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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입김..

11월달이 되면서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다..

저번주에는 한 3일정도 비가 내리고 나서 완전 추워질 거라 생각했는데 낮에는 여전히 온기가 좀 남아있는 느낌.. 그러나 해가 지고나서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차가와지는 것이 느껴진다.. 바람이 애린다라는 표현이 제대로 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Day light saving도 끝난 시점에서 5시가 되면 어둠이 가득하고 그 때부터는 위에 겉옷을 더 입지 않으면 다니기 힘들어 진다라는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주중에 의례적으로 있는 야근..
오늘의 퇴근은 새벽 3시..

사무실을 나와서 차로 가는 걸음에.. 입김이.. 눈에 보인다..

신기하다 ㅎ

얼마전까지 덥다고 난리였는데.. 입김이 보인다..

11월 말이면 보드 타러 갈 수도 있다라고 하니 🙂 그걸 조금은 위안삼아서 기다려 봐야겠다 ㅎ
물론-_- 못해도 4시간은 운전을 해야하는게 참 압박이긴 하지만;; 그나마 기름 값이 조금 내려간건 미묘하게 위안이 된다는~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 한 길..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 그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을 뭐랄까;; 어이없게–;; 길 헤매이다가 찾아서 구경했다라는..

뭐랄까.. 너무 심심한 나날들이 이어졌어서 바람 쐴 겸으로 해서 그냥 운전대 잡고 샌프란으로 갔었는데.. 차가지고 가보는게 처음이다보니 이거 뭐;;; 말 그대로 좀 헤매이지라는 컨셉으로 🙂 돌아다녀봤다라는..

예전에 걸어서 당췌-_-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눈에 익숙한 길들도 보이고 그래서 반갑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그렇게 헤매고 그러고 있다가.. 재미있게도;; 길거리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서 있는 것을 발견.. 이건 뭐지?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이게 그 말로만 듣던 ㅎ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하다는 길이 아닌가~

나름 반가운 마음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여는 순간-_-;; 완전 바닷가의 칼바람이 ㅠㅠ 한 여름에도 춥다는 샌프란의 날씨이지만.. 어쩜 여기랑은 그렇게 많이 다를 수가 있는 것인지 ㅠㅠ

암튼.. 내려서 카메라 꺼내서 이래저래 사진도 찍어보고 오르락 내리락도 해보고 ㅎ
그런 다음에 나도 기념으로 저 길 하번 내려와봤다 🙂
다음에는 날씨 좀 따뜻해지면 가보던가 해야지.. 예전에는 2월달에 와서 완전 덜덜 떨면서 다녔어서 지금은 그래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좌절이었음;;

그리고 추가로 정말이지 샌프란에서 면허따신 분들;; 존경스럽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