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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전쟁

백화점이나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냉장고를 구경 해 본 적이 있으면 느낄 수 있는 상황 중 하나인데..

냉장고들의 문을 하나 둘 씩 열어 볼 때마다 지금 사용중인 냉장고와 비교해서 진열되어있는 모델들이 얼마나 큰지.. 지금 냉장고에 들어있는 모든 식재료를 넣어도 왠지 신형 냉장고의 절반도 채우기 힘들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을 가지고 새 냉장고를 구입 후 집에 있는 모든 재료들을 새 냉장고에 넣으면 빈 공간이 더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느덧 익숙해진 공간에 하나 둘 씩 채워넣기 시작하며 어느순간 그렇게 크게 느껴졌던 새 냉장고에 빈 공간이 없고 오늘 장봐온 재료들을 넣기 위해 냉장고 정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이게 냉장고 이야기.

 

위 글에서 냉장고를 스토리지 라는 단어로 바꾸면 스토리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대부분을 예측 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지가 모자라기 시작하면서 정리에 정리를 거듭하다 더 이상 감당 할 수 없게 되는 시기가 오기 전에 크고 아름다운 새 스토리지를 구입/임대 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숨통이 트이면서 삶에 여유가 생기는 느낌으로 일을 하는 자신을 보게 됨. 그러나 그러한 여유도 잠시.. 분명 여유로웠던것 같은 스토리지의 용량은 어느덧 70%이상의 사용률을 보이고 늘어나는 스토리지 점유율을 기준으로 시간을 역산하여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지, 어떤 것들을 지우고 정리를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 역시 볼 수 있게 된다.

 

신제품은 왜 그리 많이 나와있는지.. 기존에 알아봤던 익숙한 제품들은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고 문이 몇 개인지 디자인은 어떤지 수납공간은 어떠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냉장고 구입 과정과 80%정도는 비슷 할 수 있는 과정을 스토리지 확장에서도 하게 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 그래도 스토리지를 구입 할 때 색깔은 신경 안써도 되는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ㅎ

IT 로 취직 쉽게 하는 방법

먼저.. 지금 일을 하고 계신 분들께서 보시면 좀 까칠 하게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 개인적인 생각이니 동의 안하시면 그냥 1박 2일 보세요 ㅋ 그게 더 즐거워요 ㅎ

IT로 돈 벌고 나름 잘 살아남기 위한 방법

1.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Java를 하십시오
이유 – 지금 MS 기술의 그늘에서 월급 받는 중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에 지금 시작을 하려는 분이라면.. Java를 하십시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잘 먹히는 C++ 및 각종 MS기술보다 대규모 기업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Java가 내 주머니에 돈을 가져다줄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외국에 나갈 생각이 있다라면 Java쪽이 좀 더 유리 할 수 있습니다

2. Web 관련 언어를 하나 정도는 익혀 두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유 – 전통적인 어플리케이션의 위치가 나름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결국 프로그램이 하는 일은  DB에 값을 넣고 저장되어있는 DB의 값을 불러와서 원하는 모양새로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유지보수 및 관리가 나름 쉬운 웹 기반으로 제작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완전 까막눈만 아닐 정도로는 알아두면 나중에 대처하기가 쉬울듯.. 사실 Java나 C++를 공부 했으면 php에 접근을 하기 매우 쉬울 꺼고 그냥 쉽게 적응 할 수도 있을테니 완전 배척만 하지 말아주세요 🙂

3. DB를 다룰 줄 알면 편합니다
이유 – 한국에서는 개발자가 DB설계도 하고 쿼리도 짜야하고 알아서 다 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더욱 더 -_-;;
나중에 뻑나는건 나중일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은 지금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DB의 중요성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물어봐도 다 인정 할 껍니다.. 물론 DBA가 있다면 DBA를 더욱 괴롭히세요 🙂

4.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기 하세요
이유 – 그게 어찌보면 가장 나은 빠른 방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안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은 네트워크, 보안 그리고 하드웨어 입니다

네트워크라는 것이 사실 매우 간단한데 프로그램의 어셈블리 같은 느낌이 강해서 접근을 하는 방법이 어렵지 개념이 잡혀 있으면 슬슬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따라오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요 -ㅂ-;; 단점은 네트워크라는 것이 언제 장애가 발생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24/7 대기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라는 것..

하드웨어의 경우는 아무리 인터넷이 발전을 하고 컴퓨터가 발전을 해도 결국 어디에선가 서버라는 녀석이 보내주는 데이터에 의존을 해야하고 그 서버를 담당하는 자원이 생각보다는 모자라기에 서버 쪽의 하드웨어 (단순 서버 및 스토리지 포함) 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뭔가 똥꼬가 찌릿찌릿하고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라면 잡으세요..

다만 똥인지 된장인지 가려가면서 먹어야합니다 -_-;;
이게 참 어려운데.. 먹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일단 간을 보고 제대로 씹기전에 삼킬지 뱉을지를 잘 결정해야 합니다..

돈 몇 푼 따라 갔다가 그거에 목 매달고 살게 될 수도 있으니.. 하고 싶은거 정해서 그거 잘 밀고 나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