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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데는 돈이 든다.

공부하는 데는 돈이 든다.

책을 살 돈과 그걸 보고 공부 할 시간 정도가 소비 되는 비용-지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였던 예전과는 다르게 이젠 진짜 돈이 없으면 공부를 하기도 힘든 상태가 되어버렸다.

최근에 하둡을 좀 더 해보고 싶은데 아래 나열할 리스트가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옵션들.

  1. 서버를 마스터/슬래이브 노드 만큼 준비 – 돈 많이 듬, 따라서 회사 지원이 필요함. 개인이 이걸 구축하면 등짝스매싱, 그걸 피하더라도 말도 안되는 잔고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음.
  2. VMWare에 마스터/슬레이브 노드 인스턴스 생성 – 역시 VMWare를 구동 시킬 하드웨어가 필요함. 1번보다는 들어가는 돈이 적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비용을 먼저 투자해야함.
  3. VirtualBox등의 무료 하이퍼바이저 이용 – 로컬 컴퓨터에서 구동 되기에 로컬 컴퓨터의 자원이 매우 중요하고 업그레이드가 필요 할 수 있음. 거기에 최대 메모리의 압박이 좀 심함.
  4. AWS를 이용 – 테스트 시간만큼 비용 지불이 필요. 초기 비용이 없으나 AWS에 묶여버림.

결국 1~4번 모두 이 들어간다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 얼마나 많은 돈이냐 그 것보다는 적은 돈이냐의 차이일 뿐..

지금으로 봐서는 4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유는..

  • 가장 적게 드는 초기 비용 – 궁서체임
  • 가장 적게 드는 유지보수 시간
  • 어느덧 인더스트리 스탠다드가 되어버린 플랫폼에서 사용 경험을 늘림으로서 나중에 실 프로젝트에서 유리

결국은 비용 때문에 테스트 환경을 직접 구축하기 보다는 결국 AWS를 이용해서 초기 비용을 일단 줄여야 뭐라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그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높은 초기 비용에 시작 자체를 하기 힘들어지니..
어쩌다가 이런 쪽을 공부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지원이 잘 되는 회사 또는 학교에서 해당 기술들을 잘 익힐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을 아쉬워 해야겠지 ㅠㅠ
저번에 회사에 남는 서버 좀 달라고 했다가 당시 따로 뺄 수 있는 서버가 없다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좀 남는 리소스가 있는지 다시 물어봐야겠다.. 물론 그게 있던 없던 AWS를 쓰게 되긴 하겠지만..

웹하드.. 그리고 S3

몇 일전에 실제로 겪게 되면서 느낀 점..

최근에 외부 업체랑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할 일이 있었는데.. 처음에 샘플 비슷한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는 용량이 작으니 csv, 엑셀 이런건 메일에다가 첨부파일로 보낼 수 있었는데 이게 실제 데이터를 교환해야하는 단계가 되니까 사이즈가 장난? 이 아니라 메일로는 턱도 없고 뭔가 다른 방법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

처음에 이야기 되었던게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FTP.. 그러나 FTP특성상 비번이나 데이터 자체가 암호화 되지 않기에 탈락.. 두번째는 그러면 sftp(scp)로 보내자.. 그런데 사무실 보안 정책상 외부로 승인된 곳을 제외하고는 ssh 연결이 안됨;; 1회성 이벤트를 이유로 방화벽에 예외 사항을 두는 것 역시 나쁘기에 쓸 수 없는 상황.. 그랬더니 그 쪽 업체에서 사람을 보내서(!) 인편으로 usb로 전달을 받기를 원했고 첫번째 데이터는 그렇게 전달을 완료했음. -참고로 이 글이 작성된 시점은 2014년 […..]

그러나 그 데이터 뒤에도 몇 가지를 더 주고 받아야 할 일이 생겼고 다시 한 번 사람을 보내서 받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이게 무슨 21세기에 하는 19세기 놀이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그런 업체들이면 대부분 AWS를 사용하고 있고 거기서도 S3는 기본으로 사용을 하는 것을 생각해서 ‘혹시.. 너네 S3 씀?? 버킷이름하고 키 주면 그 쪽에 올려줄 수 있는데??’ 라고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완전 반겨함ㅎ.. ssh 연결도 아니니 회사 보안정책에서 뭔가 바꿀 필요도 없고 사람이 직접 찾아와서 데이터를 복사해서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고 생각보다 빠르게 데이터 공유를 마무리 한 다음에 한국이었다면 어떻게 대응을 했었을까 생각을 해봤더니..

1. 웹하드 – 아마도 대부분?
2. 퀵 ㅋ (서울시내라면)
3. 그냥 FTP – 보안? 그거 인터넷뱅킹 할 때 하던거요?

이 정도인데.. 예전에 한국 업체하고 데이터 주고 받는데 그 쪽에서는 웹하드에 데이터를 올려놓고 해당 계정을 공유해주고 거기서 받아 가라고 했던 일이 기억이 나면서 왜 외부저장소 비지니스를 하는 업체에서는 API를 제공하지 않고 왜 업로드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클라이언트를 자신들의 서비스에 맞춰서 맞춤제작을 하는지.. API를 잘 만드는 개발자를 뽑으면 나머지 개발은 다른 업체들이 알아서 하게 되는 마법-합법적으로 다른 회사 엔지니어를 부릴수 있는ㅋㅋ 기회를 제공하는게 API인데 말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지니스를 할 경우 생각을 해봐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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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게 두 달여 전인데 이제 공개로 변경..

서버 이전..

벌써 1년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말그대로.. 벌써 1년이라는 이야기 말고는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구나..

Virtual Private Server라는 녀석을 구매하고 사용을 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으로 가상 서버를 받아서 써봤는데.. 싼거 찾다보니 메모리가 적은 녀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것 때문에 가끔 사이트가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었던거 말고는 별 문제 없이 사용을 했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슬슬 서버를 옮겨야할 시간이 오면서 어떻게 할까.. 연장을 해야하나 다른 곳을 알아봐야하나를 고민하다.. AWS로 옮겨왔다 🙂

인스턴스는 가장 작은 마이크로.. 설마 내 사이트가 트래픽이 미친듯이 몰리거나 하진 않겠지 싶어서 ㅎ

 

이 글이 보인다라면 서버 이전이 정상적으로 완료가 된 상태일듯.. 무엇인가 안되고 그럴 수 있는데.. 알려주면 시간 날 때 하나씩 고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