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th September 2008

미국 정착기 – Vol 1

미국에 와서 삽질 한지 약 10일..
필요한 것들을 한번 늘어놔봅시다 🙂

1. SSN (Social Security Number)
미국의 주민등록번호로.. 이거 없으면 회사에서 정식으로 일을 할 수도 없고 핸드폰도 못만들고 면허도 못따고 집 얻을때도 아주 지대 고생하고-_- 그러한 일들이 발생을 하게 된다라는…

미국 입국 후 5~10일정도 지나야지 입국 정보가 기록이 되어서 발급이 그나마 빨리 되는 편..
그 전에 사무실에 가게되면 접수는 되지만 소셜 오피스에서 이민국에 편지보내서 제대로 들어온 사람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기에 오히려 그냥 5~10일 있다가 접수하는게 더 편하다라는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음

2. 차 (car)
동부는 가보질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버스, 지하철 들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차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라고 하지만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는 차가 없다는건 집 올라가는 계단을 물구나무서서 올라가는 것과 같거나 그거보다 조금더 심각한;; 물리적 정신적 공황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해도 차를 꾸역꾸역 끌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자마자 렌트카던 바로 차를 사던 어떻게던 내가 운전할 수 있는 차와 키를 손에 쥐고 있어야지 이것 저것 해보기라도 한다라는..

3. 집
이건 뭐 특별하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 🙂
비 피해줄.. 등따시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딘가 누워서 눈을 붙일 수 있는 곳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미국은 일본과 비슷하게 젠세에 대한 개념이 없기에 모든 것이 월세로 되어있지만 생각보다 보증금이 어이없이 쎄거나 그러지는 않음.. 보통 한달치 월세 + 보증금 정도의 돈이 필요하게 되며 보증금은 아파트 마다 틀리긴 하지만많은 곳은 한달치 월세, 적은곳은 그냥 400~500 달러 정도의 돈만 요구 하는 곳도 있음


4. 은행 계좌
큰 돈을 직접 가지고 다니는 것 만큼 위험한 것도 없고 미국에서 잘 쓰이게 되는 개인 수표 라던가 현금과 동일 하게 취급되는 Cashier’s check 등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계좌가 필요하니 신분증이 나오기 전이라면 여권이라도 가져가서 언넝 은행계좌도 개설을 하는 것이 좋을듯 🙂

거대 삽질과 함께 하는 미국 생활의 시작은 저것들이 최소로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드리면서 🙂

다음은 아마도 이것 저것 구매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음 -_-;;

バブルへGO!! タイムマシンはドラム式 – 버블로 GO!! 타임머신은 드럼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샌프란시스코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주연 : 히로스에 료코, 아베 히로시

홈페이지 : http://www.go-bubble.com

내용은 Back to the future 와 약간 비슷 🙂
버블이 한참 이었다라는 예전 일본의 모습을 약간이라도 구경 할 수 있었던 기회..

물질의 노예가 되어 가진 사람들은 더 소유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몫까지 탐하는 모습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들 마찬가지 인것 같고.. 윗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고생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은행이 어떻게 망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타임머신에 세제를 넣는 센스도 즐거웠다 ㅎ

긴 시간 비행에서 나름 즐거움을 주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