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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 Vol 2

1. 돈쓰기

나라마다 사람이 틀리고 문화가 틀리고 살아가는 방법이 틀리듯.. 돈을 쓰는 방법도 참.. 나름 많이 다라는 생각..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건.. 바로 개인수표의 사용량이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정말 엄청나게 많다라는 사실..
한국의 경우 청구서가 날아오면.. 보통 지로용지 (이것도 옛날이지만-_-) 또는 자동이체 영수증 등으로 발송이 되고 자신의 통장 또는 신용카드에서 바로 결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는 지로용지 비슷한게 발송되면서 같이 빈 봉투 하나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 저 새로운 봉투에 그 달에 해당하는 청구서와 개인 수표를 적어서 다시 보내고 그걸 받아서 처리를 해야지 문제없이 처리가 된다라는.. 개인수표가 없으면 전기세도.. 인터넷비도.. 수도세도.. 집세도-_- 아무것도 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는 것!!
요즘은 그래도 많이 바뀌어서 인터넷으로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경우도 많은데 표준화 되어있는 경우는 없고 처리 방법도 다 틀려서 이거 뭘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서 헤매이기도 했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는건지;; 아직은 잘 살아있다는것 ㅎ
다만-_-;; 개인 수표를 보낼때도 우표를 붙여서 보내야하기에 (오늘 기준으로는 42센트 500원이다-_-) 우표값도 무시를 할 수 없고 우편이라는 것이 나름의 분실 위험도 있는 편이니 온라인으로 모든 처리를 옮길 예정 🙂


2. 기름 넣기
서부에서 차가 없으면 완전 발이 묶이는 경우가 많은데 차에 기름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넣어줘야하는 상황.
한국에서도 요즘에야 셀프주유소 많이 생겨서 익숙하지만.. 나름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일 수도 🙂
한국의 경우 보통 일반 휘발유뿐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가끔 프리미엄 휘발유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costco를 제외하고는 보통, 중간, 프리미엄… 이렇게 세 종류의 기름을 선택 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고.. 고급차의 경우 당연히 프리미엄을 넣도록 권장되고 있는 실정
카드로 돈을 내고 싶으면 주유기에 달려있는 결제 시스템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되고 현금의 경우 카운터로 가서 얼마를 넣을지를 이야기하고 해당 금액을 먼저 지불 한 후에 주유기로 가서 넣으면 된다라는.. 기름 넣을때 유리창 정도 닦을 수 있는 작은 와이퍼가 구비되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costco에는 보통과 프리미엄 이렇게 두가지만 선택 할 수 있었던것 같고 ㅎ 이유는 모르겠음 ㅎ
재미있는 건.. 현금 결제의 경우 한국과 미국의 경우 선결제 후주유 의 정책인데 비해 뉴질랜드에서 기름 넣을때는 선주유 후결제 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봐서 그 나라의 국민성을-_-;;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라는 ㅎ

