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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ron 셀러론 847 사용기 – CPU가 느리고 적당히 좋아요

1년넘게 사용하고 있는 HTPC로 사용하고 있는 Celeron 셀러론 847 사용기.

 

먼저보는 두줄 요약.

단점 –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CPU자원 부족 현상을 셀러론 847에서는 느낄 수 있었음. 옛날 아톰(Atom)은 더 심했다라고 하던데 어떻게 사용했나 궁금해지기까지 하는중;;

장점 – libvdpau-va-gl 패키지를 설치 후 Kodi (xbmc의 새이름) 에서 하드웨어 가속 버프로 720p/1080p 재생시 10%내외로 준수한 편이고 (소프트웨어로 돌리면 120~130%정도) 방열판에 진짜 작은 팬 하나 붙어있는 것으로 쿨링도 해결이 되니 저소음/저전력 컴으로는 딱 좋음.

 

기존 모델의 CPU 스코어 1847 (http://www.cpubenchmark.net/cpu.php?cpu=AMD+Athlon+II+X2+255)
지금 쓰고 있는 CPU 스코어 960 (http://www.cpubenchmark.net/cpu.php?cpu=Intel+Celeron+847+%40+1.10GHz)

 

다운그레이드 처럼 보이는 옆?그레이드를 하게 된 이유는

1. 옛날에 사용하던 모델에서 cpu성능을 절반으로 줄었으나 TDP가 65w에서 17w로 내려간점.
2. 보드 내장 그래픽이 Radeon HD4250였는데 당시 Radeon의 리눅스 지원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라는 것.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짐)
3. 2번의 이유 때문에 작은 Nvidia 그래픽 카드를 달아서 쓰고 있었지만 Nvidia 역시 전용드라이버의 압박이 있었다라는 것.

이러한 이유로 리눅스 커널에서 지원이 가장 잘되는 인텔 내장 그래픽 카드가 있는 & 저렴하며 전기도 나름 덜 먹는 셀러론 847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저 위의 CPU 스코어가 이야기 해주는 절대적 성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요즈음에 느끼는 중.

윈도도 마찬가지고 리눅스도 마찬가지이지만 최초 OS의 설치와 업데이트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CPU자원이 필요한 편인데 보통의 데스크탑 CPU라면 CPU자체의 자원보다는 하드디스크 등의 I/O 작업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경우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는 순간 엄청난 성능 향상을 체감 할 수 있는 반면.. 지금 사용하는 셀러론 플랫폼의 경우 이건 뭐-_-;; CPU 계산을 I/O가 기다리는 그림이 그려지는 구조이다보니;; 가장 처음이라 할 수 있는 설치와 업데이트 이 두가지 작업에도 CPU 자원이 부족하다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 거기에 동영상 재생, 파일 다운로드, 파일 복사등의 백그라운드 작업 역시 모두 CPU자원을 사용하니 체감 성능이 더더욱 두드러 지는듯.

다만 이는 내가 사용하는 패턴이 일반적이진? 않을 수 있다라는 점.. 각종 테스트를 핑계로 이런저런 패키지들을 많이 설치하고 돌리는게 많기 때문에 CPU자원이 부족하다라고 생각 될 수 있겠지만 원래의 용도였던 HTPC로 생각하면 여전히 추천 할 수 있는 플랫폼.

하지만 추천은 베이트레일 또는 i3-4130T로 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