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ve에 관한 궁금증…

http://www.dove.us/ 도브 공식 홈페이지

유니레버에서 나오는 도브 라는 각종 바디 제품들을 보면 모든 제품이 아주 자랑스럽게 1/4 보습제 함유를 강조하고 있다..
제품의 25%가 보습제이기 때문에 쓰고나서 아주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줄 수도 있다라는 자기 최면을 걸기에 딱 좋은 낚시 문구를 함유하고 있는데.. (물론 이럴때 피부에 얼마나 흡수가 된다는 이야기는 생략되어있지만..)

예전부터 궁금한건데.. 만약에 25%가 보습제라면.. 결국 세정 성분은 75%라는 이야기고.. 샴푸를 예로 들자면.. 한번 펌프질 해서 잘 감겨질 머리가 보습제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세정에 필요한 세정제의 양이 한 번의 펌프질로는 모자라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

초중고등학교를 다 통틀어서 가장 잘 배웠다라고 생각하는 수학 중 두가지가 비례식과 방정식인데.. 비례식으로 대충 계산해보면.. 똑같은 양으로 가정했을 경우 같은 세정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약 1.33배정도의 용량을 더 사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흠-_-;;

피부에 얼마나 흡수될지 모르는 보습제라는 녀석 (사실 대부분 물로 씻겨가지 않을까–;; ) 을 위해서 1.3배를 사용할 가치가 있을지… 아니면.. 도브에 함유된 세정 성분은 킹왕짱이어서 75%만 써도 다른 제품의 100% 효과를 내 줄 수 있는건지.. 그럼 다른 제품들은 왜 75%까지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내놓고 있는 것일지..

2001년 처음으로 회사에서 도브 선물세트를 받으면서 시작된 도브에 대한 나의 궁금증 중 하나

혹시나.. 75%로도 잘 닦임 이라던가 아니면 1.3배를 사용해야 한다던가 하는.. 기사나 이야기 들어보신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

2 Comments

  1. 카나 says:

    내가 궁금한 건 이거요~ 보습제 성분이 알아서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에 친절하게 작용할 리는 없을 거 같다는 거! ‘혼합’되어 있으니까 결국 별 효과 없는 거 아님? (…)
    사실 비슷한 이유로, 대부분의 기초 화장품류도 효과를 불신합니다. 애초에 피부는 배설기관이고 아무리 좋은 걸 바른다고 그게 다 알아서 침투해서 작용할 거 같지도 않고, 여자들 취향은 천차만별에 화장품 브랜드도 많아서 스킨-로션-에센스 이 세 단계만 해도 수백가지 제품의 조합이 나오는데 화장품회사에서 그걸 다 상정하고 실험해서 만들었을 거 같지가 않아서…. 결론적으로 그냥 안 바르는 거 보단 낫겠지, 하면서 바른다능; 세상 원래 그런 거라능 뿌우’ㅅ’

    • 세정성분이 친절하게 보습제를 닦고 있는 건가 ㅎ

      뭥미 -ㅁ-;; 힘들여 거품내는 도구인건가 도브는-_-;;;;

      일반 화장품이 피부에 침투 할 수 있는 깊이는.. 종이한장의 두께도 안될텐데 바른다라고 얼마나 달라진지도 모르겠고.. 결국 좋은거 먹고 잘 자는거 말고는 답 없는게 나오는듯 하기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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