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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anniversery

2008.09.01 – 1st anniversery

시차 때문에 이래저래 날짜도 안맞는 현상이 발생 -ㅅ-;
기념일 잘 챙기라는 이야기들은 많이 들었는데 이럴때는 어디에 맞춰서 기념일을 챙겨야 할 지도 모르겠다라는–;;

암튼 햇살 가득한 sunnyvale에서 기념 글을 남겨봅니다

시간도 공간도 없는 또 다른 하나의 장소에 나를 던져넣는다

일을 한다.. 잠을 잔다.. 전화가 온다.. 일을 한다..

정말.. 오랫만에.. 새벽 2시즈음에 잘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막 잠이 들려고 하는 찰나.. 익숙한 번호가 찍힌 전화 하나를 받는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와 안부를 묻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부탁.. 이 들어온다..

정신을 차리려 잠시 애쓰면서  다시 자리에 앉아 덮어놓은 랩탑 뚜껑을 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간도 공간도 없는 또 다른 하나의 장소에 나를 던져넣는다

새벽 5시반.. 잠이 달아나버린 몸을 어찌 달래야 할 지 안절부절 하는 사이 창 밖에서는 동이 터오고 있다…

이제 어느 때와 다름 없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