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보내는 한국의 휴일, 기념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라고 시작되는 한국의 TV를 못본지 얼마나 오래 지난건지 모르겠다 🙂
요즘엔 대부분의 방송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보게 되니 중간에 광고가 어떤게 나오는지 한국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파악을 못할 때가 많다.. 한국의 연휴를 제외하고는 🙂
한국의 연휴를 모르는 미국 국적의 직원들은 한국에 왜 그리 휴일이 많은지 궁금해 한다.. 대표적인게 연휴계의 좌청룡 우백호인 설날과 추석… 추석이야 여기서도 아주 성대하게 밤새 줄서면서 -_- 돈 쓰는데 투자하는 날이기에 이해를 한다지만 설날 및 각종 휴일에 대한 개념이 틀려서 그런지 좀 헷갈려 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미국 휴일들이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의 추수감사절, 5월 마지막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이런 식으로 요일이 바뀌는 경우가 그닥 많질 않다보니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날짜가 그렇게 많지가 않은 편.. 금욜날 쉬던가 월욜날 쉬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되니 한 주를 하루 일찍 끝내던 하루 늦게 시작하냐의 옵션인데 (크리스마스는 제외 그 때 되면 어짜피 많은 경우는 일 안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ㅎ 물론 울 회사는 제외 -ㅅ-) 한국의 연휴 및 기념일들은 요일 보다는 날짜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월요일날 출근하고 하루 쉬고 수요일날 다시 나와야하고 이런 식이 되면 아주 헷갈려 한다.. 일을 시작했는데 왜 중간에 끝내야 하냐는 식의 느낌이랄까???

 

그러다보니 실제 쉬는 날로치면 아주 큰 차이는 없는데도 느낌상의 휴일은 한국이 많다라고 느끼는 듯..

 

이번에 주중에 어린이 날이 끼어서 한국 쪽 협력사들이 출근을 하지 않으니 무슨 날이냐고 궁금해하며 물어보던 사람이 많았던게 어찌보면 재미있었던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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