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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사용기 Philips Sonicare

칫솔 치약 홀릭인 나에게 이 것은 숙명처럼 다가왔…..다 라기보다..
인류 태초의 상거래인 물물 교환을 통해 바꿔온 필립스 소닉케어!

 

난 내가 안쓰는 CPU+마더보드+메모리를 주고 칫솔+충전기+칫솔모1개 와 바꿔왔다지 ㅎ

 

받아오고 오 바로 써볼까~ 하다가.. 매뉴얼 보니 24시간 충전은 일단 하셈.. orz
새 칫솔 받아서 하루 기다려서 쓰는 것도 참 힘들더라는.. 전동칫솔 업계에서는 지름의 기쁨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이 부분을 고쳐줬으면 🙂

일단 퇴근하니 칫솔 충전 완료!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왔기에 적당한 타이밍에 닦기만 하면 됨
운동을 갔다와서 몸 식힐겸 찬물로 샤워하면서 사용을 시작

 

잉~~~~~~~~

 

뭐랄까 기존에 쓰고 있는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는 오랄비의 방식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보니 좀 재미가 있더라는.. 과연 이게 닦이기는 하는 걸까? 라는 불안감도 생기고

다른거보다 불편한? 것은 2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거.. -_-;;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일정 시간 이후에 꺼지는 것은 알겠는데.. 기계가 사람을 컨트롤 하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난 별로 -ㅅ-
이를 더 닦고 그만 닦고의 판단은 내가 하는 거라고.. 칫솔님이 하시는게 아니라–;;

암튼 이 다 닦고 느낌은 안 닦일꺼 같은데 느낌은 참 개운하더라는
(그냥 이를 닦아서 인건가 -_-)
지금 칫솔모를 다 쓸 때까지 번갈아가면서 써보고 오랄비랑 비교 해봐야지

 

ps. 절대절대절대 궁금하다고 이 다 닦고 치약 거품이 묻어있는 상태로 전원을 켜지말것!! 궁금해서 해봤다가 눈에 알보칠 바른 느낌을 잠시 경험 했던 한 사람으로 부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