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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타고 왔음 :)

사진은 집으로 돌아올때 한 컷..

이번 연휴에 보드 한번 타볼까 하다가 숙박 예약도 그렇고 연휴이다 보니 가격이 워낙 비싸서 그냥 포기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하루 전에-_-; 출발하기 약 5시간 전 즈음으로 해서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라는;;
왜 만날 이렇게 가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그랬음..

장소는 South Lake Tahoe 근처의 Sierra at Tahoe.. 집에서는 약 3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는 적당한 거리의 ㅋ 스키장.. 숙소는 거기서 한 30분정도 더 들어가면 있는 곳..

최초에 출발이 5시반이라고 하기에 이래저래 준비해서 도착하면 10시는 되고 탈 준비해서 타기 시작하면 11시는 되어야지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기에 그냥 일찍 갈 사람은 일찍 출발 하는 것으로.. 해서..
4시에 출발로 결정..

근데 잠은 1시에 자려고 누웠음..
30분 뒤척임..
그리고 30분은 꿈에서 헤롱헤롱..
그리고 3시 기상.. 뭐 이래저래 잔건 한 1시간 되나;;

그리고 씻고 다른 사람 픽업하고 출발.. 한 번도 안쉬고 그냥 바로 쏴서 도착하니 8시가 되어있더라는~ ㅎ
그 때부터는 여유롭게 아침도 먹고 슬슬 타기 시작 ㅎ

눈 좋고~
사람도 생각보다는 없고 해서 잘 타고 왔다는 🙂
문제는 보드타고 내려와서 제대로 쉴 틈도 없이 이런저런 일들이 터져서 고생을 더 했지만 ㅎ

애초의 계획은 3일동안 그 동안 밀려서 못본 드라마를 완전 정복 하겠다라는 것이 내 나름의 계획이었는데 돈 좀 들었지만 신나게 놀고 왔으니 드라마 감상은 다음으로 미뤄야지 ㅠㅠ

횡설 수설.. 졸립 거든 벌써부터-_-;

밥은 먹으라고 있는 것이고..

일정은 깨지라고 있는 것인가보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8월중순부터 시작되는 프로젝트가 하나 그래서 이번 분기에 어느정도 마무리 그리고 다음 분기에 시작해서 내년 초 즈음으로 예정이 되어있던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게.. 하루 사이에.. 6개월정도가 당겨졌다..

6개월..

반년..

무슨 -_-;;

결론은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까라면 결국 까야하는 입장인건데 이건 맨땅에 헤딩이 더 쉬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랄까;;

나야 DB를 담당하고 있느니 그 쪽 관련으로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서버 수급 부터 시작해서 스펙 결정, 스토리지 결정, IDC 공간 확인, 전력 체크를.. 2주 안에 끝내야하는데..

서버 내일 주문해도.. 견적서 받고 결제 받고 주문 들어가면 결국 2~3주… 결론은 프로젝트 망함? ㅋㅋ

오늘 이번 분기 목표 정해놓은 서류에 사인해서 보냈는데.. 보낸 날 바로 수정 들어가게 생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