 발린 소리 시작 ㅎ
차 구경도 좀 하고~ 이래저래 지나다니다가 차를 찾아 오라고 하니 별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론을 받으라고 시작한다-_-;; 이건 뭥미-_-;;

차 부터 보여달라.. 차를 보여주려면 소셜번호 (미국 주민번호) 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 실랑이가 시작

아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 -_-;
이러다가 몇 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가격을 적은 종이를 주고 맘에 안든다라고 하면 다시 가서 몇 분 있다가 그 종이에 조금 달라진 숫자를 가져와서 이거 이상은 안된다…

이런 패턴의 반복이 약 2~3회 정도 되면 다른 사람이 오면서 다시 처음부터 했던 것을 또 하는 과정이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마찬가지.. 첫 번째 세일즈 맨도 두 번째 세일즈맨도 차를 팔고 싶은건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 화가 좀 나기 시작 ㅎ 이건 뭥미스러운 기분을 어찌 할 수가 없어 그냥 나가기로–;;

그렇게 사람 지치게 하다가 그냥 포기하게 만드는게 이 사람들이 할 일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약속 잡아놓은 Fremont에 가기로 결정..
매장에 찾아갔더니 일하는 사람보다 손님이 더 많은 재미있는 모습이 보인다 ㅎ
이번에도 마찬가지의 패턴이 시작.. 이번에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 -_-;; 한 번 종이를 들고 사라지면 5분은 기본이다;; 매우 지겹다-_-;; 나도 귀찮음을 어찌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게 느껴진다;; 그냥 얼추 가격이 괜찮은거 같으니 ok 하고 마지막으로 세금포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

차 가격+세금+뭐 각종 수수료에 이것저것 다 해서 가져왔는데..
숫자들이 이상하다..

내가 사는 지역의 소비세는 9.25%로 지랄맞게 높은데-_-;;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저 숫자들이 맞질 않는다
인터넷으로 계산되는 등록세등의 자동 계산 프로그램으로 다시 해봐도 역시나 가격이 안맞는다

그리고 컴플레인 시작..
세일즈 아저씨가 아이폰인지 뭔지 암튼 전화기를 꺼내더니만 자기도 계산을 시작하고.. 숫자가 틀린 것을 발견하더니 종이를 다시 가져간다 ㅋ
가져온 금액과 제대로 계산이 된 금액의 차이는 약 300불..
그냥 사인 했으면 말그대로 300불 뜯기는 모양새가 될 뻔 했다 -_-+ 다행스럽게 발견을 했으니 망정이니 아니었으면 한 달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비용이 딜러의 어이없는 농간에 날아갈뻔 한 것을 구사일생으로 막은 격!!

미묘하게 짜증 한 번 내주고 다시 가격 흥정을 시작하였으나.. 이번에는 완강하게 나온다 ㅎ
300불 띵겨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자기 마음대로 안되었던것이 영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마지막에 140불정도 가격 더 치려고 했더니 절대 못해주겠다라고.. 이 가격 아니면 절대 못팔겠다라고 해서..

알았다라고 하고 가져왔다 🙂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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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치 TV~ 🙂
옮기는데 힘들었음 하하하하

[…….]

차는 그냥 안가져오고-_- 그 색히들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나왔고 가져오기로 예정해놨었던 TV만 들고 왔다 ㅋㅋ 지금 팀장 그만두고 인도로 돌아간다는데 자기꺼 팔고싶어서 애쓰고 있기에;; 나도 TV없었고 해서 영입해왔음 ㅎ 가져와서 바로 한 것이 Forza motor sports 3 ㅎ 게임상에서 차 사기는 정말 쉬운데 왜 실제 생활속에서 사기는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_-;

….뭐 어찌 되었건 쇼핑 3일차 끝;

자동차 쇼핑 2일차 후기

흠.. 한마디로 VW에게 엿먹었음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미묘하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사고를 처버린 것이지!!

