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

오늘 본 동영상 중 인상 깊었던 것 하나..

 

예전에 아이폰이 나오고 스마트폰 대란이 터지면서 들었던 생각이 약간 위 동영상과 맞아 떨어졌는데..

기술은 대부분의 경우 발전을 하게 되어있고 (어마어마한 자연재해 또는 재앙 때문에 인류가 싸악 다 멸망해서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발전의 열매는 많은 경우 나이가 젊은 사람들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기준으로 인터넷이라는 기술의 열매는 지금의 60대 이상의 분들 보다는 4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 그 열매의 혜택을 아주 많이 보고 있다라고 생각이 되고 최근의 스마트폰 열풍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40대 이하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30대초반 그리고 그 이하) 가 이러한 기술의 장점들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 역시 그러한 기술의 발전 혜택을 보았겠지만 (예를 들어 전기, 유선전화, 자동차 등) 그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또는 지금의 기술들을 발명/발전 시키기 위해 당신들의 젊음을 다 불태웠고 그 결과로 사회 발전의 한 축을 이룬 후 은퇴 또는 노후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최신의 기술이라는 것은 사용하기 힘든 것.. 쓰기 어려운 것.. 애들이나 잘 쓸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짐으로써 자신들이 어찌보면 누려야 하는 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위에 할머니는 가상화 된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저렇게 큰 즐거움 인데 과연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편리함,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지도찾기, 더 적은 비용으로 문자 보내기, 손주/손녀의 사진을 손안에서 보기 등의 기술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서 개발되고 있는 것인지.. 지금 당장 붐 업을 위해 너무 바이럴에 목숨을 걸고 화려한 색, 현란한 이모티콘 등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고만 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파괴를 지나 창조로 이어지는 그 연결 고리를 잘 이어줄 수 있다면 유선전화에서 무선전화로, 바 타입의 핸드폰에서 폴더로 이동을 하며 삶을 변화 시킨 것 처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수 많은 기술들도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위한 기술보다는 사람이 조금 더 먼저 생각되는 기술이 되었으면 좋겠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