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vs others

한국에 있을때..

난 전화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매우 챙겨서 했었던 편이었다..
Internet에서 ActiveX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설치를 하는 방식이 되고나서도.. 그 전에 일일이 대리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따지면.. 보통 사용자들의 경우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또는 그런게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라고 느껴지지만..
다만.. 기억에 남았던건.. 소프트웨어(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당췌 뭐가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라는 것..  보통은 버그 수정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버그였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안정성 향상 이런 자기네들만이 아는 변경사항들이 대부분..
미국에 왔다..
미국에서 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LG의 전화기를 삼성보다는 더 좋은 느낌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듯..
이런저런 조사결과도 그렇고.. 배터리 사용편의성 이런저런 것들이 다.. 싸악.. 다 좋은데.. 딱 하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부분은.. 다름이 아닌 SW..
삼성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았었다.. 하드웨어의 아름다움과 완성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지만.. 언제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SW였다는 것..
iphone을 보자..
이번 수요일을 시작으로 iphone OS 3.0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기계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소프트웨어가 바뀔뿐이다.. 다만.. 그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수준이 기존의 개념대로라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것 만큼의 효과가 있다라는 것..
LG가 1000만대의 전화기를 만들어서 팔아도.. 삼성이 달리는 자동차에서 떨어트린 다음에도 통화가 잘 되는 전화기를 만들었어도.. iphone 한 방에..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물론 저가 시장도 있고 iphone의 그 잡다구리 한 기능들이 필요 없는 사람들의 경우 계속적으로 구매를 할 것이기에 시장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삼성에서 전화기가 새로 나왔다라고해서.. LG에서 새로 전화기가 나왔다라고 해서.. 사람들이 iphone 하드웨어를 기다리는 것 만큼.. 그리고 iphone의 새로운 OS를 기다리는 것 만큼의 이슈 및 기다림을 이끌어 낸 적이 있을까??
지금까지 발매된 iphone의 경우 3종류
최초의 2G, 얼마전까지 신형이었던 3G..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매된 3Gs
(메모리 용량별은 별도 ㅎ)
단 3종류.. (삼성은 몇 종류인가요~?)
그 3종류로.. 90여개국에 수출한다.. 3G하드웨어가 어디에서나 호환 될 수 있는 성격이기에 가능 한 일이기도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는 iphone의 힘은.. 소프트웨어.. 거기에서 오는 것 같다..
전화기에서 제공되는 기능’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전화기에 자기가 필요한 기능들을 넣는.. 그러한 구조가.. 지금의 iphone을 만들었다라고 생각 한다..
일본은 통신 시장이 참 재미있다..
Docomo, KDDI, Softbank 가 SKT, KTF, LGT의 역할을 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건..
새로운 서비스 = 새로운 단말기 라인업
그래서 일본 핸드폰 광고들을 보면 보통 같은 숫자들의 시리즈들이 한꺼번에 발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번호의 숫자들이 지원하는 서비스가 틀리기 때문.. 새로운 서비스의 지원을 핑계로 ‘단말기’ 장사를 하던 마인드로 지내다가 그 소프트웨어들이 ‘업데이트’ 로 제공이 되는 형태가 되면.. 단말기를 만들던.. 그리고 그 라인업에 사용자를 묶어두려는 통신사와의 일종의 담합 관계가.. 저런 이단아 -_- 때문에 깨져버리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되니.. 얼마나 싫을까..
소비자가 이기게 만들어주세요 🙂

4 Comments

  1. 아이폰 국내 출시가 또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국내 출시는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귀하는 아이폰이 국내에 선보일 경우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 있다 2215명 없다 846명 그때 가서 보겠다 542명 투표기간 : 2009.06.11 ~ 총투표자 3603명 귀하의 투표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이뉴스 24시에서 아이폰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3603명중 2215명이 구매 의사를 밝혔다.

  2. Metropolis says:

    애플 ‘아이폰(iPhone)’이 KT와 SKT 복수 통신사업자를 통해 7월과 9월,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아이폰은 원래 KT가 단독으로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SK텔레콤이 가세했다. 이동통신사업자 1, 2위 업체가 함께 공급하게 되면서 아이폰의 국내 보급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휴대폰업체와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T는 두 달 정도 시차를 두고 애플 아이폰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애플 측과 최종 협상을 진..

  3.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국내 도입이 늦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F가 KT와 합병하기 전부터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1년 가까이 말만 무성한 상황 세계적 히트상품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협상 주도권을 빼앗겼을 가능성,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역차별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업계에선 KT가 이달중, SK텔레콤이 9월중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얘기가 무성하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공식적으로 결정..

  4. 국내 이통사(이동통신사)들이 iPhone 수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KTF가 독점으로 iPhone을 수입하려는 이유는? SKT, KTF, LGT 같은 이동통신 회사가 제조사인 Apple 을 견제 하는 이유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Apple은 제조사 그 이상 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iPhone이 국내에 수입된다면 국내 모바일 컨텐츠를 장악하고 있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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