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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비지니스 클래스 Business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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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에서 재미있는 서비스(?!) 플랫폼(?!) 을 내놓았다

이름은 좀 촌스럽다라고 해야하나.. 비지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로 발표가 되었는데..
공식 사이트는 http://www.amd.com/us-en/Processors/ComputingSolutions/0,,30_288_15490,00.html 이니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플랫폼은 CPU+Board의 구성으로
AMD Phenom™ X4 9600B processor or
AMD Phenom™ X3 8600B processor or
AMD Athlon™ X2 4450B processor or
AMD Athlon™ 1640B processor

+
AMD 780V 칩셋 으로 되어있다..

브랜드 파워에서는 센트리노(모바일이지만) 처럼 파괴력이 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CPU+Motherboard의 번들 상품인 것은 기존에 인텔에서 해왔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고 따라한 느낌마져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딱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라고 하면 바로 제품의 사이클이 다르다

AMD에서 가장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2년동안 제품을 단종처리 하지 않는다‘ 는 점..

컴퓨터 조립해본 사람들이야 알겠지만 2년 지나면 사실 지금쓰고 있는 부품들-_- 말그대로 x값으로 넘기면서 새로운 CPU와 그에 규격에 맞는 보드 그리고 어쩌면 규격이 바뀐 메모리 지원되지 않는 하드디스크 타입으로 기존 데이터 옮기는데 고생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 – 물론 안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_-;;

그런데 기업의 PC교체주기를 보게되면

Gartner, 한국 중소기업의 PC구매 동향 조사

PDF 파일입니다 누르시고 증오를 퍼부어주시기 전에 먼저 확인을~ 🙂

위의 자료를 보게 되면 많은 경우 3~4년의 사이클을 기준으로 한다는 회사의 경우가 절반들이 넘어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경우가 어떤 것이 있냐면 만약에.. PC를 쓰다가 고장이 나서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 -고장나면 안되겠지만 ㅎ

CPU가 고장나서 새로운 CPU를 샀는데 보드에서 지원을 안한다거나 -_-;;
보드가 고장나서 새로 샀더니만 기존에 쓰던 CPU가 꼽히질 않는 다던가 -ㅂ-;;
보드 바꾸고나니 램소켓도 틀려졌다라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면

하나 빼고 다 돌아가는 멀쩡한 PC를 모두다 바꿔야하는 결론이 나게 됨으로 여기서 만들어지는 불필요한 경비 및 원활한 업무의 진행이 불가능 함으로서 오는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는 확실한 대안 으로서 2년간의 제품 수급의 보증은 그 나름으로의 매력이 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새로운 기술이 나왔으니 모든 것을 바꾸십시오’ 하는 모습은 개인들이야 혼자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기술이 사용된다 하더라도 ‘혼자 적응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업무의 관점에서는 모든 사람(직원)들이 사용 하고 있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불편함과 그로인해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비용까지 생각한다라면 단 한 사람의 시스템만이 최신의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며 그 최신의 시스템이 기존의 시스템 (또는 프로그램) 들과 호환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신할 수 없을 경우에는 말 그대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기업시장의 딜레마를 AMD가 제대로 정확하게 잡아내서 발표를 한듯..

사실 나야 회사에서 제품 구매하고 발주하는 (서버의 발주에는 조금 참여하지만)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내가 사내시스템 관리자라고 해도 이 정책은 ‘먹힐‘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이 든다 ^^

기업시장에서 VGA팔아 먹을일이 얼마나 있겠느냐.. 워드 엑셀 메일 이렇게만 되면 되는데-_-;; 플랫폼을 파는게 훨씬 나은 일이지..

보드랑 CPU랑 묶어서 한번만 팔면 (어디하나 뚫으면) 3~4년동안은 사용이 되는 것이니 그렇게 목매달아하는 점유율에서도 ㅎ 유리할 수 있으니 ㅋㅋ 그리고 한번 이런 녀석들에게 맛들리고나면 다시 바꾸는데는 정말-_-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을 이용하여 AMD에서 재미있는 관점의 ‘서비스’ 를 하나 더 추가한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