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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그리고 애증

나는 자바의 팬이 아니다.
간결하지 못한 코드, 상대적으로 느린 실행속도 등.. 쉽게 갈 수 있는 것들을 미묘하게 어렵게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

물론 이 모든 핑계는 내가 자바를 잘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 그래도 내 탓 보다는 다른걸 비난 하는 것이 더 쉬우니까.. :-p

그러나 자바의 장점까지 무시하는 것은 아닌데..
Write once run anywhere라는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폭넓은 환경을 지원하며 멀티플랫폼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면 자바도 매우 괜찮은 선택 옵션이 되기도 하며 더군다나 쉽사리 망하지 않는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뒤에서 개발을 하고 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언어/플랫폼이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하니까.

그리고 거기에 따라오는 희생(?)은 jvm이라는 가상머신을 실행해야만 하는 구조의 한계로 시스템 리소스를 온전히 사용하기 힘들다라는 점.. 가상머신을 실행해야 하기에 생기는 매우 큰 버전 의존성 들은 아쉬운 부분.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하둡+스파크+카프카 등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더 가까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나 역시 말은 팬이 아니라고 했지만 어쩌면 이미 벗어날 수 없다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 애증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겠지..

Cassandra database

많은 Apache 프로젝트 중 하나
Facebook이 사용하고 있고 (라기보단 저기서 부터 시작 되었고) 최근에 Twitter도 사용하기로 했다라는 환상의(?) DB

아직 잘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첫 느낌은..

‘자바를 이용한 배열+배열의 인덱싱’

문서도 안 읽어보고 그냥 내 맘대로 깔고 실행해본 결과의 느낌임 ㅎ
내심 나중에 이 글을 보면서 땅을 치며 후회하길 살짝은 바라고 있기도 함;;

자세한 소감은 좀 써본 다음에 이어서 🙂

Outlook에 대항할 오픈소스 일정관리 소프트웨어 thunderbird + lightning (sunbird)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한 방에 Exchange server + Outlook 의 조합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좋은 대안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으며 많은 기능들이 오픈소스화 되어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어지며 소스가 자유롭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컴파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Java를 이용하여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기도 한다.

내 컴퓨터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산물들이 설치되어있고 그 것들을 이용하는 것이 일종의 즐거움이라고 할까.. 쏠쏠 한 재미를 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듯 🙂

물론 업무에서는 회사에서 Exchange를 사용하고 있기에 outlook을 쓰고 문서들의 공유 역시 MS Office를 통하여 하나 유독 손이 잘 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일정관리, 캘린더 부분이었다. 이상하게도 outlook에서 제공하는 캘린더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건 아마도 email client 라는 인식이 너무나 강해서 인것인지 바로 아래쪽에 있는 탭을 누르는것 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것이 현실인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thunderbird+lightninggoogle calendar의 조합에는 손이 잘 간다 🙂

사용 방법은 간단 먼저 thunderbird를 설치 한 후 add on 으로 lightning을 설치 – 현재 03/26/2008기준 lightning 버전은 0.7이며 thunderbird 2.0.x 버전을 지원한다 – 후 보면 아래쪽에 calendar 라는 항목이 생기며 달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그 뒤에 마지막 provider for google calendar 를 add-on시켜주면 google calendar와의 연동도 완성 google calendar 의 내용도 마음껏 가져오고 수정하고 할 수 있게 된다 🙂

mail은 gmailimap으로 끌어오면 되고 일정은 google calendar 를 이용하여 모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읽고 수정을 할 수 있으니 기능상으로 보자면 exchange+outlook의 기능을 돈 한푼 안들이고도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Zimbra 와 같은 open source mailing server 를 이용한다면 메일서버도 캘린더도 모두 in house에서 처리…

그냥 놓고보면 물론 Exchange+Outlook에서 제공되는 install and use 정도의 ‘나름’ 쉬운 설정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그것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많은 부분 대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사실 개인적으론 Sunbird를 사용하다가 이거 어떻게 온라인으로 사용안되나를 찾아보다가 google calendar와의 연동을 알았으며 그 것을 다시 email client 에 넣어주는 lightning project 를 찾게되어 즐거움에 글을 남겨놓는다 😀

ps. 현재 매킨토시에서는 thunderbird 2.0.x버전의 경우 imap관련 한글 에러? 버그? 비슷한게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수도… 물론 알파버전인 3.0.x의 경우에는 문제없이 사용중~ 어여 천둥새도 베타로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