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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사고를 친게지-_-;;

사실 증상은 간단했다..

여기서는 살면서 발이나 다름 없는 차키를 잃어버린것..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금방 알았더랬다..

바로..

트렁크..

그 트렁크 안에.. 열쇠있다..

나름 난감했다.. 에허 -ㅅ-;
다행스럽게 전화기는 가지고 있었어서 긴급서비스 부르고 배고파져서-_-;; 핫도그 하나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맘씨 좋은 흑인 아저씨가와서 ㅎ 많이들 그런다면서 너만 그런거 아닌거라고 애써 위안도 해주고 신기한 방법으로 문을 여는 순간 차에서 완전 경고음이 작렬–;; 시끄러워서 죽는 줄 알았음..;; 트렁크 버튼으로 트렁크가 열릴줄 알았으나 그것도 안되고;; 뒷자리 눕혀서 열쇠꺼내고나서 겨우 경고음 멈추고 내 차 다시 찾았다 ㅠㅠ

그 트렁크에 있는 휴지부인이 몸만 안풀었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었을터인데;;

어여 트렁크 정리 하는 박스 하나 사던가 해야겠다;; 애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안스럽더라 커브돌때마다 덜그럭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을때 마다 ㅋㅋ

차키 잊지 맙시다~ 🙂

43th XL III Superbowl !!

43회 슈퍼볼 대회가 오늘 미국에서는 개최되었음
전 세계 추산 10억명 시청이라는 이 경기에 광고료는 10초에 10만불..
기본적인 30초 광고를 위해서는 300만불을 지급 해야 광고를 낼 수 있는 엄청난 이벤트..

사실 재미로는 현대 자동차의 제네시스 쿱 광고가 어느 타이밍에 나올지가 좀 궁금했었는데 현대에서 얼마나 돈을 발랐는지 절 실하게 느껴지는 이벤트이기도 했음 ㅋㅋ 돈 많이 썼더라~

NFL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대충의 룰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이게 참 재미있는 경기이더라는 🙂

피츠버그 스틸러스 와 애리조나 카디날스의 경기였는데
결과로는 피츠버그가 이겼다만 그 마지막 터치 다운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이 참 멋지더라는..
마지막 패스와 터치다운이 아니었다면 애리조나의 우승이었을 경기..

뭐랄까.. 사람들이 왜 그렇게 흥분하며 모여서 보게 되는지도 알았고 ㅎ

초반의 볼거리는 100야드 터치다운이었고 애리조나의 11번 Larry의 플레이가 멋있었으며 마지막 터치다운에서 그 발을 땅에 어떻게라도 닿게 하려고 애쓰는  (사실 거의 본능이었겠지만) 리시버가 인상적이었다 🙂

올해 이렇게 보면서 이래저래 룰도 알고 그랬으니 내년에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

내일 회사가면 사무실에 있는 피츠버그 팬이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이 안간다 ㅋㅋ
다만 작은 미국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여서 재미있었음~ 이런저런 핑계로 감자칩도 사먹고 핏자도 사먹고 해봤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