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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에서 해킨토시로 이주/정착기 (사진 무) +MultiBeast 설정 추가

보통은 블로그에다가 먼저 적고 그걸 퍼서 나르던데;; 난 내가 클리앙에다가 적은 글을 내가 퍼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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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번엔 꼭 바꿔야만 하는 건 아니었다.

 

2011년 늦은 겨울 잘 써오던 맥북프로가 사망을 합니다.
어짜피 애플케어도 끝나서 지니어스 바에 가지고 가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였기에 쓰고 있던 맥북프로보다는 좀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iMac으로 사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보니 이 때는 스타2를 하고 있었군요 -_-). 내부 부품과 모든 것들이 랩탑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추가된 외장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슬롯 4개로 확장이 용이했던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21.5인치의 기본형+추가메모리의 구성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좌씽크패드 우아이맥의 구조로 잘 쓰다가 점점 가끔씩 하는 게임들에서 버거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문제는 다른 게임도 아니라 디아블로3 였다는 것 ㅠㅠ
이런저런 게임들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하는 디아블로3를 원활하게 돌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고 싶어 고민을 하지만 아이리스 프로를 내장한 맥북 프로를 구매하자니 디스플레이는 최고였지만 그래픽 성능이 아쉬웠으며 신형 iMac의 경우 27인치 모델만 사용자가 메모리를 확장 할 수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어쩔? 수 없이 한참 꺼내지 않았던 해킨토시를 다시금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냥 쓰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게임상의 성능이 아쉬운 점과 usb3.0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에 지고 지갑을 열었습니다.

 

2. 조립할 부품들의 수배
해킨토시를 구축하는 경우 메인보드의 선택이 설치 성공 및 안정적인 사용 + 적은 스트레스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제 경우에는 아래의 사이트에 나와있는 제대로 동작을 한 다라고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부품들중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을 조합하는 것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http://www.tonymacx86.com/411-building-customac-buyer-s-guide-february-2014.html

각 종 부품들(의 가격)을 알아본 후 주문한 리스트는
Intel Intel Xeon E3-1230V3
Crucial Ballistix Sport XT 16GB
MSI N650TI-1GD5/V1 GeForce GTX 650 Ti
GIGABYTE GA-H87-D3H
CORSAIR CXM series CX500M 500W
802.11n pci-e x1 카드
Bluetooth 4.0 usb dongle
케이스

이렇게 였습니다. 약 7년전에도 기가바이트 보드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또 사용하게 되어서 나름의? 인연이 있는건 아닌지 왠지 모를 설레임;; 을 잠시 느끼고 조립을 시작. 지난 7년동안 PC부품들의 경우 바뀐 것이 이렇게 없나 싶을 정도로 옛날과 똑같아서 쉽게 조립은 했지만 반대로 그 동안 발전된 것이 거의 없어보이는 것이 참 아쉽게 느껴지는 복잡한 생각이 들더군요.
 
3. Mac OS X 설치
사용하고 있던 iMac말고도 맥이 두 대가 더 있었기에 매버릭스 이미지는 쉽게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10.8 에서 10.9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이미지를 받아놓았던 상태이기도 했기에 아래의 가이드 라인을 보면서 usb스틱에 이미지 복원하고 필요한 파일들을 옮겨담고 부팅을 하는 것으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http://www.tonymacx86.com/374-unibeast-install-os-x-mavericks-any-supported-intel-based-pc.html

씽크패드에서 사용하던 SSD를 띠어다가 메인 디스크로 사용을 하니 역시나 쾌적함이 느껴지더군요 🙂
설치자체는 우분투 설치하는 것과 비슷하게 시간은 비슷? 아니면 살짝 조금 더 걸리는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4. 세부 세팅
기존에 받아두었던 타임머신을 통해서 복원을 할 지 아니면 새로 시작할지를 고민하다가 기존 맥에서 제대로 지워지지 않고 이상하게 찌꺼기가 남아있는 블랙베리 관련 프로그램도 신경이 쓰이고 그래서 기존에 설치 해놓았던 어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것들만 다시 복원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고 빨라진 usb속도를 느끼며 ㅠㅠ 어플리케이션들의 복원을 마쳤습니다.
따로 커스터마이징 했던 세팅들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번 하는 것으로 타협을 했네요.
 
5. 성능
한 밤중에 설치를 마무리했지만 너무 궁금해서 잠을 그대로 잘 수 없었기에 이 모든 것을 일어나게 한 이유중 하나였던 디아블로를 켜봅니다 -_-;;
그리고 디아블로가 이런 게임이었는지를 처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ㅠㅠ 힘들게 힘들게 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된 것이 이 모든 삽질에 대한 약간의 보상?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
CPU가 좋아진 것은 동영상 인코딩시 달라진 속도로 느낄 수 있었고 iPhoto에서 얼굴 인식이라던가 vm을 여러개 올린 상태에서 cpu를 많이 쓰는 것들을 돌려도 이제는 여유롭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성능으로 치면 역시 랩탑과 데스크탑의 성능차이는 여전하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데스크탑을 다시는 살/맞출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이렇게 맞추게 된 이유는 게임처럼 강력한 성능이 필요할 때는 결국 랩탑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강력한 랩탑보다는 중간정도의 데스크탑에게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랩탑은 결국 이동성이 중요하게 느껴저서 밖에는 맥북에어 안에서는 해킨토시 이런 공식이 더 나은 구성이라고 내린 결론을 이번 지름에 대한 핑계로 남겨두는 것으로 해킨토시 이주/정착기를 마칩니다.
 

ps. 제가 사용한 MultiBeast 설정을 추가합니다.

Quick Start > DSDT Free
Drivers > Audio > Realtek ALCxxx > Without DSDT > ALC892
Drivers > Audio > Realtek ALCxxx > Without DSDT > HDAEnabler
Drivers > Disk > 3rd Party SATA
Drivers > Disk > TRIM Enabler > 10.9.0 TRIM Patch
Drivers > Graphics > Intel Graphics Patch for Mixed Configurations
Drivers > Misc > FakeSMC v5.3.820
Drivers > Misc > FakeSMC v5.3.820 Plugins
Drivers > Misc > FakeSMC v5.3.820 HWMonitor Application
Drivers > Misc > USB 3.0 – Universal by Zenith432
Drivers > Network > Intel – hnak’s AppleIntelE1000e v2.5.4d
Drivers > System > Patched AppleIntelCPUPowerManagement > OS X 10.9.0
Drivers > System > AppleRTC Patch for CMOS Reset
Bootloaders > Chimera v2.2.1
Customize > Boot Options > Basic Boot Options
Customize > Boot Options > Generate CPU States
Customize > Boot Options > Hibernate Mode – Desktop
Customize > Boot Options > Use KernelCache
Customize > Boot Options > 1080p Display Mode
Customize > System Definitions > Mac Pro > Mac Pro 3,1
Customize > Themes > Chameleon 2.2 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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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뭔가 괜찮은 wysiwyg 에디터가 그립네.. 최근에 jquery를 사용해서 몇가지가 나온거 같은데 한 번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