3. 운전
사실 운전을 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다.. 차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길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차선도 넓은 편.. 큰 트럭들도 많이 다니기에 이에 대한 배려는 나름 잘 되어있는 것 같다 🙂
차이가 있는 것은..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 그 넓은 곳에서-_-;; 길을 막아놓고 음주체크를 한다는 것은 여기서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있는 것 같고;; 그냥 사람들을 일단은 믿는 문화가 되어있는듯.. 다만.. 음주운전이 발각된 경우라면.. 거의 살인에 가까운 처벌이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보통 알아서 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그리고 주차에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사실 한국에서는 전진 주차를 몇 번이나 해봤을까 싶을 정도로 보통 차를 빼기 쉽게 하기 위해서 후진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미국에서는 후진 주차를 하는 경우가 정말정말정말정말 드물다라는..
주차 공간이 넓직 해서 앞으로 크게 돌아서 들어가는데도 큰 문제가 없는 것 같고 나름 깜빡이 같은거 키고 있으면 자리를 예약했다라고 표시를 하는 문화가 있어서 인지 잘 안싸우고 잘 집어넣고 하는 거 같더라는.. 사실 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 이런 사선 형태로 되어있는 주차장도 많기에 전면 주차가 많은것 같다
4. Tip
어딜가도 한번은 나오는 이야기들 🙂
미국은 물건값만 표시가 되고 주별로 물건 가격이 틀리기에 물건값+세금 의 구조가 당연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밥집의 경우 세금 말고도 팁 이라는 것을 주도록 되어있는데.. 보통 이야기 하기로는 밥먹은 금액의 10~15%정도를 내는 것을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다..
40달러 짜리 밥이면 CA의 sunnyvale의 경우 8.25%의 세금이 더 붙어서 43.3달러 정도의 금액을 내게 되는데 여기에 음식값의 10~15%의 팁을 더해주게되면 47~50불 정도의 금액을 마지막에 내야한다.. 결국 40달러 짜리 밥을 시켰지만 50달러를 내야하는 상황이 오는 법-_-;; 익숙하지 않으면 싸움질 날만 하다라는 ㅎㅎ
말이 참 많은 문화이긴 한데.. 음식을 먹으러와서 담당서버가 이런저런 서비스를 제공했기에 해당 서비스의 값으로 지불을 해야 한다라는 의견과 그런 일을 하는 것으로 고용이 되어있고 월급을 받는 것이기에 손님이 담당 서버의 팁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라는 의견으로 나름 대립하고 있는.. ㅎ
직원을 고용할 때 고용주가 직원에게 주는 급여가 정말 작은대신에 팁에서 나머지의 금액을 매꿔나가는 내 기준에서는 기형적인 구조에서 나오게 된 문화인것 같다라는..
사실 내 경우에는 후자쪽.. 고용주는 해당 업무를 시키기 위해서 직원을 고용했으니 직원은 회사에서 급여를 받아야하는 것이고 해당 서비스는 음식값이 포함이 되어있어야 한다라는 것이 나에게는 합리적인 기준이지만.. 뭐 세상에서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ㅎㅎ 같은 돈도 쓰는 법들이 다들 저렇게 다른데 🙂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되어있는 이야기도 있듯..
여기 와서는 여기의 문화를 따라줘야 하기에 군소리 않고 팁은 잘 내고 있다 ㅋㅋ
뭐 검색하면 대부분 나왔을;; 내용들을 다시 적는 것 같아서 김새는 것도 어느정도 있지만 🙂
다음에 다른 것이 생각나면 또 한번 끄적여봐야지 ㅎ

짐 정리의 하루..

목요일이었던거 같은데..

퇴근을 하고 나니 물론 금요일이었지만 -_-;;;;
집에 가보니.. 정말.. 미친듯한;; 박스의 압박이 -ㅁ-;;
한국에서 짐을 보낸 것이 도착을 한 것이었는데.. 뭐 그걸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짐이 온다라고 하면 언제 온다 라던가 그런 연락 정도는 해 줄수 있을것 같은데 미국은 그런거 없나보다-_-;;
그냥 문 두들겨보고 사람 집에 없으니 총 6개의 박스를 그냥 집 문 앞에다가 다 쌓아놓고 돌아가버린것!
그 결과 옆집 사람들의 통행에 미묘하게 불편을 주었었다는것 ㅎ
나름 미안하긴 했는데..;; 신발이 있는걸로봐서 사람이 사는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뿐;; 실제 본적이 없으므로..
암튼.. 짐들을 집에다가 다 들여놓고 어떻게 풀러야할지 엄두가 안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주말이 온 기념으로 빨래도 해야하고 해서 같이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박스를 하나 둘 씩 풀기 시작..
가장 압권은 역시 전기밥솥이었고;; 그 우체국에서 포장하시는 분들의 고뇌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라는 ㅎ
늦잠까지 자고 일어나서 짐 좀 풀고 빨래하고 그러고나니 어느덧 오후 5시..
하루 종일 먹은거라곤 물 한잔.. 선식 한 잔.. 치즈두장.. 그정도인건가.. 사무실로 가는길에 샌드위치를 사가지고와서 먹으면서 주말에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살짝 암울해지다가 그래도 보고서랑 이런거저런거 끝내놓고나니 마음은 좀 편해져서 좋다라는 🙂
내일은 잠바쥬스 하나 먹어볼까 생각중이기도 ㅎ

정말이지.. 긴 하루..

