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th January 2014

이번 시즌 지니어스를 보면서..

사람들과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나 대신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씁쓸하다.

어찌보면 그 것 역시 하나의 게임이니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를 밟고 올라갈 것이며 사람들은 남아있는 승자에게 열광(?) 하겠지..

 

어떤 캐릭터가 게임에서 어떻게 머리를 쓸지를 보는 것을 기대하고 보고 있는 중이었어서 그런지 내가 기대한 것이 아닌 ‘삶’ 이라는 것을 방송으로 보내주는 느낌이라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방송인들에게는 아마도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겠지 싶은.. 그런 느낌.. 하지만 그들은 그 것이 자신의 방송 경력을 이어나가는 법이라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보편 타당함을 넘어선 부분에서는 시간을 두고 잘근잘근 씹힐 수도 있을 것 같다. (편집이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다면 편집자의 승리이기도 하고)

 

ps. 모니터랑 대화를 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이상적인 사회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