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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데이터의 세계

메타 데이터의 정의 및 설명은 Wikepedia 를 참조 하시면 매우 자세하게 아시겠지만 그냥 대충 생각하면 mp3에 태그 달아주는 것.. 이것 역시 Meta 데이터를 생산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

사진을 찍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수 있는 촬영정보 EXIF 정보 역시 찍은 사진의 이미지에 대한 메타 데이터..
카메라, 날짜, 시간, 이용한 렌즈, 감도, 셔터스피드 등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메타 데이터인데 이러한 메타 데이터가 확산되면서 가장 재미있게 떠오르는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는게 재미있게도 파일 정리 관련 분야인것 같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구글 데스크탑이나 윈도우 서치, 맥의 스팟라이트 등은 파일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여 자체 프로그램 적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해당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 하는 기능을 하는 소프트 웨어들인데 이 개념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루트-디렉토리-서브디렉토리-파일 의 전통적인 구조를 완전하게 무너트릴 수 있는 개념이라는 것 🙂

c:\windows\system32 라는 폴더에 시스템 관련 정보를 저장하고 d:\music\globe 라는 폴더에 globe의 음악을 넣거나 /home/hugyou/document 라는 디렉토리에 문서를 저장하는 행위 자체가 전통의 파일 관리의 방법이었다라면 메타 데이터가 생성이 되어있다라면 해당 문서가 어디에 존재하는 지는 그닥 중요하지가 않다라는 것..

어디에 저장이 되어있던.. 저장되어있는 경로의 이름이 어떻던.. 중요한건 제대로 된 메타 데이터가 있고 해당 데이터를 검색 할 수 있는 툴만 있으면 된다라는 것.. 이게 무슨 의미가 되냐하면 내가 미친척을 하고 가지고 있는 mp3 파일들의 이름을 1.mp3 2.mp3 ~ x.mp3 등으로 모두 다 변경을 한 후에 폴더/디렉토리를 열어보면 정말 한숨만 나오고-_-;; 이게 무슨 노래인지 알 길이 없어지지만 모든 노래들을 iTunes, Windows media player, Winamp 등에다가 넣어놓으면~? 무슨 노래인지도 알고 누구의 노래인지도 알고~ 🙂 아무런 문제없이 해당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라는 것..

google의 gmail이 받은 편지함에 폴더를 생성하고 메일들을 해당 폴더에 넣지 않고 tag라는 것을 달아놓았는지를.. 그리고 해당 방법이 얼마나 편한지를 생각해보면 메타 데이터의 중요성을 사용을 할 때마다 느낄 수 있는 부분..

Meta, Tag 등으로 이야기 되는 메타 데이터들의 신비한 세계가 전통과 어떻게 융합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윈도우에서는 미묘하게 시도 하고 있는 것중에서 오피스 2007에서 파일 저장할때 태그를 넣으라고 나오는 것 이라던가 My Document, My Music 등을 전면에 배치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통적인 폴더 방식이지만 메타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검색이 쉽도록 한 곳에서 관리를 하려고 하는 노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왜 메타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냐하면.. 오래된 mp3 파일을 itunes 에 넣었는데..
추억의 ‘Unknown Artist – Audio Track 01.mp3’ 라는 식의-_-;; 메타 데이터를 보고 어느덧 생활에서 메타 데이터가 얼마나 익숙해졌는지 몸으로 느껴버려서 ㅎ 끄적여봄~

지금부터라도 메타 데이터들 하나씩 챙기세요~ Windows 7에서부터는 저걸로 데이터 관리가 슬슬 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