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색의 전설을’

Kodak 이라는 이름..

Kodak
코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했을까..

코닥에서 나온 필름들을..

코닥이라는 회사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골드100 그리고 노란색..
어디가도 볼 수 있었던 코닥 골드 라는 이름의 필름들은 이제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밀려 한글로 큼지막 하게 적혀있는 코닥 골드 라는 글자를 여행지에서 찾아보기가 더 힘든 요즈음이 되었지만.. 아직도 코닥이라는 회사를 보면 정말 멋떨어진 필름들을 만들어 주는 회사로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에서 미친 가격에 몇번 써보지 못했던 코닥 울트라를 일본에서 나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보고 사재기도 했었고 ㅋ 뭐랄까.. 그냥 코닥이 만드는 필름이면 믿을 수 있어! 라는 나름의 암시도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다 🙂

디지털 카메라를 세상에서 가장 최초로 만든 회사.. 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실제 디지털 카메라는 캐논, 니콘, 소니 등의 일본 회사에서 세계를 지배 하고 있는 상황.. 필름 안팔리는거 싫어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늦어진 것이 결국은 화근이었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 이제는 완전 디지털 제품들로 무장을 하고 있는 코닥이지만.. 뭔지 모를 이유로인해.. 신제품들의 성능이 약 한걸음 하고 반걸음 정도 일본 업체들과 비교해서 뒤처지거나 겨우겨우 비슷하면 디자인이 울고싶거나 둘중에 하나인.. 이쁘고 성능 좋은 자동차를 못만드는 미국차들처럼-_-;; 이런게 양키센스 인가 싶을때도 있다 ㅎ

미국차는 겁나 멋지고 잘나가거나~ 그냥저냥의 성능에 안이쁜 차들이 즐비한걸 보면 어느정도 이런 식의 문화가 있는것 같기도..;;

그러나 코닥을 무시 할 수 없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필름, 현상, 인쇄 등을 모두다 섭렵하며 ‘색’ 이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회사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은 안들어가지만.. 예전의 HP프린터들이 color by kodak 이라는 마크를 달고 나올 정도 였었으니까..

지금은 단종되어 안나오는 코닥의 SLR카메라들을 보면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계시며 그 ‘색’에 대한 칭찬 및 존경의 마음들은 후지필름의 디지털 카메라들이 가지고 있는 그 것 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어찌보면 약간 사이비종교 같은 느낌? ㅎ

그래서 코닥에서 나오는 디카들은 한번 써보고 싶었으나 기회는 물론 없었고-_-;;
몇몇 사람들의 사용기로만 접해왔었으나.. 무엇에 꼽혀서 인건지 나도 코닥 카메라를 한번 써보자 라는 마음에 코닥 카메라를 오늘 구입했다 🙂

물론 돈 없어서 센서 겁나 조그마한 똑딱이다
[……..]

모델은 z1485

이렇게 생긴 녀석 🙂 출처는 코닥 홈페이지 (http://www.kodak.com)

일반 똑딱이를 사려다가 가격차이도 얼마 없고 -_-;; (신기하게 200불 넘는 카메라가 없다. 회사의 기본 취지에 맞추려는 것인지)
그냥 줌 기능이 좀더 잘 되는 녀석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서 z시리즈로 화소도 있으니 손떨림 방지는 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IS기능이 들어간 모델로 해서 고르다 보니 결국 이 녀석으로 당첨..

내 DSLR 인 Sony-a100도 1000만 화소 인데 똑딱이가 그걸 넘어줬음 ㅎ 1400만 화소에 5배 줌이 되는 모델..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아마도 다음주나 되어야지 올 것 같으니.. 그 때 되면 날 도 좀 풀리고 하니 좀 가지고 나가서 코닥의 색이라는게 어떤건지..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얼마나 다른건지.. 좀 봐야겠다 🙂

그나저나 메모리 카드 사야하는거 아닌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