계약서 싸인하고 보증금? 도 걸어놓고 왔는데 론 받는거 때문에 이래저래 서류장난질을 좀 하면서 놀다가 오늘 차를 받으러 가봤더니.. 차가 없음..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

뭐랄까 어이가 없어서-_-; 다른차 구해다줄께 사라는걸 즐드셈 하고 나와서 기분을 전환할 겸 그냥 이것저것 다 타봄 ㅋㅋ

1. Genesis Coupe
3.8 수동 모델이 없어서 2.0T 모델을 타봤는데 클러치가 왜 그리 무겁던지;;
그게 익숙하다면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몰았던 수동이 그렇게 무겁지가 않았어서 인지 시동 또 꺼먹음-_-
완전 쪽팔림 ㅋ
힘은 뭐 그냥그냥.. 별 감동없음

2. Mustang GT
기름먹는 하마 머스탱 그것도 GT버전으로 타봤음
느낌은 차의 무게에 비해서 힘이 안느껴짐-_-; 박차고 나가는 느낌도 이상하고 영–;; 그 엔진에 그 정도의 힘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좋게 말하면 묵작하게 나가서 좋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거워서 잘 안나간다–;

3. Mazda 3
미묘하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좀 놀랬다 🙂
위에 타봤던 두 차보다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재미도 느낌도 가장 좋았던 녀석..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내장에서 미묘하게 싸구려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겠다 싶었지만 6단 수동은 재미있더라는..

결국 지금은 Mazda 3를 알아보고 있음 ㅎ
Mazdaspeed3로 갈지 그냥 일반 Mazda로 갈지 모르겠다만.. 마음은 speed 그러나 그 빨간점이 가득한 내장에서 느껴지는 어이없음은 미묘하게 손길을 거부하고 있고 고성능=저연비 의 공식은 여전하기에 기름값에 허덕허덕 하기보다는 그냥 일반 모델로 가고싶은게 사실 개인적인 바램인 듯..

내일 3일차 쇼핑을 통해서 어찌되었건 결론이 날 것 같은 자동차 구매..
어찌 될지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한 번 기대해 봐야겠다 🙂

Capital Expressway – Capital auto mall

미국은 자동차를 자동차 회사에서 파는게 아니라 딜러라는 사람들이 먼저 회사에서 자동차를 사오고 그 사람들에게 다시 자동차를 사야하는 시스템..

이 넓디 넓은 길 양쪽으로 모두가 각종 브랜드의 딜러들이 모여있다
여기와서 제네시스 쿱을 처음으로 봤다 ㅎ
뒷태는 정말 이쁜데 이거 앞태가 뒷태에 비해서는 좀 아닌듯 싶기도 하고 -ㅂ-;; 베이스가 제네시스 여서 인지 겁나 넙적–;; 하다라는 느낌이었다 ㅎ 물론 타보고 싶고 몰아보고 싶은건 어디가겠냐만 🙂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어서여서인지 다 퇴근했나보더라;;
시승 한번 해볼까 했었는데 아쉽아쉽~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지 ㅎ
그 이야기는 위의 시간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라는 이야기!

자동차 관리..

한국에 있을때는.. 사실 자동차 관리라는 걸 그다지 하질 않았었다..
부모님도 가끔 차를 사용하셨기에 난 그저 그냥 기름 떨어지면 기름 넣는 것, 더러워지면 세차하는 것 말고는 한게 거의 없었다.. 아버지가 엔진오일 갈고 타이어 갈고 뭐 이런거저런거 다 하셨었으니까..

그러다가 여기와서 차를 사면서 이래저래 신경을 얼마나 많이 써야하는 지를 몸소 깨닫고 있는 중이다 ㅎ

배고프다고 할 때 밥 먹여주는 건 기본이요 신발 닳으면 신발 바꿔줘야하고 속 버릴까봐 오일도 이래저래 바꿔줘야하고 점검에 손가는 부분은 왜 그리도 많은건지.. 그 동안 한국에서 얼마나 차를 편하게 타고 다녔다라는 것이 느껴졌었다–;;

어제 밤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하고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에 정말 춥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제와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시동을 걸고 좀 기다리는데 타이어 압력이 이상하다라는 신호가 나오는게 아닌가 날씨가 추워져서 타이어가 쫄아붙었나~ 하는 생각이들어 오후 되면 좀 괜찮아지겠지 하고 점심도 먹으러가고 그랬는데 역시나-_-;; 문제가 계속..

흠 이 정도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타이어에 바람 넣는 기계를 사러 마트로 ㄱㄱ~
15불정도 하는 녀석을 하나 집어들고 저녁 먹으러 나가기전에 넣어보니 아마 차 구입할때 딜러에서 바람을 살짝 적게 넣었던듯..
그게 겨울되고 날씨가 확 추워지면서 티가 났던거 같다..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증상이기에 미묘하게 긴장했던 사건중에 사건 🙂

덕분에 타이어에 대해서 공부 정말 불 붙어서 했다라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