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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

한국에 있을때는.. 사실 자동차 관리라는 걸 그다지 하질 않았었다..
부모님도 가끔 차를 사용하셨기에 난 그저 그냥 기름 떨어지면 기름 넣는 것, 더러워지면 세차하는 것 말고는 한게 거의 없었다.. 아버지가 엔진오일 갈고 타이어 갈고 뭐 이런거저런거 다 하셨었으니까..

그러다가 여기와서 차를 사면서 이래저래 신경을 얼마나 많이 써야하는 지를 몸소 깨닫고 있는 중이다 ㅎ

배고프다고 할 때 밥 먹여주는 건 기본이요 신발 닳으면 신발 바꿔줘야하고 속 버릴까봐 오일도 이래저래 바꿔줘야하고 점검에 손가는 부분은 왜 그리도 많은건지.. 그 동안 한국에서 얼마나 차를 편하게 타고 다녔다라는 것이 느껴졌었다–;;

어제 밤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하고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에 정말 춥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제와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시동을 걸고 좀 기다리는데 타이어 압력이 이상하다라는 신호가 나오는게 아닌가 날씨가 추워져서 타이어가 쫄아붙었나~ 하는 생각이들어 오후 되면 좀 괜찮아지겠지 하고 점심도 먹으러가고 그랬는데 역시나-_-;; 문제가 계속..

흠 이 정도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타이어에 바람 넣는 기계를 사러 마트로 ㄱㄱ~
15불정도 하는 녀석을 하나 집어들고 저녁 먹으러 나가기전에 넣어보니 아마 차 구입할때 딜러에서 바람을 살짝 적게 넣었던듯..
그게 겨울되고 날씨가 확 추워지면서 티가 났던거 같다..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증상이기에 미묘하게 긴장했던 사건중에 사건 🙂

덕분에 타이어에 대해서 공부 정말 불 붙어서 했다라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