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th June 2015

콘솔 vs PC 거기에 Steam – 2015 edition

AMD vs Nvidia 그리고 콘솔 vs PC

뭐랄까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란만큼 끝나지 않는 두 떡밥을 물고 사람들은 왜 사울까? ㅎ

여기서 큰 의미 없지만 이 두가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콘솔 vs PC

게임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가지 플랫폼.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비교가 되어 계속해서 싸움을 하는 플랫폼

 

먼저 PC
PC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성능. 콘솔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 역시 제공 할 수 있다는 것. 사용자들이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에 정성 을 많이 들여놓은 환경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해줌. 그러나 그만큼의 정성을 보이지 않는 경우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경험을 하게 되며 심지어 패널티까지 경험하게 됨으로서 소비되는 컨텐츠의 품질이 제작자의 의도와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될 수 있다라는 것이 아쉬운 점.

그러나 콘솔의 경우
콘솔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래픽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만 마우스보다 컨트롤러로 시선을 돌리는게 느릴 수 있지만 모든 유저가 비슷한 경험을 공유 할 수 있고 이는 컨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축복과 같은 일. 주변기기들의 확충으로 조금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그러한 주변기기가 없다라고 해서 해당 컨텐츠를 즐기는데 패널티가 주어지지는 않으니까.. 그러나 현재 팔리는 세대의 기기(PS4, XBO)들은 전 세대들 처럼 기존의 PC가 제공하지 못했던 성능 및 가능성을 제공하는데 있어서는 실패한 상태. 콘솔의 세대 교체 시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긴 것을 생각해보면 5년 뒤 발전 되어있을 PC의 성능과 현재 콘솔을 비교 하게 되면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 듯.

곁다리로 이야기 해보는 Steam
현재 PC게임 플랫폼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Steam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콘솔 시장을 조금은 잠식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최근 사양을 발표하고 판매 예정에 들어간 스팀 머신들이 그 주역들이 될 텐데.. 그 동안 커다란 평판TV를 위한 UI구성.. 자체 컨트롤러 제작 독자적인 OS 환경 구축까지 지속적으로 게이밍 플랫폼을 지배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거기에 980m같은 그래픽 카드의 경우 랩탑용이라고 해도 그래픽 자체의 성능은 현세대 콘솔보다 뛰어날 것이며 추후 Vulkan등의 버프를 받은 Source2 엔진 기반의 게임들이 나와준다면 HL3좀 굽신굽신 스팀머신 이라는 플랫폼 자체는 작으나 무시할 수 없는 시장 점유는 챙길 수 있을듯.

 

반대로 이러한 논쟁이 무의미 할 수 도 있는 이유는 10년뒤에는 이런 기기로 게임을 하는 연령층 자체가 30~50대로 넘어간다라는 것..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 연령으로 접어든다라는 것.

현재 게임 시장 매출의 대부분은 20대~40대의 연령층일 것이고 이들은 NES, 패미콤,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 새턴, 드림캐스트,  플스1, 플스2, 게임큐브 등등의 거치형 콘솔을 가지고 게임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 지금의 10대들이 주로 게임을 소비하는 플랫폼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로 이야기 되는 스마트폰이며 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게임을 하는 세대의 ‘게임’ 이라는 정의와 거치형 콘솔을 경험했던 세대의 ‘게임’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

AMD vs Nvidia – 2015 edition

AMD vs Nvidia 그리고 콘솔 vs PC

뭐랄까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란만큼 끝나지 않는 두 떡밥을 물고 사람들은 왜 사울까? ㅎ

여기서 큰 의미 없지만 이 두가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AMD vs Nvidia

이 두 회사를 단순하게 Radeon vs Geforce 라고 생각하기엔 사실 이 두 회사가 그 뒷 쪽에서 하는 일이 너무 달라서 양쪽의 접근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음.

많은 사람들은 AMD가 ATI를 인수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고 그 이유로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허덕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ATI가 없었으면 APU도 없었을 것이고 Radeon도 없었을 것이며 현재 팔리는 AMD의 CPU점유율을 본다면 ATI의 인수는 AMD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신의 한 수 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음. 비효율적인 CPU 아키텍쳐를 인텔처럼 바로 정리하지 못하고 어떻게해서라도 개선을 해보겠다고 달려들은 결정 때문에 해당 프로세서 관련 부분이 어렵긴 하지만 반대로 해당 아키텍쳐가 바뀌는 시점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지금과는 다른 파괴력을 가질 수 있고 여전히 주력사업인 CPU(APU포함) 부분을 잘 뒷받침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그래픽 사업.

반면 Nvidia의 경우 그래픽으로 시작해서 그래픽으로 마무리. 그리고 여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CUDA같은 CPU비슷한 기능들을 자신들의 그래픽 칩셋에 계속해서 집어넣으려는 시도를 하는 중. 아무리 고급형 시장이 중요하다라고 하더라도 실제 매출의 대부분은 중저가의 OEM에서 나오는 구조일 수 밖에 없는데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외장 그래픽 카드의 수요를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잠식하고 있고 부족한 성능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점유을을 보이진 않지만 시장에 제품이라도 나와있는 AMD의 APU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미래가 암울 할 수 있는 상황. 이를 이겨내기 위해 고성능 CUDA 머신들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제공함으로 그래픽카드 업체에서 해당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 제공자로 업종 변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

AMD Fury에서 들고나온 HBM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던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이 기술은 조만간 Nvidia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술이 APU에 이 기술이 들어가지 말라는 법이 없지요 ㅎ

이제 상상은 그만 하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볼 시간 🙂

그럼 이어서 콘솔 vs PC로..

태용이 한테 백업본을 받은게 2년반이 지났음.

태용이가 한페이지 한페이지 갈무리 한 걸 보내준지 2년반이 지났음.

원래 예정대로라면 2013년에 작업해서 그 해 말 또는 2014년초에는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게으름으로 -_- 손을 놓고 있었는데 더 미루다간 왠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갈 거 같아서 여기에다가 미리 질러놓는 것으로 ㅎ

2015년말~2016년초 많은 분들의 흑역사가 다시 공개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