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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mware & driver update를 꾸준하게 해줍시다..

재미있는 일이 하나 발생..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버중에 좀 중요한 일을 하는 서버가 있단 말이지.. 중간에서 중계 역할을 해주는 미들웨어 비슷한 일을 하는 녀석인데.. 이게 밖으로 나와서 서비스를 하거나 할 일이 없으니 별 문제 없이 그냥 잘 쓰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사건이 발생되었음..

다름이 아니라 윈도 업데이트에 드라이버 하나가 포함이 되어서 배포가 되었던 것..
이게 왜 문제가 되었냐면.. 윈도 업데이트는 일정대로 잘 진행이 되었는데.. 설치를 하던 중에 이게 접속이 끊겨버린것..
순간 만감이 교차.. 뭐 잠깐 문제 된거겠지하고 바로 서버실에다가 문의 해서 서버를 리붓했는데도 접속이 안됨..

 

orz

서비스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큰 상관없이 업무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고 서버실에 가서 증상을 봤는데.. 당췌 모르겠더라는.. 안될 이유가 없는데 안되니까 이게 더 환장하겠더라고;;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설정은 정상이었어.. 진짜 하나도 안틀리고 다 정상이더라고 -_-;;

 

그래서 시스템 로그를 확인해보니.. 어이없게도.. 드라이버 버전이 너무 최신이었던것.. -ㅅ-;; 이게 뭔 소린가 해서 보니까 드라이버의 요구사항중에 BIOS 버전이 있었던거지..
BIOS최근 업데이트 날짜를 보니.. 2008년 2월 -ㅂ-;; 지금이 2011년 8월이니.. 3년 6개월 -_- 동안 그대로 쓰고 있었던거지.. orz

 

혹시나 해서 퇴근하기 전에 최신 바이오스들을 받아서 놓은게 다행!! 그걸 복사해서 설치하고 리붓하니까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는 🙂

 

후우.. 업데이트가 언제나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다라고 너무 오래 안하면 어이없게 뒤통수 맞을 수도 있으니;; 적당한 시기에는 적당한 녀석으로 업데이트를 해주는 센스가 필요..
예를 들어서.. 혹시 지금도 윈도 98을 쓰신다면.. 적어도 XP정도는 써주시라는 말씀..;;

iphone vs others

한국에 있을때..

난 전화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매우 챙겨서 했었던 편이었다..
Internet에서 ActiveX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설치를 하는 방식이 되고나서도.. 그 전에 일일이 대리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따지면.. 보통 사용자들의 경우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또는 그런게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라고 느껴지지만..
다만.. 기억에 남았던건.. 소프트웨어(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당췌 뭐가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라는 것..  보통은 버그 수정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버그였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안정성 향상 이런 자기네들만이 아는 변경사항들이 대부분..
미국에 왔다..
미국에서 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LG의 전화기를 삼성보다는 더 좋은 느낌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듯..
이런저런 조사결과도 그렇고.. 배터리 사용편의성 이런저런 것들이 다.. 싸악.. 다 좋은데.. 딱 하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부분은.. 다름이 아닌 SW..
삼성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았었다.. 하드웨어의 아름다움과 완성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지만.. 언제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SW였다는 것..
iphone을 보자..
이번 수요일을 시작으로 iphone OS 3.0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기계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소프트웨어가 바뀔뿐이다.. 다만.. 그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수준이 기존의 개념대로라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것 만큼의 효과가 있다라는 것..
LG가 1000만대의 전화기를 만들어서 팔아도.. 삼성이 달리는 자동차에서 떨어트린 다음에도 통화가 잘 되는 전화기를 만들었어도.. iphone 한 방에..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물론 저가 시장도 있고 iphone의 그 잡다구리 한 기능들이 필요 없는 사람들의 경우 계속적으로 구매를 할 것이기에 시장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삼성에서 전화기가 새로 나왔다라고해서.. LG에서 새로 전화기가 나왔다라고 해서.. 사람들이 iphone 하드웨어를 기다리는 것 만큼.. 그리고 iphone의 새로운 OS를 기다리는 것 만큼의 이슈 및 기다림을 이끌어 낸 적이 있을까??
지금까지 발매된 iphone의 경우 3종류
최초의 2G, 얼마전까지 신형이었던 3G..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매된 3Gs
(메모리 용량별은 별도 ㅎ)
단 3종류.. (삼성은 몇 종류인가요~?)
그 3종류로.. 90여개국에 수출한다.. 3G하드웨어가 어디에서나 호환 될 수 있는 성격이기에 가능 한 일이기도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는 iphone의 힘은.. 소프트웨어.. 거기에서 오는 것 같다..
전화기에서 제공되는 기능’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전화기에 자기가 필요한 기능들을 넣는.. 그러한 구조가.. 지금의 iphone을 만들었다라고 생각 한다..
일본은 통신 시장이 참 재미있다..
Docomo, KDDI, Softbank 가 SKT, KTF, LGT의 역할을 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건..
새로운 서비스 = 새로운 단말기 라인업
그래서 일본 핸드폰 광고들을 보면 보통 같은 숫자들의 시리즈들이 한꺼번에 발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번호의 숫자들이 지원하는 서비스가 틀리기 때문.. 새로운 서비스의 지원을 핑계로 ‘단말기’ 장사를 하던 마인드로 지내다가 그 소프트웨어들이 ‘업데이트’ 로 제공이 되는 형태가 되면.. 단말기를 만들던.. 그리고 그 라인업에 사용자를 묶어두려는 통신사와의 일종의 담합 관계가.. 저런 이단아 -_- 때문에 깨져버리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되니.. 얼마나 싫을까..
소비자가 이기게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