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th October 2015

Chromecast 그리고 Chromecast audio

 

넥서스5x와 6p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같이 발표한 구글 Chromecast 그리고 Chromecast audio를 구입.

먼저 Chromecast..

2013년 여름에 나온 1세대 제품을 정말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로서 2세대 제품은 1세대 제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인 것이 느껴짐.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응답속도..

1세대에서는 캐스트 버튼을 누르고 딜레이가 좀 있었지만 쓸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2세대에서는 정말.. 거의 실시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응답속도가 개선됨.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1초이내로 응답을 하고 인터넷 연결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 약 2~3초 내외로 동영상 재생이 시작됨. 덕분에 유투브 및 다른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 매우 쾌적해 졌으며 때 마침 진행중인 League of Legend 챔피언십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햄복는 중 ㅋ

크롬 확장을 설치 한 경우라면 화면 전체를 그대로 캐스팅 하는 것 역시 가능 한데.. 이 기능 또한 빠른 응답속도로 불편함 없는 수준으로 사용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의의 스크린 캐스트의 경우 브라우저 보다도 조금 더 나은 응답속도를 보이는 듯함. 이 빠른 응답속도 하나만으로도 새 제품을 구매해도 좋다라고 생각될 정도 🙂

 

다음은 Chromecast audio..

이 제품은 일반 Chromecast 보다 더 매니악? 한 제품이라 이런 물건을 내준 구글에게 고마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왜냐하면 이 제품은 무선 스피커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현재 리시버/앰프/스피커 등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받아서 소리 신호를 내보내지만 그 신호를 일반 3.5mm 스테레오 케이블를 이용해서 aux단자에 또는 한국에서는 광출력으로 알려진 toslink를 이용하여 음성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 요즘 많이 팔리고 있는 무선 스피커들의 경우 ‘무선’이기에 입력을 블루투스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이자 한계인 아이러니 ㅎ

내 경우에 meh.com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로 유명한 JBL의 스피커 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등을 거치 후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졌기에 무선 연결 기능이 없으나 대인배의 포용력으로 usb및 aux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통한 음악 입력을 지원하기에 usb포트에서 전원 입력을 받아오고 aux포트로 신호를 보내는 환경을 만들고 chromecast audio를 당연하게 지원하는 google play music 및 크롬 확장으로 유선이지만 무선과 비슷한 음악 감상 환경을 만들 수 있었기에 제품을 구매..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음 🙂

재미있는 것은 chromecast audio의 경우 Hi-Res의 시작이라 부를 수 있는 96kHz/24bit 출력을 지원하는 것을 보니 왠지 google play music에서도 tidal 처럼 lossless 음원으로 장사를 할 수 도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편해지는 장치 두개를 구매함으로서 10월은 이제 막 시작했는데..
10월의 지름을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게;;

ps. 레코드 판의 오마주? 를 보여준 것 같은 chromecast audio의 디자인이 조금 더 마음에 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