요즘들어.. 사무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다..
9시에 출근을 하나.. 11시에 출근을 하나.. 새벽 2시는 기본적으로 찍는거 같은 느낌..

몇몇 친구는 ‘미국’ 이라는 나라까지가서 왜 야근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볼 때도 있는데..
나도 궁금하다-_-;;
한국에서 일할 때랑 별반 달라진게 없어 -ㅅ-;;;;;; 생활비만 이래저래 더 들어가고;;

예전에 소프트웨어 공학시간 이었나.. 하드웨어 시간이었나 학교에서 들을때..
FIFO 와 STACK을 배운 것이 문뜩 떠오른다..

이론적으로는 FIFO가 되어야하지만.. 결국 현실에서는 STACK이 되는 것이 보통인거 같다..
저번 대통령 선거에서 처럼.. 이슈가 이슈를 덮어버리는 재미있는 구조…

들어왔던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를 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이 들어온다..
새로운 일은 나름 자신이 최우선 순위라는 명목하에 기존의 작업들을 정지시키며 나중에 들어온 녀석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다..
급하다라고 해서 정말 열심히 처리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다른 곳에서 그거 보다 이게 더 급하니 이걸 해달라고 들고 들어온다..

그게 자기 위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라면 사실 큰 상관이라도 없지..
전혀 다른 부서에서 일들이 그렇게 들어오는데 위에서 그저 ok~ 를 남발하다가는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 개발자도 일 하는 법과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서 배워야하지만.. 관리자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런거 가르쳐 주는데가 잘 없으니 결국 삽질 해서 하나씩 쌓아나가야 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실패도 실패가 아니게 되는데.. 에혀…

FIFO가 좋은 건지.. STACK이 좋은 것인지는…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다시금 이런 생각이 떠오를때 생각해봐야겠다 🙂

sprinkles cupcake 스프링클스 컵 케익

요즘 사무실에 불고있는 컵 케익 열풍!!
그 멀고먼 Palo Alto 까지 차를 끌고가서 사가지고 올 정도로 몇 분은 빠져있는 것 같은데..

1개당 가격은 $3.50 + tax -_-;; 뭐 4000원 정도 -ㅅ-  (환율아~)
12개 더즌 1박스에 $40 이니.. 한 박스에 4만원을 훌쩍 넘기는 엽기적인 컵 케익..

사실 직접 보면 그냥 ‘머핀’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래 쪽에 있는 빵이 좀 더 부드럽다라는 이유로 컵 케익이라 부르고 해당 이름으로 마케팅에 성공한듯 🙂

누군가 뼈에 사무치고 등골이 오싹해지며 발가락을 침대 모서리에 부딪혔을 때의 통증…. 과 비교할 만한 단 것! 이 땡길 때..
더도 말고 1개만-_- 드시면 될듯;;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prinklescupcakes.com/

양키센스 라는건… 진짜-_-;;;

욕실에 세면대 있는 곳에 형광등이 있는데 설치되어있는 램프가 두개여서 인지 이상하게 욕실이 너무 밝아서

하나를 빼서 밝기조절 + 전기세 절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자라고 하다가..
세상에-_- 뽑다가 형광등이 깨져버렸음 -_-;;;;;
둘중에 하나나 깨졌으면 다행인데 이거 어이없게 한쪽이 다른 한쪽을 치면서 둘다 깨져버린 것!! =_=
졸지에 전구하나 못갈아 끼우는 무능력한 남자(-_-) 가 되어버렸는데
이번 사건에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는 소켓 설치의 위치가 정말 양키녀석들 이러니까 무식하다는 소리 듣지..
라는 수식어가 딱일 정도로 개념없이 되어있었는데.. 이유인 즉슨…
|}====   ===={|
| 이게 소켓
}==== 이게 형광등..

