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종교

정치는 종교와 같다라고 생각. (거의 ㅎ)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아래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같음.
1. 부정 – 일단 부정 한다. 왜냐면 내가 아는 것이랑 틀리니까..
2. 의심 – 그럼에도 상대방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라면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3. 확인 – 자신의 노력 또는 타인의 노력으로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이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4. 습득 – 그러한 경험을 습득하는 것으로 마무리

일반적인 지식의 경우에는 위와 비슷한 정도의 단계를 거쳐나가면서 답을 찾고 발전 (좋은 의미로던 나쁜의미로던)하게 되는데 종교의 경우에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로 진행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 것은 부정을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니까.. 왜냐면 내가 그렇게 믿기로 결정을 했거든..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은 지금의 나를 나로 만들어주는 기반이기에 첫 번째 단계인 부정 단계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고 내가 믿는 것을 부정당하는 단계에 자신을 집어 넣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언제나 너그럽잖아 ㅋ

그리고 정치는 종교와 비슷하게 지금의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더 가깝기에 일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는 다르게 종교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하기에도 상대하기에도 수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함.

현재 내가 믿고 있는 종교에서 내 삶을 흔들만한 사건이 있던가 나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생긴 후에야 개종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듯 정치적인 견해를 종교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ps. 하지면 결국은 나에게 유리한 대로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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