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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cast 핸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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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

무게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발열 역시 적당한 수준.. 이지만 어짜피 손에 들고  쓰는 물건이 아닐테니 큰 문제는 아님.
쓰고 있는 맥에서는 초기 세팅시에 좀 문제가 있어서 수명을 다해가는 갤럭시S2에 앱을 깔고 설정을 시도했고 오히려 더  빠르게 설정을 마무리.

크롬캐스트라는 앱 자체는.. 인터넷 공유기로 비유하면 설정 페이지라고 보면되고.. SSID와 비밀번호 등을 앱에서 입력을 하게 되면 그 내용을 크롬캐스트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그 이후에는 기기의 시간대 설정등의 메뉴를 확인 할 수 있음.

넷플릭스는 사용하다가 해지한지 오래 되어서 활성화 된 계정이 없는 관계로 패스하고;; 유투브 연결 자체는 쉽게 되어있는 편.
타블렛 또는 스마트폰에서 하게 되고 화면을 넘기기로 결정을 하면 유투브 영상이 TV에 나오고 모든 컨트롤은 화면을 넘겼던 해당 기기에서 함으로써 구글TV에서 가장 큰 장벽이었던 키보드를 치는 일 같은 일이 없어서 접근은 편할 것 같은데 유투브가 재생되는 동안 타블렛/스마트폰 의 화면에서는 상태바가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배터리 광탈이 염려됨.

중간에 wifi등의 연결을 강제로 끊었을 경우에는 TV에서는 재생하던 영상은 계속해서 재생을 하며 재생이 끝난 뒤에는 명령 대기모드(?)로 돌입함.

크롬 익스텐션을 사용하여 브라우저를 화면으로 옮겼을 때에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WebRTC만세!) 동영상이 있는 페이지의 경우 오디오 출력 역시 TV로 보내주기에 크롬에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 보기가 지원된다면 그냥 그대로 사용을 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 크롬 버전 30에서는 좀 더 다듬어져서 나온다라고 하니 얼마나 최적화가 될지는 나중에 확인을..

그리고 크롬을 통해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설정 자체가 꽤나 쉬워질 수 있겠다라는게 개인적인 생각. 요즘 회의실에 있는 프로젝터 또는 TV에 HDMI연결이 예전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니 사용하던 랩탑과 같이 동글로 생각해서 가지고 다니면 화면 설정하거나 할 때 큰 문제 없이 부드럽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음.

TLDR:
1.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들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정말 재미있어 질 것 같다.
2. 회사에서는 프리젠테이션 할 때도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3. 그냥 기계 자체로는 할 수 있는게 당연하게도 하나도 없다. 타블렛/스마트폰/컴퓨터가 내리는 명령을 받아서 처리해주는 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