이 무식한 녀석들이-_- 세상에 뽑는 방향이 같아서 어찌 하던간에 90%이상의 확률로 반대쪽 녀석하고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던 것..
===={|  |}====
분명 일본이라면 이런 식으로 했을꺼라고 이 사람들아~~~
돌려서 끼우는 것도 아니고 완전 철컥 잠기는 방식이라 힘줘서 뽑아야하는 램프에다가 저런 짓을 해놨으니-_-;;;
뭐 형광등 업체와 짜고 저렇게 내놓는건지 알 수가 없다라는;;
암튼.. 전기세 한번 아껴보겠다고 형광등 빼다가 형광등 두개 깨먹고 새로 산다음에 소켓 안맞아서 다시 바꾸러 가고 하는 삽질을 했던 주말..
아끼는거보다 결국 몇 십배의 돈을 더 지출한 것이 못내 못마땅한 주말이었습니다 -_-

인터넷 개통~

뭐랄까-_-;

그 초고전 자료를 보여주고 재미있지 하는 걸 보고 인터넷 개통 축하!! 라고 이야기들을 했는데..
내가 그 인터넷을 이제서야 개통을 하게 되었다라는 ㅎ
전화를 몇번씩 하고 아주 말 그대로 쌩 난리를 친 후에 인터넷이라는 걸 얻을 수 있었네..
한국 처럼 전화해서 내일 안되요? 그럼 다른데로 할께요 할 수 있는 배짱따위 부릴 수 없는 환경이기에 ㅠㅠ
완전 기다리고 기다린 후에야 설치를 했네..
서비스는 DSL과 Cable중에 정말 고르고 고르다가 Comcast cable을 신청했는데 과연 이게 잘 한 선택일지-_-;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로 너무나 유명한 Comcast인데 내 자료들은 어디까지 필터링이 될런지~
근데 미묘하게 살짝 짜증이 나는건 왜일까?
FTTH 쓰다가 다시 케이블 모뎀으로 돌아와서? ㅎ
책상이 없어서 (아직 가구도 못샀음) 바닥에다가 놓고 써서-_-? – 이건 좀 귀찮긴 함-_-;;;
일단 오늘은 회사 직원분 생일 파뤼~ 가 있으니 그거부터 일단 갔다와야지..
또 얼마나 먹고 마셔줘야지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Verizon 전화기 만들었음..

아이폰이 다 뭐냐~
비싸서 못쓰겠다~
기계값은 둘째치고 매달 나가는 요금은 어떻게 감당하리오~ 그냥 싸구려 전화기 사서 쓰는 걸로 만족을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상은 내가 메신져에서 쓰는 글자색인 Teal 🙂

컨셉은 이걸로 노래를 들어보세요~ 인건데 과연 ipod이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그 기능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메모리가 있다라고 해도 케이블 생긴게 독특해서 범용으로 쓸 수도 없고 뭐 그렇다라는 건 의미 없다라는 것이니까 ㅋ

미국의 첫 핸드폰을 Verizon으로 뚫은 것을 나름 기념하면서 🙂 Verizon쓰시는 분들 연락 주세효~

미국 정착기 – Vol 1

미국에 와서 삽질 한지 약 10일..
필요한 것들을 한번 늘어놔봅시다 🙂

1. SSN (Social Security Number)
미국의 주민등록번호로.. 이거 없으면 회사에서 정식으로 일을 할 수도 없고 핸드폰도 못만들고 면허도 못따고 집 얻을때도 아주 지대 고생하고-_- 그러한 일들이 발생을 하게 된다라는…

미국 입국 후 5~10일정도 지나야지 입국 정보가 기록이 되어서 발급이 그나마 빨리 되는 편..
그 전에 사무실에 가게되면 접수는 되지만 소셜 오피스에서 이민국에 편지보내서 제대로 들어온 사람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기에 오히려 그냥 5~10일 있다가 접수하는게 더 편하다라는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음

2. 차 (car)
동부는 가보질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버스, 지하철 들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차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라고 하지만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는 차가 없다는건 집 올라가는 계단을 물구나무서서 올라가는 것과 같거나 그거보다 조금더 심각한;; 물리적 정신적 공황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해도 차를 꾸역꾸역 끌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자마자 렌트카던 바로 차를 사던 어떻게던 내가 운전할 수 있는 차와 키를 손에 쥐고 있어야지 이것 저것 해보기라도 한다라는..

