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3rd July 2011
IKEA 잊지 않겠다.. -_-
오늘 회사 직원 아들 돌 잔치에 가서 점심먹고 IKEA로 가서 옷장 이라고 쓰고 단스라고 읽는 ㅋ 녀석을 구입
손가락 부러질꺼 같은 고통을 참아가면서 옮기고 애써서 조립하고 마지막 서랍 조립만 남았는데
왜… 왜.. 서랍 오른쪽이 6개.. 왼쪽이 2개인거야 orz
쓸 수가 없어.. -ㅂ-;;;
온 집안에다가 다 늘어놨는데.. 완성을 할 수가 없음..
건담으로 치면 오른팔만 두개 오른다리 두개 있는 격..
이걸 반품을 해야하는지 그러려면 지금까지 조립한 걸 다 뜯어내야하는건지 -ㅅ- 순간 식은 땀이 싸악..;;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다른 사람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해당 파트만 들고가면 교체해 준다라고 했으니 내일 샌프란 올라가는 길에 들려서 바꿔야지..
결국 리투아니아에서 날아온 옷장의 은혜에 힘입어 -_-;; 예정에 없던 IKEA를 1주일에 두번이나 가게 되었음 ㅎ
ps. 오른쪽 두개 가져가서 왼쪽 두개로 교환받고 (이거 하는데 걸린 시간 1시간!) 제대로 조립해서 완성했음!
필립스 소닉케어 사용기 Philips Sonicare
칫솔 치약 홀릭인 나에게 이 것은 숙명처럼 다가왔…..다 라기보다..
인류 태초의 상거래인 물물 교환을 통해 바꿔온 필립스 소닉케어!
난 내가 안쓰는 CPU+마더보드+메모리를 주고 칫솔+충전기+칫솔모1개 와 바꿔왔다지 ㅎ
받아오고 오 바로 써볼까~ 하다가.. 매뉴얼 보니 24시간 충전은 일단 하셈.. orz
새 칫솔 받아서 하루 기다려서 쓰는 것도 참 힘들더라는.. 전동칫솔 업계에서는 지름의 기쁨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이 부분을 고쳐줬으면 🙂
일단 퇴근하니 칫솔 충전 완료!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왔기에 적당한 타이밍에 닦기만 하면 됨
운동을 갔다와서 몸 식힐겸 찬물로 샤워하면서 사용을 시작
잉~~~~~~~~
뭐랄까 기존에 쓰고 있는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는 오랄비의 방식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보니 좀 재미가 있더라는.. 과연 이게 닦이기는 하는 걸까? 라는 불안감도 생기고
다른거보다 불편한? 것은 2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거.. -_-;;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일정 시간 이후에 꺼지는 것은 알겠는데.. 기계가 사람을 컨트롤 하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난 별로 -ㅅ-
이를 더 닦고 그만 닦고의 판단은 내가 하는 거라고.. 칫솔님이 하시는게 아니라–;;
암튼 이 다 닦고 느낌은 안 닦일꺼 같은데 느낌은 참 개운하더라는
(그냥 이를 닦아서 인건가 -_-)
지금 칫솔모를 다 쓸 때까지 번갈아가면서 써보고 오랄비랑 비교 해봐야지
ps. 절대절대절대 궁금하다고 이 다 닦고 치약 거품이 묻어있는 상태로 전원을 켜지말것!! 궁금해서 해봤다가 눈에 알보칠 바른 느낌을 잠시 경험 했던 한 사람으로 부터 -ㅅ-
세월이란~
아…
내가 쓰는 맥북프로의 GPU성능은 이제 어디에다가 명함도 못내밀겠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대쉬보드에 위젯 던져 넣으면서 차오르는 물결에 감동을 받은게 어제 같은데 이젠 뭘 해도 힘들어 하는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