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th January 2010

철권 6 Tekken 6

사지마

사지마
사지마
사지마
사지마
이미 샀으면 빨리 다시 팔길…
철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님.. 다만 친구들과의 대전으로 이거보다 더 좋은건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철권 TT를 너무 좋아했었기에 ㅎ 아직도 vs모드로서의 철권은 인정하겠는데..
이번에 나온 6는 정말-_-;; 시나리오 모드는 뭐 영화를 만들다가 만건지 모르겠고 온라인은 왜 그런 방식인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시리즈가 넘어가면서 감동을 느끼는 격투게임이 많이 사라진 요즘.. 또 하나가 완전 사장 되는걸 보니-_- 기분이 미묘.. 다음 버전이 나올지 모르겠다만;; 나온다라면 제발.. 제발.. 철권 TT급으로 만들어줘 ㅠㅠ

The talking of Pelham 123

** 스포 있음 **
넷플릭스에서 빌려온 영화를 거의 1주일만에 봤는데..
뭐랄까.. 강풀의 만화 제목 처럼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_- 이라는 타이틀이 딱 맞을 듯 한 느낌의 영화
가버와 라이더는 마이크를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알아나가게 되는데
그 대화의 과정이라던가 그런 부분이 참 미묘하게 서로의 심리를 묘사하는 부분이 있어 초반 몰입도가 상당했으나 막판에 왠 공무원의 영웅놀이짓인지;; 라이더는 당췌 그 사람을 왜 영웅이라 했는지.. 돈은 조작해서 무엇에 쓰이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옛날에 시 관련 프로젝트 하다가 한번 엿먹어서; 복수하려는건 대충 알겠다만 금 값이 뛰면 좋아하고 그 결과로 돈 좀 벌었다라고 좋아하다가 공무원한테 총 맞아 죽고 기뻐하고 경찰은 또 그걸보고 좋아하고 있고 -ㅅ-;; 마지막에 (사람 죽여놓고) 훈훈하게 아내가 사오라한 우유를 사가며 뿌듯하게 마무리하는 이 영화는 당췌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는 ㅎ
오히려 좀 더 이야기를 끌게해서 머리를 쓰게 만들었다라면 좀 더 나은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었던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