3. 집
이건 뭐 특별하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 🙂
비 피해줄.. 등따시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딘가 누워서 눈을 붙일 수 있는 곳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미국은 일본과 비슷하게 젠세에 대한 개념이 없기에 모든 것이 월세로 되어있지만 생각보다 보증금이 어이없이 쎄거나 그러지는 않음.. 보통 한달치 월세 + 보증금 정도의 돈이 필요하게 되며 보증금은 아파트 마다 틀리긴 하지만많은 곳은 한달치 월세, 적은곳은 그냥 400~500 달러 정도의 돈만 요구 하는 곳도 있음


4. 은행 계좌
큰 돈을 직접 가지고 다니는 것 만큼 위험한 것도 없고 미국에서 잘 쓰이게 되는 개인 수표 라던가 현금과 동일 하게 취급되는 Cashier’s check 등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계좌가 필요하니 신분증이 나오기 전이라면 여권이라도 가져가서 언넝 은행계좌도 개설을 하는 것이 좋을듯 🙂

거대 삽질과 함께 하는 미국 생활의 시작은 저것들이 최소로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드리면서 🙂

다음은 아마도 이것 저것 구매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음 -_-;;

빙그레 바나나맛 우우우우유우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뭐야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

어짜피 한국사람이 먹는게 대부분일텐데-_- 그냥 드럼통 어떻게 안되겠니 -_-?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 차드 파울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사실 그냥 보면 무슨 연애소설 또는 남여관계의 문제점을 해소 하기 위한 지침서?? 정도로 보일 수 있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나왔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ㅎ

My Job Went to India : 52 Ways to Save Your Job 라는 제목의 원작으로 나왔으니 ‘내 일자리는 인도로 옮겨갔다 – 짤리지 않기 위한 52가지 방법’ 으로 점점 인도로 옮겨가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엔지니어(직원)들이 했으면 하는 52가지를 나열해주시는 친절함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력 관리 책이 대부분 그렇듯 남들과 같으면 죽으며 조금이라도 앞서야하고 옳다라고 생각되는 것은 해야하며 아이디어는 공유하고 직원과 다른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여 나의 아군을 만들어놓아야하며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은 끊임없이 계발시켜야하고 사내정치도 어느정도 해줘야한다라는 이야기들을 적어놓는 것은 별반 다른 책들과 다를바 없었으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 에피소드는 다른게 아니라 미국직원과 인도직원의 회의에 관련된 에피소드 였는데 미국의 관리자는 인도에 있는 직원에게 일을 시키려고만 하고 일을 가르쳐주는 것을 하지 않았으며 인도 직원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미국쪽에 공유를 하였으나 미국 직원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상황에 있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러한 기회들을 시너지 효과로.. – 미국 직원은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로 인도 직원들은 자신의 상사들을 설득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양쪽모두다 발전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이야기에서는 정말 이건 멋진 거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국에서도 지금은 많이 없어졌겠지만(이라고 생각만하지만) 밤샘근무와 컵라면 삼각김밥으로 이어지는 식생활속에서 개발자의 꿈보다는 시간이 지난 후 관리자로의 자리 이동이 자연스럽게 – 의도하지 않게 이루어지는 것을 타계하는 방법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주도권을 자신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는 책인것 같다.

음악가에서 IT관리자가 된 필자 처럼 경험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이라도 버릴 것이 없다라는 것 역시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안락함을 버리고 그 가시밭길을 걸어갈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현재 컴을 가지고 밥을 먹고 있지만 그게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미친척하고 다른 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하듯 (물론 친구 레벨에서만이지만) 반어법으로 그만큼의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더 오래 있을 수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예시인거 같다

사람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동물이라는 것과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살아간다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