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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이사

한달에 하나 씩 올리던 글도 지난 몇 달은 올리지 못했네.

6년만에 이사 했음. 시간=노력=돈 을 쏟아 부어아야하는 행위인걸 어느덧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음.

어렸을때 이사를 그닥 자주 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셨던 부모님께 정말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은 기분도 들었음.

내 자리 정리는 1년이 지나도 안끝날거 같지만 그래도 해야지..

그리고.. 2학기 시작됨 -ㅅ-;;

여름의 끝..

8월 마지막 날.. 이사를 했다..

인디언 서머 라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이 날 정도로.. 이사하는 날 정말 더웠다..
사상 최고로 더웠다라며 기록이라더라.. 100도-_-

이사하기 전 부터 오리가 무리지어 날아가는게 가끔보이기도 했다..
그걸 보면서 이제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는 것이구나.. 여름이 끝나는 것이구나 싶었는데..
정말 그러고나서 얼마 안지나서.. 해가 짧아지는 것이 눈에 띄게 느껴지더라..
보통 8시반에도 해가 위에 떠있었는데 이제는 7시반이 되면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하는거보니..
여름 안녕.. 해야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 힘을 한 번 내야겠다 🙂

하지가 지나서 동지로 가는 이 시점에..

제대로 된 여름이 왔다..

35~3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집 계약이 8월에 끝나기에 집을 알아 보러 다녀야 하는 시간..
집 보러 다니는 것도 일이라는.. 에혀 -ㅅ-;;
일단 여기저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문제고.. 그 곳까지 가려고 차를 타고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날씨가 더우니 하나 보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차 문 열면.. 완전 찜 통이고.. 뭐 대략 그러한 상황들이 계속 되고 있다라는..
아마도 7월 중순에 어디라도 계약을 해야 하고.. 이사 준비를 하나씩 해야하며.. 그거에 맞게.. 지금 사는 집에 계약 해지의 통보.. 우편물 주소 이전.. 전기 서비스 이전.. 인터넷 서비스 이전 등의 이슈들이 한 없이 쏟아지는 시기가.. 바로 가장 더워지는.. 지금 이라는 ㅎ
그냥 대충 사는 것도 괜찮은거 같은데.. 한 번은 움직여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해고가 많아지면서.. 해고된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갈 곳이 없기에.. 결국 다시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 결과 집에 세를 들어 살 사람들이 없어지고.. 그러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주택 사업자 입장에서는 악순환.. 집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선순환의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라는..
지금 가격이 틀리고.. 이사 할 때 당시의 가격이 또 틀리겠지만.. 같은 가격을 내고 살기 편한 곳으로 가는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니 🙂
그래도 귀찮은 것은.. 귀찮은 것.. -_-;;

한국 사이트에서 더 이상 글을 쓰기 싫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하도 흉흉해서-_-;;

그냥.. 내 주민번호가 들어가있는 물론 아무런 상관없겠지만 언제 사법권이라는 이름으로 소환장등이 날아올 가능성이 있는 – 발생활 확률이 0.0000001% 라도 받아들이는(소비자) 입장에서는 받느냐 안받느냐의 50%의 확률이니 ㅎ – 사이트에 소속되어 뭔가 글을 남긴다라는것 자체가 꺼려지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

이사가는걸 좀 생각해봐야하나-_-;


뭐 그래도 적어보고 싶은건 적어봐야지 ㅎ

통계의 함정.. 숫자놀이라는게..

로또 1등의 확률은 1/8145060 (814만분의1) 그러나 매주 1등 평균당첨자 5명..

정부발표 광우병 발생확률은 1/4500000000 (45억분의 1)
대한민국에서 고기먹을 수 있는 사람을 4000만명으로 계산하고 1년에 한사람이 100번을 먹으면

0.000000122773803998988 vs 0.000000000222222222222222 (로또 vs 광우)



이번 사태로 회식자리에 소고기가 줄어들면 적중될 확률은 저거보다도 훨씬 더 낮아지겠지…….만 망각의 동물 및 나약한 인간으로서 질 좋고 싼 고기를 먹고싶은 욕구를 참지 못해 조금씩이라도 먹기 시작한다면 저 45억분의 1이라는 숫자가 과연 안전해 보일까?? 하는게 그냥 생각-_-;;



어른들은 어른들 말 잘 들으라고 그럼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고 하셨는데 요즘 TV에 나오시는 많은 분들 주위의 어르신들은 ‘싼게 비지떡‘ 이라는 말은 안가르쳐 주셨었나보다-_-;; 싸다면 다 그럴 이유가 있다고-_-;; 할인마트(로 위장한 대형 일반슈퍼마켓들) 에서도 맛탱 가기 바로 전 녀석들이나 세일 하는 판국에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