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 learning..이라..

최근에 엠넷에서 방송되고 있는 WIN이라는 프로그램을 챙겨보고 있다. YG에서 연습중인 팀 둘을 경쟁시킨 후 한 팀만 데뷔를 시키는 방송.

 

‘원래 트랙이 피아노를 찍은게 아니라 직접 친거 같아. 쳐서 박자가 조금씩 나가는거 같아.’

방송 3회때였나? A팀이 월말평가에 Alicia Keys의 New Day라는 노래를 선보이기로 결정을 하고 MR을 만드는 중 보컬인 강승윤이 했던 이야기.

보고 있을 당시에도 약간 괴리감? 같은게 있었는데 왜냐면 내 기준에서 피아노라는 악기는 ‘손으로 치는’ 악기쪽에 들어가지 ‘소리를 찍어내는’ 악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에 G-Dragon의 새 앨범을 들으면서 저 문구가 머리속에서 확 지나갔다. 강승윤이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모든 소리들이 찍혀진 느낌의 소리였거든.

그리고나서 나름 최근의 그러나 약간은 트렌드에서 밀리는 ㅎ 빠지는 Machine learning이 생각이 났다.

실제 사람의 연주나 목소리는 없고 기계가 만들어낸 소리(ex 하츠네미쿠)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는데 왜 노래는 아직 사람이 만들고 있지?
만약 작곡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발표된 몇 년간의 빌보드 Top 100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던져주면 그걸 분석해서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어떠한 박자를 어떠한 목소리를 좋아하는지 배운다음 그 것들을 적당하게 섞어서 다른 음악 하나를 내놓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영국 라이브러리 넣으면 영국용 노래 하나 나오고 한국 넣으면 한국용 노래 하나 나오고 ㅎ 이런식으로..

그럼 과연 기계는 사람에게서 배우는 것인지.. 자신이 만들어놓은 결과를 다시 학습하여 또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 것인지.. 그렇게 배움이라는 것을 경험한 Machine들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버렸다.

http://en.wikipedia.org/wiki/Machine_learning

One Comment

  1. davidgale says:

    하츠네미쿠..익숙해서 생각해보니 파돌리기였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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