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일 처리에 대한 생각

결국은 또 다른 한국과 미국의 비교

어떠한 일 처리가 문제 없이 잘 진행이 된다라고하면 한국이 미국보다 엄청 빠름. 이건 부정할 수 없고 그 속도감은 그립기까지 할 정도… 그러나 언제나 평가는 돌발/예외상황을 경험하고 난 뒤에 제대로 내릴 수 있는 것. 나에게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 그런 느낌이 드는 경우다.

이런저런 사건/사고 끝에 대학원 수업과 그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마쳤다. 중간에 지연된 부분이 있어서 예정보다는 늦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그래도 마무리가 되는 상황이였는데… 이 행정처리가 또 한 번의 지연을 불러일으켰다.

필요하다고 하여 제출한 서류들이 누군가의 실수로 누락이 되었고 이미 공지가 된 시간은 지났으며 전화를 통해 문의한 끝에 자신들이 행정처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제대로 진행된 것은 없었고 문제에 대한 업데이트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다음엔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 설명도 없이 그냥 거기에서 멈춰버렸다. 일이 처음 꼬였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 가장 나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경우가 발생해버렸다.

미국의 경우 일 처리가 한국과 비교해서는 느린 편이고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에 이게 제대로 제출이 되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묘연한 경우도 많지만 일단 제출을 하고 접수가 된 경우라면 해당건에 대해서는 기록을 남겨놓으며 해당 기록정보를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그 정보를 통해 모든 기록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기에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문제 발생시 어디에서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를 찾을 수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원(시간/돈 등)을 찾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이야기처럼 특정 위치의 사람에게 계속 압박을 넣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