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문장

“구조가 튼튼하면 10명짜리 회사는 1만 명짜리 회사로 성장해도 원칙과 문화를 잃지 않는다. 반면 확장에 급급했던 회사는 100명에서 1000명으로만 늘어나도 900명의 무게에 눌려 숨을 쉬지 못하게 되기 마련이다.”  – From Interpreting Compiler

 

일을 시작하면서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나는 확장에 급급한 환경에서 일을 더 많이 했던것 같다.. 물론 일 뿐만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지난 10여년의 시간 자체가 그렇기도 하고..

대학을 졸업을 하기도 전에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군대 역시 정상적인 타이밍에 가거나 하질 못했고.. 그 와중에 일본 관련 일자리를 구해서 학생 신분인 상태에서 일본을 오고 가면서 일을 처리 했었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동안에 나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게 처음에는 확실한 무기가 되었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과연 그게 나에게 진짜 필요한 무기였을지.. 아니면 나에 대한 무기 였을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지금도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문서를 만들 시간은 더더욱 없는 상황이지만.. 일부러 조금씩 여유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니 그 시간에 기초를 조금 더 다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늘어나는 일에 숨을 쉬지 못하는 내가 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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